
'우주센터' 관광산업 중심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 국비 집중 투자
험하기로 유명한 고흥길을 겪을 날도 이젠 얼마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은 국도 27호선(벌교-녹동간)4차로 확포장사업을 비롯, 거금도 연륙·연도교 사업, 고흥-여수간 반도연결, 국도 15호선 확포장(나로도 우주센터 진입로)사업 등 굵직굵직한 국비사업 등이 현재 진행중이거나 일부 기본설계 용역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거금도 연륙·연도교와 고흥-여수간 반도 연결노선 등이 지난 8월 25일 각각 국도 27호선 승격과 국도 77호선 신설로 한층 더 사업 조기화에 탄력이 붙게됐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국도 도로가 크게 확충되게 되므로써 운행시간 단축에 따른 교통편익증진은 물론, 녹동·나로도항(3,000톤급 8선석)완공에 따른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2005년 우주센터 로켓발사 등이 이루어지면 관광산업메카로 크게 부각될 전망이어서 향후 도로망 확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개발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국도 27호선 고흥-벌교간(36.4km)4차로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가 2천595억원으로써 지난 95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 추석전에 귀성객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단계로 점암면 신안교차로에서 점암삼거리까지 2.3km를 부분개통을 실시키로 했다.
이어 2단계로 과역면 소재지를 우회하는 점암삼거리에서 과역교차로 3.6km를 추가 개통하므로써 교통체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시행된 고흥-녹동간(18.8km)4차로 확포장공사 역시 총사업비가 1천712억원으로 2005준공예정이며, 거금도 연륙·연도교 사업도 3천959억원으로 우선 1단계로 연륙교인 도양읍에서 소록도까지 3.46km(교량 1,169m)를 1천579억원을 투입 2006년 준공예정이다.
한편 고흥에서 여수반도간 연결사업은 총 37km, 8천940억원이 소요되는 연륙·연도교(교량 11개소)사업으로 도에서 기본계획비를 확보 용역을 시행코자 건설교통부와 협의중에 있다.
/고흥=이남재 기자 ks2003@honammaei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