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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봉사상 수상자들과 노준형정보통신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통부, 23회 정보통신봉사상, 정보통신 유공자 20명 시상제 23회 정보통신 봉사상 대상에 정선우체국 장기영씨와 KT 전남본부 순천지사 고흥지점 김결진씨가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오전 우정사업 및 정보통신의 일선 현장에서 모범적으로 헌신해 온 종사원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 23회 정보통신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고상인 대상에 정선우체국 장기영씨와 KT 김결진씨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을 비롯한 남중수 KT사장 등 수상자 및 정보통신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기영(張其塋, 52세)씨는 30년간 집배 업무를 담당하면서 하루 배달거리가 80㎞가 넘는 산간오지인 정선지역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단 하루의 병가도 없이 집배 업무에 충실하였으며, 지역의 노약자와 문맹자에게 문안편지를 읽어주고 외딴집 주민들의 생필품과 의약품 등을 구입해 주는 등 지역주민의 손과 발이 되어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KT 고흥지점 김결진(金結鎭, 36세)씨는 근무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도서지역의 정보화에 크게 기여 하였고, 도서지역 통신품질 개선과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2003년 태풍 매미 피해시 전신주가 쓰러질 위험이 있자 폭우와 어둠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를 복해 주민피해를 예방하는 데 공헌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밖에도 이날 시상식에는 우정서비스 분야에서 서울강북우체국 김철수(金哲守, 53세)씨를 비롯한 문경새재우체국 정대원(鄭大元, 53세)씨, 통신서비스 분야의 KT 부산본부 동래지사 금정지점 옥문태(玉文泰, 49세)씨, KT 대구본부 포항지사 울릉지점 김만석(金萬石, 42세)씨 등 4명이 본상을, 목포우체국 서현님(徐玄任, 43세)씨 등 14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노준형 장관은 “수상자야말로 정보통신의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땀 흘려 오신 분들일 뿐만 아니라,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 소년소녀가장들, 몸이 불편한 분들, 그밖에 여러 이웃을 도와주고 지역 봉사에도 앞장서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라”고 격려하면서, “이들이 하는 나눔과 봉사는 우리 삶을 더욱 가치 있게 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며, 공동체를 공동체답게 만드는 진정한 긍지와 보람이라고 치하하고 오늘 수여된 상이 조그마한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 메달 및 격려금이 지급되며, 집배원에게는 대학생자녀에 대한 장학금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대상과 본상 수상자인 정보통신부 공무원은 모범공무원 포상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또한, 수상자들은 부부동반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문화탐방에 참가하게된다.
<수상자 명단>
◆정보통신부 : 10명
▲정선우체국 장기영 ▲서울강북우체국 김철수 ▲문경새재우체국 정대원 ▲목포우체국 서현님 ▲여수우체국 김태수 ▲가조우체국 전인찬 ▲완주고산우체국 이상례 ▲서청주우체국 조창현 ▲단양우체국 이수명 ▲한림협재우체국 이금순
◆통신업체(KT/SKT) : 10명
▲KT 전남본부 순천지사 고흥지점 김결진 ▲KT 부산본부 동래지사 금정지점 옥문태 ▲KT 대구본부 포항지사 울릉지점 김만석 ▲KT 전남본부 목포네트워크서비스센터 박장백 ▲KT 수도권서부본부 인천지사 송도지점 배인석 ▲KT 수도권서부본부 서인천지사 강화지점 이명진 ▲KT 강원본부 원주지사 태규대 ▲KT 충남본부 홍성지사 나세채 ▲KT 전북본부 전북동부네트워크서비스센터 성정수 ▲SKT 서부Network본부 고영익
<안길섭기자> seobi@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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