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가 공모한 여수-고흥 11개 연륙.연도교 디자인이 확정됐다.
전남도는 정부가 개설하는 서남해안 일주도로의 교량건립 때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의 디자인을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10일 서울소재㈜유신코퍼레이션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당선작은 여수시 돌산과 고흥군 포두면 사이 9개 섬과 육지를 잇는 11개 교량을각기 다른 형태와 독특한 조형미로 디자인해 이 디자인으로 다리가 건립될 경우 전남 해상관광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들 다리 중 여수 돌산과 화태도를 잇는 다리는 길이 1천460m, 폭 26m의 국내최대 규모 사장교로 여수를 널리 알리는 랜드마크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화태도-월호도 다리는 파이프 아치교로 거북선 모양을, 제도-백야도 다리는엑스트라 도즈드교로 제도의 별명인 제비를, 백야도-화양면 닐센아치교는 한국 초가지붕을 각각 형상화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영광군에서 여수시에 이르는 지방도 457㎞를 국도 77호선(서남해안 일주도로)으로 승격시켜 오는 2020년까지 기존도로를 확장하고 일부 새 도로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오는 2010년 여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조기 건립과 교량을 자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해왔다.<연합>
( 2002/05/10 08:33 )
정말로 멋있어여......
하루빨리 완성이 되어서 구경가봤으면 좋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