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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궁전(弓前) : 원래 궁전이란 마을 이름은 마을 뒷산 산등(山嶝)이 마치 활과 같은 형국(形局)이므로 활[弓]로 표시(表示)했고 앞바다 가운데에 있는 딴대섬[竹島]을 활앞에 있다하여 궁전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있다.

궁전을 사랑하는 이유 or 궁전이 존재 해야하는 이유.....

by 김궁전 posted Feb 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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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하면서 수많은 생활의 변화를 경험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궁전이 왜 필요 하느냐?
흔하디흔한 볼펜이나 고급스런 만년필이 있다하면 잉크가 잘나오는지 테스트 해야하는데 지금도
자연스럽게 이렇게 씁니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 신전리 궁전부락.
상대방을 기죽일 일이 있으면 이렇게씁니다...
全南 高興郡 錦山面 新田里 弓前部落  .딴 한문은 모르는데 이것만큼은 필기체로 멋드러지게
잘 씁니다..그러면 상대방이 어느 서당(학교) 나오셨습니까 하고 물어옵니다.
오래된 볼펜이 잉크가 안 나올때는.......
궁전궁전궁전궁전궁전궁전궁전궁전.......이렇게 끌적 거리면 금방 잉크가 나와 버립니다...
그래서 궁전을 사랑하고 궁전은 존재해야합니다.
내말이 맞으면 .......
여러분도 궁전을 사랑하는 이유와 궁전이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한마디씩 재미나게
이곳에 써주세요 .......김궁전 씀..............
  • ?
    나도궁전 2004.02.03 12:33
    저도
    맨날 글씨를 잘 써 볼까하고
    연습할 때면 무의식중에
    전남 고흥군 금산 면 신전리 궁전 487번지
    우편번호 543-27 국민교육헌장
    맨날 이것이 써지더라고요.
    그래서 편지봉투에 쓰는 글씨는 명필이지요.
    ........
    김궁전님 화이팅!! 나도궁전 씀
  • ?
    난궁전옆동네 2004.02.12 16:04
    나도궁전님! 김궁전님!
    거금도를 사랑하시고
    궁전을 사랑 하신다는 두분!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근데 한글로
    궁 자 쓰는거 어려운데....ㅎㅎㅎ
  • ?
    갱민이 2004.02.12 17:22
    옆동네가 평지인것 같은데
    궁자는 한자로
    한번도 안 뛰고 쭉 내렸면 되는데.
    한번 써보고.....
    나도 한번 써볼께요. 弓
    맞지요ㅎㅎㅎㅎㅎㅎㅎ
  • ?
    나궁전옆동네 2004.02.13 11:42
    나 평지 아니어요!
    궁!
    한자 말고 한글 말이어....
    나 글씨 겁나게 잘쓴디
    궁 자를 한글로 쓸라믄
    영~안이쁘게 써진당께...
    내가 궁전에 안 살아서 인가...(h7)
  • ?
    김궁전 2004.02.13 14:34
    궁자쓰는요령"
    연애편지를 쓸때는 궁자의 ㄱ 자를 둥글게쓰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남자친구끼리는 궁자의 ㄱ 자를 각을세워쓰면 카리스마가 들어있는 남성답게 느껴집니다.
    나궁전옆동네님! 바쁘실텐데 궁전까지 와주신거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형편이된다면 감재라도 쪄서 대접 해야하는데.....
    대신 나궁전옆동네님 건강과 하시는일이 만사형통하시기를 겁나게 빌겠습니다...
  • ?
    나도궁전 2004.02.13 15:02
    김궁전님
    딱 맞게 갈켜 주마라.
    나도 몰랐는데
    많이 써본사람은 역시 어디가 달라도 달라요.
    난 그라믄
    딱 각을 세워쓰면 되것고..
    무강옆에 째끄만한 감재를 머라하는지도...
    가르켜 주면 좋은데..
    잠깐 집에 전화해서 물어볼께요 ...
    전화했는데 다른소식이 있네요
  • ?
    나궁전옆동네 2004.02.13 15:54
    우~하!
    김궁전님!
    궁자 쓰는 요령을 무쟈게 멋뜨러지게 갈켜주요잉~
    그렇게 한번 써 볼라요 시방....
    왔~따 겁나게 거시기하게 써져부네....
    궁 궁 궁 궁......

