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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얼렁들 와 봐요~

수기가 오랜만에 김치 담궈 왔슴다~!

성들이 보고싶어 급하게 김치만 치께들고 왔드니 임만 맵게 생겼시요!

 

헤헤..왕언니~! 찰밥 좀 해 오실라우? 마중 갈께유.

큰성은 눈 부라리지 말고

오징어 길죽~길죽  썰어서 파넣고 지글~지글 오징어 파전.ㅎㅎ (영 잘 할것 같어)

뻥쟁이 성은 음식솜씨가 영~ 제로 일텐데~? (안 봐도 비디오?)ㅋ

그랑께 ~뻥쟁이는  설레발 치지 말고 그냥 쫀뜩~쫀득한 강원도 감제떡이나 해 오슈!

 

흠......다음은 누구부터 부르면 시비가 안 생기려나...?

걸배이를 먼저 부르면 공장에 또 소문이 날꺼고.

에~라!  깔끔한 하바님을 먼저 부르자!

하~바~님~!

강원도 첩첩산중에 황토집 짓고 들어앉아 집필 중이요?

수박장수 부도 난거 아직도 재기 못했소~?

희망은 내 편이다!! 모르요?  부를때 얼렁 오시요!

 

이 엄동설한에 자기먼저 안 불러준다고  깡통 걷어차다

발톱 빠지고. 배고프고 속없고 불상한 남정네. 허.천.뱅.이!ㅎㅎㅎ 
아이고~걸배이님!

독에 술 떨어질까 발길 재촉 말고 찬찬히 오시시요.찬찬히..ㅋ

 

그나저나 큰일이네. 자꾸 봐주니까

자기를 좋아 한줄 알고 또 마이크 들고 설치면.

 

아! 햇살을 보고싶다!

누가 이사 좀 시켜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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