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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월포(月浦) : 마을앞 포구가 반달형으로 생겨 “달개”라 부르다가 訓借(훈차)하여 월포라 하며 조선후기의 옛지도에도 월포로 표기되어 있으며 마을뒤의 고개를 “달갯재”라 하였는데 195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月浦(월포)마을로 현재에 부르고 있다.
2007.10.04 15:58

달맞이 꽃

조회 수 2982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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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맞이꽃


        돌부리 뿌리내린
        길섶에 더부살이라
        달 보며 피어나는 외로운 속마음을
        언젠가
        털어놓겠거니
        미소 속에 감추며


        달빛이 숨고르는
        어두운 밤에서야
        그리움 한아름을 사랑으로 밝히다
        아침의
        이슬 속에서
        날개접는 꽃이여


        한여름 밤 찾아와서
        내 설움 들으라고
        향 내음 속 흐느끼는 꼬드김을 어쩔거나
        차라리
        가슴 까발리고
        내가 먼저 추파를 ...


        추석 전에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돌문화원, 수목원 , 러브랜드를 거쳐
        성산포에서 이생진 시인의 흉내를 내며
        방파제에서 오징어 안주에 소주도 몇잔 해보고
        시인이 한달 만 살고 싶어한 우도 등 등.........

        앞에 왠 남정네가 남의 동네와서
        마음 싱숭생숭하게스리 소꼬리뱅뱅.뭐 헛뱅뱅ㅎ ㅎ
        그래서 달씨문중 사람들 눈과 귀 씻으라고 글과 노래 놓고갑니다.
  • ?
    달개아짐 2007.10.05 21:18
    달그림자님 !
    분명 회갑 여행은 아닐것이고......
     명분 없이 훌쩍 떠나는  여행 이라면  더 좋겄제라~
    큰섬은 거금고 말고는  아직  ......첨엔 애들 땜에 ....중간엔 돈 땜에...그담엔 멀미 땜에...??  *^^*
    지금은?.....음....이젠 용 됬으니. 슬슬  여행 가방을 챙겨야 겠지요? 
    달그림자님!
    달씨문중 회의때 말발좀 받을라믄 더 자주 와서 인지도를 높여 놔야 하지 않겄소?
    적어도 한달에 한번씩은   마님께 문안 인사도 올릴겸..^^
    노래도   너무 좋고 ~시도 너무 감사하고.~~
     아짐은 잘 이혜 할수는 없지만 . 그래도.....
     한여름 밤 찾아와서 내설음 들으라고....... 이 대목은 우엔지.. 눈물이 날것 같어 ~~
    그나 저나
    먼저  오신 어떤  양반이   야리꾸리한 글올 올려논 바람에 달숙이는 진즉 얼굴 붉혀  도망 가불고...
    나는 그래도 나이좀  더 묵었다고 뻔뻔하게 댓글도  달아 드리고  했는디... 
    협박으로  총을 들이대긴 했지만....
     오늘 어떤 보험설계사가 내 핸드폰에다 이런 글귀를 보냈습디다
    가을은 행복 하라고 신이 주신 계절이라고....
    그래서  아주 마이 마이 행복 하시기를.......

     
  • ?
    달숙이 2007.10.05 23:11
      화끈 거리는 얼굴 식히지도 못하고, 달개아짐님 말따라 도망 가불다 왔그마라.
    먼저 남영현님! 여그서 인사드립니다.
    잘 계셨지요?
    ................................

      해질녘 뜰에 내리는 산그늘이 썰렁하게 느껴지는 요즘
    외로움에 날개접던 달맞이꽃도 내년에 틔울 싹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쯤 꽃잎을 접고 있겠지요?
    그 머무름이 짧아 더욱 그립고 아쉽그마라.(우리네 인생처럼)
    지는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는디요
    노오란 귤, 춤추는 하얀 억새밭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지라.
    비행기 타고 싶다는 딸들과 함께 제주도를 다시 찾고 싶었는데
    추석을 앞두고 여행 다녀오신 달그림자님이 부럽그마라.
    한 해를 열심히 꾸려온 우리들도 가족, 친구, 연인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 밖에서 여유를 갖고 이 가을 단풍에 흠뻑 물들어 봄이 어떨지요?
    고마운 시간과 행복한 추억이 늘다보면, 내년의 익숙한 삶을 더욱 잘 준비할 것 같다는 달숙이의 생각!!
    지는 손바닥에 침 뱉고 쳐서 튀는 쪽으로 가 볼라구요.
    남영현님, 달그림자님, 달개아짐님, 월포식구들 모두 풍성한 가을, 즐거운 가을 보내세요.
  • ?
    달그림자 2007.10.08 09:18
    아짐하고 달숙님이 다녀갔는데도 모르고 있었네요

    10월달
    참 바빴지라
    10월3일 재광고흥인의 한마당 체육대회
    우리 금산면이 종합 우승했당께라

    그리고 재광금산면향우회 공지사항을 보면 
    하나의 큰 이야기를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0월 6일날은 용산에서 작가협회 모임
    10월 7일 어지께는 효창운동장에서 재경고흥군민 체육대회
    참여하고 저녁 늦게 술이취해 귀가

    이렇게 살아서 남는 것이 무엇일까?
    어제 거금도 닷컴의 명사라고
    따르는 후배들이 마련해준 자리가 큰 위로였지요

    아짐 말씀대로 달개 방에 자주 들릴께요
    오늘은 이만....
  • ?
    하늬바람 2007.10.11 10:30
     가을바람에 부는데로 걷다가
    혹시나 달개 문중에 불켜졌나 들렸습니다.
    적막이 흐르고 선배님들이 놓고간 글들이 나를반겨
    누군가 찾아 오리라 생각하며 촟불하나 켜고 가려고 합니다.
    몰랐던 것을 알았거든요.
    내가 생각 했던데로 달씨 성을 가진 분들은 모두가 글을 쓴 분들이었습니다.
    아둔한 탓인지 정보에 어둡고 손에 쥐어주지 않으면 잘 모르거든요.
    세분 모두 부럽고 존경 합니다.
    글은 못쓰지만 읽는것은 좋아하니 자주좀 읽게 해주시길....
    항상 건강들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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