    나도궁전님!
    나 시방 배 고프요 겁나게....
    감재 좀 삶으시요...
    무강을 삶으시던지...
    몇개 묵고 넘어 갈라요...
    언릉요....(h2)
  • ?
    김궁전 2004.02.14 00:32
    나도궁전님! 경민이도 질문했는데 무강옆에 째끄만한 감재라....?
    우리집사람과 연구해봤는데...도무지...하지감재or붓감재(감자)는아닐테고.....
    가~만~~아- 맞다......
    무강 줄기에 매달린 엄지 손가락만한 실감재..
    무강위로자란 것은 감재순이고 무강 뿌리로 자라 굵어 지는 실감재.....
    그것을 말하는거 같아요....이름은 모르겠고 우리 실감재라고 부르기로합시다....
    실감재....참부드러웠지요....딱 부러뜨리면 하얀찐이 나오고 풀밭에 쓱쓱 문질러서
     한볼태기하면...그맛...요즘 한개에2,000원짜리 단감보다 맛있었어요...
    나도궁전님 그리고 나궁전옆동네님! 궁전이 낙후된 동네라고 누가 그랬습니까?......
     절대그렇지않아요... 금산농협통계에 따르면 부채가 제일 없는 동네가 궁전이랍니다.
    지금나보고 청와대 갈래 궁전 갈래 그러면 저는 궁전간다고합니다..
    정말입니다.....말많고 살벌하고 떳떳하지못한돈먹고 그런 청와대를 뭐하러갑니까...
    차라리 인정많고 뒷탈없고 조상의숨소리가 들리는 궁전으로가겠습니다...
    말이길었나요....
    나궁전옆동네님,나도궁전님 행운을 다시한번 빌겠습니다......
  • ?
    궁전뒷동네 2004.04.26 22:54
    나는 궁전 뒷동네 사는 할멘디, 활앞몰랑에서 몰막금으로 넘어 오면. 그 동네.. 앙이 그란디 묵은감재는 무강 새로생긴 감재는 싱강, 그거이 생각 안나서?....
    하기사 요새는 절간고구마도 안한께 무강도 엄마나 심을리라고..
    활앞에 젊은이들의 지극한 애향심에 옛날엔 가난의 궁전으로 느껴졌던 선입감이 사라지고 궁전이 그냥 宮展으로 느껴지는구만 . 존경스럽네.
    나는 광주에사는 할메고 고향은 연못금이네.
    김궁전이나 김양현의 부모세대쯤 될까 싶은데. 고향의 향수에 흠씬 젖어 보는 시간이었네. 앞으로도 재밌는 글 많이 기대함세.
    안녕.
  • ?
    김궁전 2004.04.27 04:35
    궁전뒷동네 할메님! 싱강..기억이날듯말듯한 싱강...
    근데 할메!우리부모님은 이미 고인이되셨고 내나이 반백살이 갓 넘었는데
    할메 통성명을 대시면 알것같은데 말이요...........
    내본명은 거금도 싸이트 뒤져보면 나와부러요......
    할메 건강하시고 또봅시다..잘계시시요....
  • ?
    궁전 뒷동네 2004.04.27 23:07
    김궁전님, 나이가 반백이라니 미안하고 내 동생 누구인가하고 친구 되겠는데. 잘모르겠어서 두번 미안한 일이네.( 나, 금산 초등학교 29회생 나의 두째동생 38회생,나의 세째동생 42회생) 혹시 해당사항 있으먼 0표치시게나. 늦은 밤 고향이 그리우면 거금도를 찾아 볼꺼네. 그동안 지나다님시러 신용이 양현이 등등 하나도 안냉게놓고 다 읽어 부렀응께 늘 새 글로 올려야 하네? 그럼 잘있으소...
  • ?
    김궁전 2004.04.29 15:29
    궁전뒷동네님! 금산초교29회시라면 선배님중에서도 왕선배님...
    저는 40회랍니다.
    왕사메~주책성발언~...금시초문 뜸금없는 소리입니다.
    연세로보아 저희 둘째형과(김유식)비슷하실것 같기도 하고
     어쩌다보니 저의 처가가 연소 노씨 집입니다.
    궁전바로넘어 정원 잘가꿔진집....
    휴가때면 별장겸 편안히 쉬었다 올수있는 그림같은 처가집이 연소랍니다.....
    궁전뒷동네님! 이곳은 젊은사람들이 즐겨찾는곳인데
    저보다 더 선배님께서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첨단을 이용하여 이렇게
    만나뵙고 소식을전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궁전뒷동네님 건강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 ?
    궁전뒷동네 2004.05.20 21:52
    5월 10일, 여무기미 친정에다 전화를 했드마는 할아버지 제사날이라 부천에서 성곤동생이 와 있었다네. " 성곤아, 혹시 우두 신용이 아냐?"
    " 네 누님 , 우두가 아니고 궁전 신용이라고, 잘 압니다.......... ".
    이런 할메라니, 금방 쇠머리 하라페가 헷갈리네 그려.
    항상 깎듯이 예의바른 성곤이 동생한테 신용이 소식 들었다네.
    이 조그만 네모화면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바로 어제 만난양....무한시차를 넘나들며
    첨단세상 좋기도 하네.
    성곤이로부터 신용이가 원배 매제라는 말을 듣는 순간, 너무 오랜 옛날 원배동생 예쁘고 귀엽던 어릴때 모습이 기억속에 가물가물.....
    원배동생(신용님 마누라)에게도 안부전해주시고, 날마다 좋은 날만 있어주시기를.........

