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엔
크리스마스가 뭔지 몰랐다.
단지 즐거운 하루 였다.
교회 종소리가 메아리쳐 오고
성치 교회를 가면
사탕을 준다고 하여
조그만 언덕길을 넘어
차디찬 교회 바닥에 앉아 있으면
사탕을 서너게씩 주었다.
오다마를 입에 넣고 언덕을 넘어오다가
너무 빨리 녹아서 없어져 버릴까봐
꺼내서 엄지와 검지사이에 들었다가
단맛이 그리우면 입에 넣고...
손에쥔 사탕은 주물 주물 거리면서.
그러다보면 사탕이 녹아 모양이 변해져 있기도 하고...
유년기의 크리스마스때는 참 연극을
많이 했었다.
주인공이 되보고 싶었는데
한 번은 해 보기도 했다.
"행복한 왕자"로.
푸치니의 "별이빛나는 밤에" 의 도입부분에
가사를 붙여 뮤지컬을 하기도 했다.
나는 왕자, 행~복한 와~ㅇ자 야~~~~~
근심없는 궁, 쌍수시 궁전에서 눈물도 몰랐단다~~~
대학때는 기냥 분위기에 휩싸여
종로 거리, 명동 거리, 종각을 헤메이고 다니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글이 있었다.
여기서 가난한 부부는 돈은 없고
사랑의 선물은 하고 싶고
그래서 남편은 시계를 팔고,
아내는 자기의 긴머리를 잘라서 판다.
그리해서 서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다.
희한한 것은 어딜가나
이 소설처럼
선물을 주고 싶어도 부부끼리 선물을 주지 못하는 여건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 서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자녀들에게는,
손주에게는 선물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크레딧 카드로 선물해주고 일년 내내 값는 사람도 있다.
일년 내내는 아니더라도
하루만은
"괞찮은 아내"
"괞찮은 남편"
"괞찮은 아빠"
"괞찮은 엄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하루 였으면 한다.
아내는 아마 지금 쯤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아침에 내가
"사랑은 크기는 선물의 크기로 재겠다"고
선언을 했으니...
이러다가
곰인형을 받는 거 아닌가?
크리스마스가 뭔지 몰랐다.
단지 즐거운 하루 였다.
교회 종소리가 메아리쳐 오고
성치 교회를 가면
사탕을 준다고 하여
조그만 언덕길을 넘어
차디찬 교회 바닥에 앉아 있으면
사탕을 서너게씩 주었다.
오다마를 입에 넣고 언덕을 넘어오다가
너무 빨리 녹아서 없어져 버릴까봐
꺼내서 엄지와 검지사이에 들었다가
단맛이 그리우면 입에 넣고...
손에쥔 사탕은 주물 주물 거리면서.
그러다보면 사탕이 녹아 모양이 변해져 있기도 하고...
유년기의 크리스마스때는 참 연극을
많이 했었다.
주인공이 되보고 싶었는데
한 번은 해 보기도 했다.
"행복한 왕자"로.
푸치니의 "별이빛나는 밤에" 의 도입부분에
가사를 붙여 뮤지컬을 하기도 했다.
나는 왕자, 행~복한 와~ㅇ자 야~~~~~
근심없는 궁, 쌍수시 궁전에서 눈물도 몰랐단다~~~
대학때는 기냥 분위기에 휩싸여
종로 거리, 명동 거리, 종각을 헤메이고 다니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글이 있었다.
여기서 가난한 부부는 돈은 없고
사랑의 선물은 하고 싶고
그래서 남편은 시계를 팔고,
아내는 자기의 긴머리를 잘라서 판다.
그리해서 서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다.
희한한 것은 어딜가나
이 소설처럼
선물을 주고 싶어도 부부끼리 선물을 주지 못하는 여건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 서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자녀들에게는,
손주에게는 선물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크레딧 카드로 선물해주고 일년 내내 값는 사람도 있다.
일년 내내는 아니더라도
하루만은
"괞찮은 아내"
"괞찮은 남편"
"괞찮은 아빠"
"괞찮은 엄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하루 였으면 한다.
아내는 아마 지금 쯤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아침에 내가
"사랑은 크기는 선물의 크기로 재겠다"고
선언을 했으니...
이러다가
곰인형을 받는 거 아닌가?
메리 구리스마스 되시고,
건강하시고,
축복 받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