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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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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대 신임회장 취임사


취임사에 앞서 지난 3월 16일 저희 큰아들 결혼식을 축복해주시고
또 3월 21일은 저희 부친상에 슬픔을 같이하여 주시고 조문과 조의를 표해주신
향우님께 이 자리를 빌어 마음깊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꾸벅)

존경하는 평지향우회 선배님, 동료님, 후배님, 그리고 오늘 이 행사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참여 해주신 내,외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선배이신 모씨께서 향우회장을 맡는다고 해서 마음 편안하게
향우회에 나왔는데 갑자기 이 중요한 자리에 서게 되니,
마음이 태산같이 무겁기만 합니다.

우리 평지향우회는 타동네보다 재력가도 많고 또 사회적 신망과 덕망을 쌓으신
여러 선배님, 동료님,후배님들이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에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본 향우회의 발전을 위하여 미력하나마 노력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여 끈끈한 결속과 정이 넘치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향우회를 만들어 운영하더라도 참여 의식과 관심,
서로간에 협조가 없으면 어렵게 되고, 발전이 없는 유명무실한 향우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김치에 비유해서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먼저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면 배추란
주재료가 있어야 하고 양념으로 소금, 고추가루, 마늘, 깨, 설탕, 생강, 젓갈 등이
제각각 알맞게 양념이 들어가서 서로 골고루 배합이 잘돼야 맛있는 김치가 됩니다.

향우회도 배추란 집행부가 있으면 향우회원님들께서 양념역할을 잘해주시고
서로 소통과 화합으로 단합해야만 알차고 온정있는 향우회가 됩니다.
즉 개개인 누구나 향우회에 나오시면 본인이 양념역할 하나씩은 해야되고
또 누구든지 잘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나는 시간이 없는데..."
"나는 술도 못마시고 놀 줄도 모르는데..." 등등
변명아닌 핑계가 너무 많습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찬조금 좀 내시면 되고요.
노래할 줄 모르시면 춤을 추시면 되고요.
춤도 못추신다 하시면 어르신들께 약주한잔 올리시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덕담을 주시면 됩니다.

향우회원님들께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서로 노력하고, 화합하고,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신다면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하다는
최고의 향우회가 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향우회원 여러분!
4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평지향우회는 벌써 20명의 회장단을 배출하여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에 마을모임이 제일 잘되는 곳은 평지향우회 뿐일 것입니다.
하지만 평지향우회에 나가면 어르신들만 나오시고 청년들이 많이 안나와서 안타깝습니다.

하여, 솔개라는 새에 비유해서 한말씀 더 올리겠습니다.
솔개라는 새는 수십년이 넘는 장수하는 새입니다. 10 년이 되면 깃털이 무거워져서
날렵함을 잃어 버리고 발톱은 무뎌지고 사냥을 하는데 아주 어렵게 됩니다.

그런 솔개가 마지막 선택은 그냥 사냥을 못하여 굶어 죽느냐
아니면 피나는 고행속에 다시 태어날것이가를 생각합니다.

다시 태어나기를 원하는 솔개는 높은 바윗산에서 식음을 전폐하고 강한 부리로 무거워진
깃털을 피를 흘려가면서 뽑아내고 무뎌진 부리를 바위에 비벼서 피를 흘리면서 새발톱이
나기를 기다리다가 새로운 깃털이 돋아날때까지 몇달을 피나는 고행을 합니다.
그런후에 솔개는 남은 생을 연장하며 하늘에 제왕으로 다시 군림하게 됩니다.