  • ?
    김궁전 2004.05.21 14:20
    ''산 수 유''
    새 풀 자리 위해 쥐불놀이로 그을린 논두렁
    치마폭 펼친 아지랑이 등에 실린 쑥 생명력 초록향딛고
    아지랑이 꽃받침 삼아 지장밥풀달고 풍년을 만개로 풀어내린 아침
    여름 땡볕 포식은 가을을 낚는 수련 선홍색 맑음담아
    그믐밤 시림 밝힌 약과 .................

    김화자 시집. 하늘 담은 큰창중에서..............

    하이고! 누님 초장에 견례했던거 용서하십시요
    성곤형님 말하면 얘기 다 끝났습니다.
    어쩐지 누님 글솜씨가 금산갯내가 나면서도 예리 하더라니깐요
    누님 함자가 김정화.....
    김화자 시인 바로동생.....
    틀리면 바로 얘기해주세요..
    집사람과 누님글 올라올때마다 같이보면서 도대체 누구실까 하고
    궁금했었는데 이젠 속 시원 합니다..
    누님!언제나 건강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 ?
    궁전뒷동네 2004.05.23 01:35
    왜 거금도에만 들어갈라치먼 꼭
    하라패 몬당을 넘어서 신용이네 마당으로 가고 싶은지...
    김궁전님, "산수유" 곷다발 한아름에 화자언니 성곤동생 사이에 샌드위치 누님되어도
    나는 좋아라, 이렇게도 반갑게 환영해 주시니...............
    사투리 게시판 " 나도 한자리 해 볼라요" 에 달아둔 꼬리표를 당에 안보셨으니
    무리도 아니겠지만 정말 가슴 찡 하게 감동을 받았네. 내가 아무말 안하드라도 항상 지켜보고 있음을 기억하시면서 유쾌한 글 많이 올려주시소.................
  • ?
    김궁전 2004.05.25 04:37
    정아누님! 이 연세에 며느리 or 사위도 보셨겠지만 이런 저런거 따지지않고
    다정 다감하게 이름을 불러봅니다....
    누님 말씀데로 사투리게시판(나도한자리.......)꼬리표를 너무 늦게봤습니다..
    누님 께선 저희들 못지않게 고향의 옛추억을 무척이나 좋아 하신거 같습니다.
    오늘은 제1탄으로 "땅재''를 더듬어보겠습니다...
    저는 형들이 많아 지게를 많이 안져 봤습니다만..
    때는 한겨울....
    정신없이 해우하다가 발 대까지에 또다시 해우가 자랄시기에
    이번에는 끼니를 때우기위해 그때는 왜그리 땔나무가 귀했는지 나무를 해야합니다.
    남녀노소 할것없이 발때.조락.바구리.멧고리 등등.....총동원합니다.
    동네어귀에선 땔감이 바닥이나서 이번에는 진자무(금장)나 익끼미쪽으로 김밥몇덩어리 싸들고 원정을 갑니다.
    가봤자 허옇게마른 풀밖에없지만 그것도 집근처에는 구경도 못한 땔감이기에
     열심히 낫 질을해서 두덩어리 정도해서 지게에 짊어지고옵니다..
     이 정도면 아부지 엄마한테 칭찬 받겠지 하는 생각에 허리 어깨가 아파도 참고
    돌뿌리 나무뿌리가 얼켜있는 길을 요리죠리 피해서 잘도 내려옵니다....
    그러나 9번째 고개는 잘넘었는데 악명높은10번째고개...........바로 땅재.....
    누님! 하느바람하면 멋 모르는사람들은 부드럽게느껴지겠지만
    금산 한겨울의 하느바람하면 아메리카의 토네이토와 맞먹는거아닙니까?
    바로 땅재의 하느바람은 구라를 좀친다면 전기불도 꺼질정도입니다..
    더구나 마른 풀나무 두덩어리를 지고 땅재를 내려온다는것은 용광로 쇳물을
    맨 손으로 떠오는격입니다...(좀심했나요)...
    어쩧든 어렵사리 했던 나무를 짊어지고 땅재를 내려와야합니다.....
    정면으로 불어닥친 하느바람에 내려오기는 커녕 돌뿌리에 걸려 넘어져서 새끼줄에 둥굴둥굴 하게 묶어놨던 풀나무는 지게를 이탈하여 지 맘데로 굴러 저~만치 에서 멈춰 가서보면 바람에날려 반에반밖에 남지않은 나무를 또다시 지고 힘없이 집으로 향 합니다.........................
