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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금(新錦) : 본 마을은 원래 금진에 속하였으며 산모퉁이를 끼고 도는 곳에 위치한다하여 “샛감도리”라 부르다가 새로 생긴 마을이므로 새신(新)자를 붙여 신금(新錦)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2.06.07 13:07

거금도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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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연가.jpg1

 

 

최보기의 에세이『거금도 연가』. 이 책은 전라남도 고흥군의 거금도가 고향인 저자가 유년의 추억들을 에피소드로 엮어낸 것이다.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섬사람과 40여 년 전 남해안 일대에서 커 나왔던 사람들의 향수를 달래는 맛깔스런 사투리로 버무려져 있다. 바람 소리부터 바다 향기에 이르기까지 거금도의 모든 것과 마음으로 교류한 과거의 추억을 오롯이 담고 있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글 

거금도의 추억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제1부 1970년 거금도 

거금도가 어디요? 
아주 오래된 사람들의 흔적 
이순신 장군의 21번째 전투, 절이도 해전 
매귀 굿 
동초 김연수 선생 
거금도의 우상, 박치기 왕 ‘김일’ 선수 
거금도, 드디어 육지가 되다 
웰빙 샛감도리 
3호선 
소록도 해전 
생묘 
풀베기 
세발자전거 
전기 빵틀 
콩쿠르대회 
스케이트 
순회 영화 
달력 
꽃가마 
꽃상여 
당골레 무당굿 

제2부 거금도 바닷가에서 만난 사람들 

사주 
내 어머니, 진달래 여사 
첫선 
아부지 
부부싸움 
단칸방 
80년 광주 
붕어빵 
부전자전 
부지깽이가 뭔지를 
누이 
똥물 
주꾸미 형과 아이스께끼 
무서운 사람들 
춘동이 형 
창기따끼 
파상 태길이 부부 
노름꾼 삼식이 (1) 
노름꾼 삼식이 (2) 
노름꾼 삼식이 (3) 
삼식이의 노름론 

제3부 나의 살던 거금도, 샛감도리 

전기 
텔레비전 
단싯대와 짐질 
감똥 
싸이나 콩 
가리이발 
마취 없는 대수술 
한여름 물주전자 
방파제 
똥개 에스 
발장 
국민교육헌장 
다우다 책보 
대단한 시도 
빵차 
소풍 
비틀각시 묘 
왕따와 숑쟁이 
대접 
928원 
동각 전화 
대통령 찬가 

제4부 청춘블루스 

생과 사 
신열 
여탕 
슈퍼맨 
오징어 
정학 
속죄 
반장 김신 
백두, 무언의 저항 
라 스파뇨라 
조 참봉 선생님 
솥단지 도시락 
하모니카 
감시카메라 
아! 십구공탄 
쌀사리 칩시다 
연애 
지고이네르 바이사테 
새시대 컨츄리 클럽 
합시다 
얼룩말 속옷 
신촌 블루스 
윤 
아! 지리산 

제5부 서울에서 살기 

남산 구경 
큰형수 
오뎅 
양말 도둑 
방죽의 삐비와 아버지 
세인트 엑스뻬리 
황혼의 개밥 
사투리 
할아버지 표 과외 
꿈 
닭고기 아줌마 
이의 깁스 
싸가지는 없다 
거물증 
곡개사 
아주 긴 시 
마지막 이야기 ‘건강’ 