우리 향우회도 40년의 오랜전통을 자랑하지만 앞으로 향우회가 후손 대대로 맥을
이어 갈려면 솔개처럼 피를 흘리는 아픔이 있더라도 혁신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향우회는 어르신들만 나오셔서 몸집이 무거워졌고 너무 무뎌져 있습니다.
또한 너무 오랜 관행으로 이어져 오면서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하여, 젊은 피를 빨리 수혈받아서 무뎌진 향우회 몸집을 가볍게 하겠습니다.
둘째 향우회 역사 40년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앞으로 매번 정기총회 때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째 경조사는 빠짐없이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네째 정기총회 때 회보를 만들어서 회계보고를 투명하게 보고토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010 전화번호가 바뀐 관계로 주소록을 재정비 하겠습니다.

그외 부족한 부분은 하나 하나씩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 여러분!
매년 이 뜻깊은 향우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향우회의 초석을 쌓아주신 역대 회장님과
선.후배 향우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20대 회장단을 이끌어 오신 박철순 회장님을 비롯하여 집행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오늘 이 행사가 우리 향우님들이
서로 우애와 친목을 도모하고 그간의 쌓였던 회포를 마음껏 풀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빛내주신 향우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에 계시는 모든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항상 충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25일


재경평지향우회 제21대 신임회장  김 법 관  拜上

 


 

  • ?
    늘사랑 2014.05.27 09:37

    재경평지향우회 역대 향우회장 명단

      초대회장

    김   일

     2대 회장

    김병열

     3대 회장

    김준식

     4대 회장

    김형규

                   

      5대 회장

    김형범

     6대 회장

    김상남

     7대 회장

    김기순

     8대 회장

    전용운

                   

      9대 회장

    전종이

    10대 회장

    전재환

    11대 회장

    김상규

    12대 회장

    윤종남

                   

    13대 회장

    유경열

    14대 회장

    노병민

    15대 회장

    전종수

    16대 회장

    김학균

                   

    17대 회장

    한석주

    18대 회장

    김영민

    19대 회장

    김학우

    20대 회장

    박철순

  • ?
    김만기 2014.05.27 10:07

     

    축하해용 ~아버지~

  • ?
    늘사랑 2014.05.27 11:56

    사랑하는 아들 고맙다.
    요즘 너희 엄마가 선거캠프 사무장을 맡아서 너무 바쁘단다.
    아침 5시부터 밤 12시까지 유권자를 만나느라
    벌써 발에 물집이 터지고 눈은 충혈되어 너무 안스럽단다.
    시간이 되면 너희 엄마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 ?
    김수영 2014.05.27 12:58

    무거운 짐이 아니라, 힘겨운 짐이 아니라,

    가볍고 행복한 짐이 되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이 먼저이니 건강 챙기시고

    부족함속에 풍요로움이 가득한 향우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축하합니다.^^Emoticon

  • ?
    늘사랑 2014.05.27 19:55

    그래, 동상아 고맙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4번이나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다.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항상 긍정으로 처리할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아왔다.

    해서, 내 건강은 내가 잘 지킬것이고 또 한다면 하는
    사람이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단다.

    누구든지 고향을 위해 한번씩은 봉사하고 향우회를 이끌어야 하는데
    선배님들이 고사하는 바람에 내가 남보다 조금 빨라서 그러니
    열심히 할테니가 젊은 친구들이나 많이 소개해주고 협조 부탁한다.

     

  • ?
    윤용섭 2014.05.28 14:24

    향우회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라고 출동한 성님, 건강이 최곱네다....

    건강이 있고 그 나머지가 뒤따르니 즐거운 마음으로 향우회를 이끌어 주시고

    저희 후배들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평지 늘앗테 화이팅!!Emoticon

  • ?
    늘사랑 2014.05.28 18:15

    울 재경평지향우회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빛나서 제일 자랑스럽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향우회를 보다 더 젊은 향우회로 구성 할려면 후배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또 여성회 구성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늘 후배님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머니 품속 같은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 거주하신 향우가족 여러분과
    훌륭하게 열심히 살아오신 고문님을 비롯하여 원로향우님을 볼때 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부족한 점이 있으면 안팎으로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하나로 똘똘 뭉쳐 살아가는 향우가족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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