    누님! 연못꾸미 지나 땅재..조그만가면 질마꾸미.익끼미 .진자무..
    학교다닐때 소풍도많이 갔고 추억이 엉켜 있는 고향산천 인데
    금전에 눈이 뒤집힌 몰지각한 인간들이 그 아름다운 우리의자연을 모두훼손해놨더군요......
    누님은 폐허가된 그곳을 가 보셨는지요?
    저는 궁전을 갈때마다 지금도 우리집 앞까지 바닷 물이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누님!건강하시고 또뵙겠습니다...
  • ?
    궁전뒷동네 2004.05.29 22:29
    김궁전님,
    첫머리 5행, 끝줄 5행은 따듬아 불고 , 더 많은 거금도인이 즐겨 읽을 수 있게 " 나도 한자리..."
    에다 옮겨 놓으면 좋겠네. 우리들의 지난 시절, 어렵던 시절 힘들게 살았던 이야기 눈물겨운
    초년 고생... 지금은 웃으며 옛날을 말 할 수 있으니
    다 값진 인생경험이 아닌가? 벌써 몇번째 읽고나서
    제 2탄을 기대하면서
    궁전뒷동네 누나가
  • ?
    김궁전 2004.06.01 15:42
    "나도 한자리...."도 좋지만 이곳이(궁전) 더 이무럽습니다..
     제2탄........ ---한 여름밤의콩클대회---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내고장 면민여러분 아래와 같이 콩클대회가 있으니
     많이들 왕림하시어 대 성황을 이뤄주시기바랍니다.
    부상=1등:트로피,2등:고급탁상시계,3등:대형솥단지,4등:냄비,5등:삽,6등:호미,7등:꿀조시개 8등:장면(note),9등:연필1타스
    때:1967년8월6일(음력7월1일).일요일.오후8시
    장소:궁전부락 광장
    주최:궁전청년회.4H
    날 받아놓고 몇일전부터 무대꾸미기에 부산을 떱니다..
    .이집 저집 와상을 가져와서붙이고 와상위에다 덕석을 깔면 무대 비슷한모양이 됩니다.
    동네에서 글씨께나 쓴분이 깔끔한 모조지에다 "경축"궁전부락콩클대회.현수막을 조각조각 붙이면 훌륭한 무대가 됩니다...
    드디어 D-day....
    해가지면서 동네 주민들이 손부채를 흔들어대면서 모여들기 시작하고
    조금더 어두워지면 각동네에서 처녀 총각들이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첫번째타자 남자가수가 등장합니다...
    부를 곡목은 "애수의소야곡"...반주는 통키타 하나...
    반주자가 소야곡 전주곡을 치다가 실수를 합니다 ..
    그래도 자기보다 키타 잘치는 사람있으면 나와보라는식으로 기죽지않고 반주를 해냅니다...
    가수가 반주를 맞추고 반주가 가수를 맞춰서 노래 한곡조를 끝내면
     바람잡이 동료들이 앵콜이라고 말도 안돼는 소리를 질러댑니다...
    이번에 부를 가수는 멀리 홍리(홍용)에서 오신 여자가수를 모셔보겠습니다..
    하고 사회자가 소개를 하자 갑자기 청중들이 옆사람을 힐끈힐끈 쳐다봅니다.
    홍리서 하라페까지 이야밤에 어떻게왔냐는 얘기지요.
    홍리서 출전한 여자가수는 동백아가씨 를 부르는데
    얼굴을 들지못하고 뒤통수를 청중석으로향하고 노래를 합니다...참~왜그랬을까요?
    누님은 알지요..홍리서 하라페까지 노래부르러 와서 고개를 들지 못한이유를......
    저는 지금의유명 미인 연예인 보다 그때 홍리출신 동백아가씨를 불렀던 그분이 훨씬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누님! 그때의 제나이 13살...............
    그때의 음악에대한 감수성으로 인하여 제인생의 항로가 시작됐던거 같습니다.... .
    정말 아름다운 추억 "콩클대회"였지요..............................
  • ?
    궁전뒷동네 2004.06.01 23:27
