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의 유혹
꽃의 숨은 이야기
꽃잎이 비바람에 떠나간 빈자리를
푸르름 한 아름 안고 차지한 이파리들
살다간 꽃잎의 이야기 줄기에게 듣는다
삭풍과 꽃샘바람 시샘속을 뚫고 피운
여린 꽃의 해맑음과 흐드러진 농염함도
도도한 세월의 흐름엔 속절없이 거두고
뒤늦게 따라와서 웃으며 인사하는
늦동이 꽃의 행렬 오래일 것 같았지만
찾아온 계절풍 앞에 읊조리고 지더란다
달그
림자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부귀도 영화도 모든 게 순간인 것을...
우두 마을이 한 걸출한 인재의 출현으로
나날이 성업중임을 감축드립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꽃에 숨은 이야기*
메세지가 있는 시를 좋아하는
(감성쪽이 약해서)
제 취향인 것 같아 댓글 달아 봅니다.
순리에 순응할 줄 아는 잔잔함에
취해 가만히 옆에 붙어 서서
허락도 받지 않고
꽃에 사연들을 몰래듣다가
마지막 줄의 '있을 때 잘해'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정말 중요한 명제인데
왜 이렇게 자꾸만 까먹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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