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향우회원님!!!
고향 금산을 떠나온지 어언 40여년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결혼하여 세자녀를 두고
이젠 50대 중반을 바라보면서 내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향우회초창기부터 부총무 총무 등을 역임하였고
오늘날에 이르러 드디어 향우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었는데
실로 개인적인 기쁨이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새로운 출발이라하여 이는 결코 과거와 단절이 아니라
선대회장님들이 다져온 그 반석위에서
계승하고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고향 금산을 그리워하고 향우모두를 사랑하지만
먹고살기에 바빠서, 연락이 안되어서, 몸이 불편해서, 약속이 중복되어서 등등등 . . . .
불가피한 이유로 향우회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향우회는 사익을 추구하는 모임이 아니기때문에
언제라고 그들을 다시 받아드리고 반가워할수 있습니다
제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회원이 모임에 참석할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주연락하고 또 연락하여 모임에 모시는게 우선이지만
오랫만에 나온 향우 어느누구라도 서먹하지 않고
소외되지 않고 서운하지 않고 즐거워야 할것입니다
향우회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수 있으니 먼저 나자신이 좋고,
내 얼굴을 보는 다른사람에게 기쁨을 줄수 있으니 이 또한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항상하는 방식대로 술먹고 얘기하고 노래부르고 여흥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고
가끔 등산이나 여행을 하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고 건강을 키는 것도 중요하고
모처럼 나온 젊은 향우들이 공감대를 가질수 있는 프로그램개발 또한 중요합니다
향우선후배님
이모임을 활성화하는 것이 어찌 집행부만의 일이겠습니까
회원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가질때만이 그 꿈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12. 5. 23
향우회장 김삼웅 배상
취임하신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향우회발전과
화합을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