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마을 선착장 허름한 슬라브집 딸들 장초정. 장진주 보렴!

먼저 초정아~~~
엄마 뱃속에서 부터 봤는데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할때가 되어 이 외삼촌은 무척이나 대견스럽고 고맙기 그지 없구나
니들 또래의 아이들은 도시에서 좋은옷 좋은 음식에 온갖 생활편의를 누리며 살고 있다고 부러워 할것없다
사방에 아름다운 바다와 꽃들과 새들이 너희와 함께 놀아주고
세상 누구보다 멋진 아빠와
예쁘지는 않지만 착하고 야무진 엄마 있잖니.. ㅋㅋ
초등학교 입학 진심으로 축하한다

둘째 진주야~~~
늘 언니한테 이길려고 대 들지 마라 ㅎㅎ
초정이 언니는 이제 초등학생이 되고 키도크고 눈만 크지만
마음과 얼굴은 우리 진주가 더 예쁘잖니 ㅎㅎ

나중에 시골가면 만나자...

여수에서 외삼촌이  사랑하는 조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