    맞네, 그 때는 정말 이 마을 저 마을에서 콩쿨대회도 흔했어.그런데 그 7등상 상품 꿀조시개가 젤 욕심나네^^^
    이렇게 재미있는 글이란 여기에다 올려놓아도 마치 주머니속의 향기처럼 밖으로 배어 나와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될거네.
    참 그 노래 곡목중에 서귀포 칠십리도 있었지,
    작은 질막기미 바다에서 김을 해오는 데, 신용이 장인어른께서 역시 김 해오는 배를 타고 선창을 향해 들어 오면서 " 바-닷물이 차알삭 차아아알삭 파도치는 서어어귀이포...........'
    노래를 부르시는데, 아... 그 감미롭던 목소리에 노을진 바다풍경이라니... 그 후부터 나는 서귀포 칠십리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 노래 하면 그때의 고향바다 풍경과 신용이 장인어른 목소리까지 귀에 들려 온다네.
    오늘도 즐거웠다고 덧붙이면서
  • ?
    김궁전 2004.06.08 04:18
    정아누님! 어제(5일)는 40회 동창회가 있었습니다......
    졸업 한지가 36년이 지났는데도 약80여명이 모였습니다.
     금산.녹동.광주에서 거주한 동창들은 관광버스로....
    일부는 미리서울친척집에 머물다 참석한 동창도 있었습니다.
    자주본친구,36년만에만난친구,그야말로 멱살을 잡고싸워도 모르는친구,벌써 사위,며느리,손주를본친구, 정말 반가운 친구들이었습니다..
    특히나 연소 출신 친구들과 누님얘기를했더니 모두들 알아보고 누님 자랑 많이 하더군요....
    항시 책을 많이 읽으시고 글을 많이 쓰셨다고요........
    누님! 3탄을 드려야 하는데 아직 준비를 못했습니다 벌써 보따리가..........
    요번에는 누님께서 탄을 주시면 어떨까요?......
  • ?
    궁전뒷동내 2004.06.16 22:08
    김궁전님,
    아직 동창회 기분이 가시기는 커녕, 한 반년동안은 지속 될거네.
    그리고 나머지 반년은 다음 동창회 기다리느라고 날마다 설레일거네.
    우리도 해 봤거든.....
    김궁전님께 답신 1탄, 양현이 삼행시 코너에다 올려 두었네.
    혹 여기 들르시거든 거기도 가 보고 김궁전님 삼행시 솜씨도 보여주시면..........
    삼행시 마당의 호를 자미원으로 바꾸었습니다. (紫微苑)
  • ?
    가나엄마 2004.07.04 00:26
    궁전님 강남에 가게은 잘 되신지요?
    궁전님이 누구신지 저는 압니다.
    생각과 마음이 같아 모였던 40회 서울 동창회
    그감동 영원히 잊지못 할 걸세.
    그나저나 책임을 맡았으니 고생이 많겠네.]
    세상에는 누군가 숨어서 고생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걸아주 고맙게 누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자위하면서 봉사 좀 하시게
      [01][01][01]
  • ?
    김궁전 2004.07.04 04:24
    가나엄마라고요?
     가게끝내고 집에오면 컴스위치를 멘먼저 켜고
    거금도에 들어오는게 하루의 마지막입니다...
    40회동창분 같은데 실명을 밝히면 더 고마울텐데.....
    회장자리 욕심나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만장일치로 원하니 2년동안 소신껏 열심히 할 생각이네...
    가나엄마께서 많이 밀어주시고 격려까지 부탁합니다...
    딸 이름이 참예쁘네요 별명이 가나다라가 될것같기도하고...
    가나네집에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겁나게 빌어 불것 습니다......   [01][01][01]
  • ?
    가너엄마 2004.07.04 19:18
    어머니 오시열

