兪昇京 님의 포토앨범에서 2장 가져왔습니다.^^금장마을 풍경
4. 몽돌멩이 마을 풍경 /임보(林步)
남쪽바다 이름없는 어느 갯가에는
돌멩이들 떼로 모여 살고 있는데
수백만 놈의 돌멩이들이
수백만 년의 물결에 씻겨
손도 발도 불알도 다 뭉개버리고
눈도 코도 입들도 다 봉해버리고
동글 납작 두리뭉실
동글 납작 두리뭉실
맑은 등짝 비비고 살아가는데
고운 살결 포개고 살아가는데
(거금도 풍경中에서.....)
갈색 바위, 노랑 모래, 회색 이끼, 초록 나뭇잎,
푸른 하늘, 진주빛 먼동, 산마루에 걸린 자주빛 그림자,
해질녘 진홍빛 바다위의 금빛 섬,
거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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