부록 구석구석 살펴보기 

1. 특산물 
2. 가는 길과 
3. 거금팔경과 해안 일주 도로 
4. 해수욕장 
5. 숙박시설 
6. 맛집


책 속으로

다도해 작은 섬마을 ‘소록도’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소록도보다 스무 배나 더 큰, 바로 옆 거금도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70년대, 마을에 한두 대 있던 텔레비전에서 국민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던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가 거금도 출신이라는 걸, 명창 동초 김연수가 거금도가 배출한 인물이라는 걸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고향을 늘상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은 그것이 아쉽다. 어디 나가서 “거금도 출신”임을 자랑하고 싶은데 알아주는 사람이 적어서 서운하다. 거금도 출신 작가는 인터넷 카페 거금도 닷컴에 소소히 연재하던 글을 모아, 동시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요즘 유행처럼, 유년을 회고하는 책들이 줄이어 출판되고 있다. 그 책들은 하나같이 유복하지 않았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따져 보면, 먹고사는 일이야 지금이 훨씬 수월한데 굳이 그리울 것까지 있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 책들을 집어 들고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다 보면 서서히 그들의 정서에 공감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현재를 열매로 봤을 때, 유년은 잔뿌리다. 가느다랗지만 질긴 생명력으로 있는 힘껏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여 지금의 열매를 맺게 해 준 수훈장이다.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잔뿌리가 없으면 나무는 튼튼하게 버티고 서 있을 수 없다. 그것이 잔뿌리의 역할이고 유년의 힘이다. 


칼럼니스트 최보기는 말한다. 유년을 거금도에 폭 싸여 지낼 수 있었던 건 내게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글의 내용 중 98%는 작가가 직접 겪은 것이며 나머지 2% 역시 친구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로, 가공되지 않은 사실 천연 그대로다. 이야기 속 주인공 역시 실존하므로, 실명이 아닌 가명이나 이니셜을 썼다.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투리를 맞춤법과 상관없이 구어체 그대로 살려 맛깔스런 책이 되었다. 

출판사 서평

칼럼니스트 최보기의 추억이 깃든 고향 거금도 얘기들 

전라남도 고흥군의 거금도가 고향인 작가는 기억의 지도를 더듬어 유년의 추억들을 에피소드로 엮어냈다. 그의 글은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섬사람과 40여 년 전 남해안 일대에서 커 나왔던 사람들의 향수를 달래는 맛깔스런 사투리로 버무려져 있다.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글을 썼다. 그러나 그가 쓴 글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신문에 실리거나 책으로 팔려 나갔다. 칼럼니스트, 홍보대행, 대필 작가… 그의 이름을 들어내는 글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쓰는 서평 컬럼인 [최보기의 책보기]가 유일했다. 그것이 그의 삶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고향 사람들을 무더기로 만났다. ‘세상 참 좋아져서’ 컴퓨터 앞에 앉아 초등학교 친구도 만나고, 중학교 친구도 만나고, 선생님도, 동네 형님도 만났다. ‘거금도닷컴’ 이란 인터넷 카페에서부터 이 글은 시작된다. 
그는 유년의 우물에서 꼼지락거리는 추억을 길어 올려 또박또박 글을 썼고 그 글이 객지에 사는 거금도 사람들의 향수를 달랬다. 그렇게 또 3년이 흘렀고 세월만큼 글도 쌓였다. 그 글이 책이 되었다. 이번에는 그의 이름을 걸고 나오게 됐다. 

거금도 연가는 전체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거금도 연가는 거금도와 관련한 지형, 역사, 문화, 유적, 자연경관, 민속, 인물 등을 소개하는 글이다. 섬마을 소년의 삶 속에서 바라본 거금도의 발전 과정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제2부 거금도 사람들에는 부모형제, 선? 후배, 친척, 친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난하지만 훈훈한 인정과 인간애가 넘치는 군상을 성장기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제3부 나의 살던 거금도, 샛감도리는 작가의 유년의 추억이다. 전기와 텔레비전이 들어오고, 면허 따위는 상관없이 마을사람이 나서서 머리를 깎거나 마취도 없이 찢어진 이마를 꿰매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부모님의 일손을 돕던 그 시절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제4부 청춘블루스는 열병처럼 찾아온 사춘기와 방황의 시기, 80년대에 대학을 다니던 암울한 시대상, 짧은 인연으로 아쉽게 스치고 지나간 여인, 아내와의 연애 시절 등이 시트콤을 연상케 하는 요절복통의 에피소드로 엮여 있다. 
제5부 그리움이란 이름으로는 불혹이 훨씬 지나 현실 속에 서 있는 작가의 모습이다. 한 집안의 가장이요 남편이자 아버지인 자신의 모습을 일상에서 찾는다. 그리곤 자신의 마음속에 잔뿌리를 내린 채 든든하게 버티고 선 고향 거금도의 모습을 발견한다. 