    어머니가 다녀가셨다,
    마음이 그믈어가는 날 밤

    창가에 초승달 선연히 걸고
    바람으로 새볏을을 맞으셨다

    내 영혼에 굳은 밥풀
    밤새 불리시고
    고운 행주로 닦아 놓으셨다

    초승달
    어찌앉아서 보냐며
    서서 두 손 모으시던
    그 눈 빛 가슴으로 박혀
    나도 두 손을 모은다

    새벽 녘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다며
    바람처럼 나를 일르켜 세우셨다

    어머니가 전화도 없이
    초승달 가슴에 품고 조용히 다녀가셨다



    흙 자리 펴시고 풀 잔디이불삼아
    해 달 별 친구 삼아 오시지 않은
    우리들 어머니 영전에 이글을 바칩니다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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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07.05 04:25
    조폭 두목처럼 생겨 강해보이지만
     "어머니''의 세글자앞에선 돐 지난 아이가 되버리고
     온세상이 어머니 품속 처럼 평온해집니다....
    가나엄마님!....
    이렇게 글을 쓴 분이라면 느낌이 옴니다.
    그 옛날 내가 살던 하라페에 돌담 하나사이 이웃집에 고모집이라고
    가끔 찾아왔던 황순원의 소나기 주인공 처럼 예쁘장 하고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 소녀가 아니신지요? ....
    기면 다행이고 아니면 죄송합니다..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비가오는 새벽 가나엄마님 글을보고
    어머니를 그리며 잠을 청해봅니다........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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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재수 2004.07.05 21:35
    우선40회신임 회장님에게 진심으로축하하네
    그동안 잘지네는가
    이렇게 아름다게 글쓴이가 누구게 나는알지
    지금은광주 거주하고 문화작가이신 최귀임여사네
    그리고 가나엄마 건강하지 날씨가 후덥지근하게 짜증도날것야
    그렇지먼 좋은날이 많을거네 서울에서재수가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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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월용 2004.08.09 18:09
    오늘 거금도 닷컴에 처음 들렸다네. 모두들 반갑고 신용이 기타치는 모습이 선하고 기주하고 배구하던 모습도 ...글구 재수도 여기에서 볼 수 있을 줄이야......
    글 솜씨들이 명색이 시인이고 금산 제일의 문장가라고 자부했던 나보다 훨씬 다듬어져 있을줄을 정말 몰랐는걸. 이게 이제 자네들도 쉰을 넘긴 연륜일까?
    아무튼 반갑고 나도 작품활동하느라 업무처리하느라 컴과 생활을 같이하기에 자주 이쪽도 넘나들께 건강을 그리고 무지 반가왔다고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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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08.10 12:17
    월용형님! 여그에도 오셋네요.(저 국어잘했슴다)
    어찌나 반가운지 형님집에 들렸다가 우리집에
    손님이왔다고 기볼이 왔기에 언능 와봤더니 형님이 오셨군요...
    철용이 소식은 가끔 듣습니다 .
    형님 부모님은?...
    저의 어머님은 3년 전에 돌아 가셔서 나리끝 아버님옆에 유택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형님!형님과저는 깊은 사연이있습니다..
    형님은 기억하시지 못하겠지만 당사자인 저는 평생 형님 얘기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
    다음에 천천히 말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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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월용 2004.08.11 08:28
    그래서 세월의 흐름을 우리가 느끼는 것인가 보네. 우리집도 어머님이 먼저 3년전에 .....지금 은 아버님만 나주에서 , 85세가 넘으셨기에 옆구리 시림은 우리가어떻게 해 드릴 수 없나보네.
    각설하고 무슨 사연일까? 점점 궁금해지네. 좋은 관계였음 하는 데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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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08.11 11:27
    물론 좋은 사연 입니다.....
    아주 좋은 사연이지요 천생 배필을 맺어주시는 사연 이니까요..
    조금더 다음에 얘기 하기로 하고....
    형님 부모님 두분 다 저는 기억합니다 ..
    이 기회에 김해김씨 족보를 들여다보니 부모님께서 동갑이셨군요
    형님께서 장남이시고 저와같은 鎬 자 돌림 이고요
    금용이 동생까지 다 기억합니다.
    철용이부인은 절친한 친구(이양호)동생이기에 잘압니다..
     형님! 고향에는 친족이 아무도 안계신지요?
    저희는 셋째 형님(유현)께서 선산을 지키고 계시니 까 틈만나면 고향에 갑니다..
    유현형님께서 어찌나 부모님 유택을 잘관리 하시는지 객지에 있는 저희들은 고맙기만하고 죄송스럽기도합니다...
    형님!오늘 운동 약속이있어서 나가 봐야합니다 이만 줄이고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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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그림자 2004.08.12 09:55
    여기 뒷글이 33번째 너무 길어서 이제 "김궁전 보게나 " 뒷글에서 이어가자고.
    아무튼 세월의 벽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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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전간네 2004.08.19 23:38
    잘 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셨고, 기타도 멋지게 잘 튕기셨던....
    울 대룡이 오빠랑 같이 기타치셨던 모습 지금도 선하네요....
