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님들 이 번 주말 행복하셨는지?
저는 20대가 되고 싶어 마음은 업 시켰습니다.
토요일은 월출산 산행을 하다보니
땀을 엄청 흘리며 올랐고
일요일은 딸네미의 권유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이문세 독창회]를 함께하며
젊은이 들이 열광하는 속내를 조금은 이해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한 주를 시작하며
어디에선가 본 기억이 있는
[자신이 감당할 무게만큼만]을 전해드리며
11월 28일 아침 열어봅니다.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만큼 고이면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아하!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리는구나 하며
그 지혜에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줄기가 꺽이고 말 것입니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겠지요
우리 우리가 감당할 무게만큼만 가지게요.
그리고
만족할 줄도 알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