부록이 있다. _부록 구석구석 살펴보기에서는 거금도를 여행하는 사람을 위해 거금8경으로 불리는 볼거리와 숙박지, 유명 음식점, 해수욕장 정보를 담았다. 

 

 


추천평 

초등학교 ,고등학교 후배며 내가 사랑하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올 수 있는 저자는 정겨운 벗이자 편안함을 떠올리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 이 글들은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에서 잊고 있던 거금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가슴에 단비처럼 온화함을 줄 맛있는 양념이라 칭찬하고 싶다 _김학영 전 청와대 법무 행정관, 고흥경찰서장 

저자와 나는 어릴 적 친구다. 마음의 고향이 아닌 실제의 고향 거금도 
바다 한 가운데 장승처럼 우직하게 떠있는 섬, 거금도. 
젊은 시절 이상과 꿈을 키워주었던, 어머니와도 같은 적대봉. 
그래서 그 섬을 떠났을 때나, 있었을 때나 항상 연민의 정이 샘솟는 아련함이 내게도 있다. 
35 년 전, 소 먹이며 뛰놀았던 그 섬, 그 시절 이야기들이 너무 너무 반갑다._강기정 국회의원 

언젠가 저자의 블로그 글들을 보고 작가로 전향해 보라고 권한 적이 있다. 
저자의 글 솜씨는 바다와 섬의 정서가 깃들어서인지 맛갈나다. 
특히 유년시절의 소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그의 기억력은 감탄스럽다. 
시골에서 자라 대도시 소시민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긴 세월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곱씹어 볼 만하다. 
작가로 새 출발하는 저자에게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격려를 보낸다._권순택 동아일보 논설위원 

거금도 연가는 마치 50대, 베이비부머의 앞줄에 선 나의 이야기를 읽는 것 같다. 
섬 출신은 아닐지라도 이 땅에서 50년 넘게 살아나온 우리들 대부분의 이야기가 
사실 다 비슷하지 않겠는가. 철학도, 정치도, 종교도 없는 가벼운 삶의 이야기들, 재밌게 잘 읽었다. 
교육기업을 일궈 온 나로서는 ‘거금도 연가’를 읽으면서 어떤 보람된 기분을 느겼다._문규식 장원교육 대표 

저자는 내가 몸담고 있는 신문사의 간판 컬럼니스트다. 
돈 되는 일도 아닌데 저자는 [최보기의 책보기]를 부지런히도 쓰고 또 있다. 
그의 서평은 쉽고 재미있어서 인기가 높다. 그렇게 남의 책 좋다고 서평만 열심히 쓰던 저자가 자신의 책을 냈다. 거금도, 있다는 말도 들어보지 못한 섬이었다. 
내년 여름, 아마도 나는 거금도 샛감도리 해변가에 있을 것 같다._박광선 프라임경제 편집국장 

저자와 대학원에서 만났다. 어느 날 저자가 원우 카페에 올린,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두 편의 글을 읽었다. 나는 두 편의 글을 주위의 방송작가들에게 나눠줬다. 
‘짧은 글로 이렇게 고향과 어머니를 절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읽어보라’ 
는 이유였다. 
오랫동안 카페에 저자의 글이 안 올라와 궁금했는데 이렇게 한 무더기로 대하니 정말로 기쁘다. 
언젠가는 ‘남해안에 인형처럼 떠있는 섬’이라고 저자가 표현하는 거금도를 작품으로 꼭 
만나고 싶다. _신용환 SBS 보도제작부장 

출간 직전의 ‘거금도 연가’ 원고를 받자마자 탄성이 나왔다. 
30년 전, 파릇파릇했던 청춘이었던 저자와 나는 울고 웃을 추억이 너무도 많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보석 같은 추억들도 망각의 저장고에서 소멸된 지 오래, 
불현듯 30년 전으로 돌아가 하루 반나절을 혼자 웃었다. 
그 시절, 그 사람들이 많이 보고 싶다._윤재왕 법학박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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