    내 친구 연소 은영이 언니랑 결혼하셨죠?
    어린 마음에 왜 그리도 멋지게 보였는지....
    지금도 여전하시겠죠?
    궁금하네요.....
    미영이라고 하면 아실려나....ㅎㅎ
    가족 모두 안녕하시죠?
    전 여기 안산에서 살고 있거든요....
    금중카페만 들어갔지 이쪽 궁전마을로는 오늘이 첨이예요...
    넘 무관심했었죠?
    사실 이런글들을 적어 놓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거든요.......ㅎㅎ
    가끔 놀러 올께요.....
    글을 참 잘 쓰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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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08.21 13:13
    미영이~~...알지 왜몰라.....
    고인이되신 종학형님딸...미현이 동생....
     먼저 어머님은 어디 계시고 안녕하시는지?
    그옛날 이웃사촌이면서 친형제 처럼 왜그리 잘지냈는지...
    미영이 아버님께선 반의사였어..주사를 잘놨지...나도혜택을 봤고...
     중학교 들어가던해에 열병을 앓았는데 아버님께서 엉덩이를 찰싹 때려가며 주사를 잘도놨지...
    그리고 아버님은 아주명필이었어
    요윗글위에 "한여름밤의콩쿨대회"글씨 잘쓰신분은 바로 아버님 이셨을거야....
    미영이! 아버님 어머님을 닮아 살아가는데 법이 필요 없을 테고
    신랑 한테도 잘할거야..
    어머님께 안부 전해주고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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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미원 2004.09.21 01:33
    김궁전님, 오랫만입니다.
    깊어가는 초가을 밤, 거금도 닷컴에서 바람결에 신용님의 소식을 읽고,
    그냥 지나치기가 뭣해서 들어와서 인사 드리네요. 사업은 잘 되시고 가족들도 다 평안 하시겠지요?
    김궁전님과 주고받던 글도 벌써 추억이 되었네그려.
    날마다 행복하고 즐거움이 가득하길 빌면서.... 연소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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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09.23 15:26
    자미원누님! 오랫동안 소식못드려 죄송합니다..
    요새 달그림자 형님께선 그동안 쇠머리방이 텅비어 있었던게 몹시 화가 나셨는지
    이곳 저곳 글을 많이 쓰고 계신것 같습니다.......
    누님! 추석하면 모든분들이 아름다운 추억들이 가득 하겠지만 저의 독특한 사연 전해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달그림자 형님께도 그동안 뜸들였던 사연입니다..
     때는 1982년 추석연휴....
    추석이라는 대명절에 어머님을 모시고 고향을 갔습니다
    여느 가족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가족의 오랜만에 재회의 반가움 표현은
     드라마를 초월하는 오버 액션 입니다....
    하루를 지나 다음날은 둠벙치를 나가 친구,선후배들을 만나
    요런저런 얘기들을 하다 달그림자(김월용)형님을 만났습니다....
    달그림자 형님 왈.어이 신용이동생 잘내려왔네 요번 추석연휴끝나는 다음날 고흥군청에서 검열점호가 있으니 검열점호받고 올라가소 하는것입니다..
    여기서 누님께 보충설명이 필요하겠습니다.....
    저는 해군 군악대를 나왔습니다 군제대후 음악활동을 하는데
    예비군때문에 활동하는데 지장을 많이받았습니다
    그래서 꽤를 내 법을 위반하는쪽을 선택했지요
     퇴거를 금산에다두고 셋째형님께서 사바사바 알아서 하는것이지요..
    그런데 1년에한번 그곳에서 거주하며 예비군을 잘하고 있는지 국방부에서실시하는 검열점호는 본인이 받아야 하는데 그때당시 달그림자 형님께서 면사무소 병사계 사무를 봤기에 저에게 이사실을 알려준것입니다.. 그
    런데 일은 여기서 터진것입니다 ...
    달그림자 형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오늘 새벽밥 먹고 서울로 출발해야하는데
     내일 고흥에서 검열점호 받기위해 오늘은 서두를 필요없이 느긋하게 늦잠을 잤습니다....
     비몽사몽 무슨꿈을 꿨는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만 어머님께서 막둥아 막둥아 하고 깨우는 것입니다 눈을 부비고 일어나는 저에게 불쑥내미는 사진한장........
    두리뭉실오동통하게 생긴 여자 사진이었습니다...
    선을 보라는 것입니다..
    .밤새토록 중매쟁이와 각본을 짠 어머님의 야심적인 명령이었습니다...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집안은 우리집안보다 훨씬 났다며 어머님의 보기드문 힘이들어있는 말투에 기가 죽어 저는 이미 머리를 감고 선볼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어찌어찌 요렇게 저렇게 선을보고 다음날 고흥에서 검열점호를 받고 서울에와서 고민에빠졌습니다....결혼,하느냐 마느냐........
    그런데 어머님이 성화 였습니다
    막둥아 이산밑에 도구통은 이산밑에다팔아야 하는법이다(사람도 같은 지역사람끼리 결혼하면 좋다는예기지요)너는꼭 여기에 혼인이 됐으면 좋겠다 훌쩍훌쩍 눈물로 협박하시다가
     다음날은 맛있는 반찬을 해주시며 많이먹어라 떠먹이다 시피하시며 회유를 하시기도했습니다 (군제대후 줄곳 약수동 셋방에서 어머님과단둘이생활했음)
    결정했습니다..드디어 다음해1983년3월13일오후3시 서울 종로구에있는 신혼예식장에서..............(공교롭게도 3자를 좋아함)
     지금 우리집은 여자3 남자1 완전히 꽃밭입니다..큰딸:대학3학년 둘째딸:대학1학년 둘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다닙니다....
    어머님은 3년전 하늘나라에가셨지만 생전에 막내아들에게 위대함과 현명함을 보여주셨습니다...
     달그림자형님! 그때 형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나의 행복은....?
    자미원누님, 달그림자형님 우린모두 김해김씨 사군파(감무공파)김수로왕72세손.....
    추석잘보내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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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그림자 2004.09.23 16:57
    김 궁전 에게!
    자미원 누이도 다녀가셨네요
    여기에서 인사드립니다.

