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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궁전(弓前) : 원래 궁전이란 마을 이름은 마을 뒷산 산등(山嶝)이 마치 활과 같은 형국(形局)이므로 활[弓]로 표시(表示)했고 앞바다 가운데에 있는 딴대섬[竹島]을 활앞에 있다하여 궁전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있다.

달중 누님 하라페 다녀 왔습니다

by 달중이누님 posted Nov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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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탯줄이 묻힌 하라페....
그렇해 정겨웠던 옛시절........
 내나이 오십이 훌쩍 넘었건만.......
어린애 같은 마음으로 옛 정취를 찿으려니 아늑한 추억으로만 남네요.....
그곱던 산수둥 잔듸며 집건너산 쇠똥들 그때 쇠똥 냄새가 왜그리 싫었던지...(지금은 쇠똥 찿을수 없었음)
지금 생각하니 우리의 콧속을 팍 뚫어주는 시원한 냄새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렇해도 엄하셨던 오촌님 어저께보고 오늘 또봐도 이쁘다고 머리쓰다듬어 주셨던 오빠님들
너 탓도 아니고 내 탓도 아닌 세월의 탓인지 그 장엄하셨던 분들이 왜그리 외소해 보이는지 !!!!!
 일일이 찿아 뵈었어야 하는데도 그곳에가면 왜그리도 바쁜지 대충 근황만 듣고나니 마음만 아프네요..(건강이 좋지 않으 셔서) 아부지 엄마 산소 갔다 오는중에 집건너 산 밑에 해우 뜨던 둠벙 있었지요? 그 언덕위로 엄지 손가락 만한 꾸랭이 한마리가 겨울을 지내기위해 집건너 산 으로 올라가는것을 보고 큰언니,진호네언니랑 큰소리 지르며 놀래고 워낙 뱀을 무서워 하는 나도 놀래고 옛날 그때 왜 그리 우리동네에는 꾸랭이도 많았는지 몰라,,,,
하라페 다녀와서 홀가분 할줄 알았던 마음이 무겁기만 하네요...
그 뱀마저 만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하라페 어르신들 항상 건강 하시길 빌고 또 빕니다.
물론 놀래긴 했지만 그 꾸랭이 겨울 잘 보내고 내가 하라페 갈때마다 반겨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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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11.20 10:59
    우와!짝짝짝짝.... 요새 감기끼가 있어서 코구멍이 찍찍했는데
    찍찍한 콧구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시원하고. 청순하고,
    솔직하고,담백하고,맑디맑은 달중이누나 글....
    참말로 리얼하게잘쓰셨네...
    누나! 요번 여행에 동참하지못한 여러가지 내마음 누나는 잘 알것이여.....
    생전에 잠을 설쳐가며 우리를 키워주신 엄마 아부지...
    우리가 정성껏 만들어드린 유택에서 생전에 모자랐던잠을
    우리가 온지도 간지도 모르고 곤히 주무시고 계신 엄마 아부지 대신
    꾸랭이가 누나를 반겼던모양이여....
    그 꾸랭이 두선이가 못잡도록 형님이 잘 보살펴야할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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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중누님 2004.11.20 13:05
    달중누님
    달중아 아부지 엄마 편히 너무 잘 주무시더라.
    시골 오빠,언니 진짜 미안한 마음 뿐이더라.
    어느 갑부의 별장이 그리 좋으랴!!!!!!!!!??????
    그래 너는 두선이 안부가 궁금했지?
    멀리서 보니까 뚜벅뚜벅 걷는 모습이 건강해 보이더라.
    왜 감기 왔을까??운동 안했냐???? 가습기 틀고자...
    다음에 가족 여행때는 꼭 같이 가자...
    너가 안가니까 감초 빠진 한약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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