    우두 순채 후배가 여자발가락 40개?라서 웃었는데
    자네집은 여자발가락이 30개일세
    우리 아들이 이 글을 보면 코 씩씩 불어댈지 모르지만
    자식 키운 재미는 딸이 더 쏠쏠하드구만......

    지금까지 뜸을 들여 술이 익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나는 일상이어서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데
    자네는 사건?이어서 아름다운 인연으로 간직하고 있을 줄이야
    그 때 내가 금산면 병무를 담당했었지. 84년 말에는 계장을 했지만
    아무튼 좋은 인연이어서 다음에 만나도 떳떳하겠구나 하는 마음이라네

    즐거운 명절 보내고 또 만나도록 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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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 2004.09.23 22:27
    궁전 자네가 광주에 와서 알려 준 거금도닷컴을 이제 나도 날마다 방문하여 소식을 전하고 있네만 또 10월이면 지금처럼 날마다는 방문할 수 없을 것 같아 이 글을 남기네! 서울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추석에나 금산에서 만자자던 녀석이 오늘 광주에 내려왔다고 연락해 와 저녁에 우원이랑 쐬주 한 잔 하고 막 들어 와 이 글을 쓰고 있네. 추석에 금산에서 만날 수 있을런지? 병옥이랑은 동촌 김종호 선생님의 산소엘 같이 가자고 약속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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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지친구 2004.09.24 01:29
    김궁전님!
    그 신혼 예식장에서 찍은 결혼 사진속에 저도 있을걸요?
    초등학교 시절 가장 절친했던 친구가 김궁전님의 짝지가 되었거든요.
    그 친구랑 주고 받았던 편지들이 아직도 제 보물상자속에 간직되어 있죠.
    저 한테 잘 보이시면 공개 할 수도 있구요.
    제 이름은 김영희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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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09.24 17:49
    짝지친구님!
    우리마님친구님!김해김씨동생님!
    맞아요 우리마님옆에 영희님 서있는거 기억하고 확인도 했어요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으로 여기는 요즘 세태속에 영희님의 진심어린
    우리의 행복을 빌어주는마음 익히 알고도 남습니다
    가끔 고향얘기하노라면 영희,미자,운자,준엽이,영순등등 알지도못한
    이름들을 들먹거리며 옛추억을 더듬는 우리마님 모습
    지금도 옛날처럼 순진한 멋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멋없는 남편만나 마음고생 많이한 우리마님한테 전화라도 자주해주세요..
     즐거운 추석이 주부들한테는 힘든 명절이 될수있다고 합니다
    짝지친구님께선 즐거운 추석이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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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09.24 18:06
    무적님!
    아주아주옛날 누구누구한테 돈3원 꿔줬는데 아직 못받았소... 혹시 무적님이 아니신지?....
    왜 실명을 안밝히는거요?
    느낌으로 보아 달그림자형님의동생 철용이같은데 기면 다행이고 아니면 미안하요....
    우원이 빙옥이 만나서 재밌게놀고 선생님산소에 잘다녀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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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10.01 04:00
    자미원님!
    이게웬일입니까?
    왜 우리집에서 보따리를 싸셨습니까?
    제가 대접을 잘못했습니까?
    아니면 누가 자미원님 마음을 상하게 했습니까?
    자미원님 속시원히 말씀해주시고 자미원님 오실때까지 아무런글 올리지 않겠습니다....나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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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미원 2004.10.04 20:36
    김궁전님만한 아량으로 설마 화를 내시는 건 아니겠지요?
    마음가는대로 하다가 돌아보면 좀 서두르지 않았나싶어 한차례만 뒷전으로 물러 앉으려고 했던것 뿐인데... 달그림자님이 긴급전문을 보냈다고 ,
    무슨일일까? 하면서 단숨에 이곳으로 달려 온 나도 참......
    ......하여간 김궁전님이랑 달그림자님이랑 그저 고마운 마음밖에.....
    이 앞에 올렸던 글 읽으셨다면 내용은 진심이라 고칠 맘 없으니 그리 알아 주시기를...( 純情의 佳緣 白壽享福하시고, 신용님은 文樂을 겸비한 풍류남아여서인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고.....그런 내용인거 아시제?)

    여기에다 소식 올리고 싶을때도 삼행시쪽으로 가곤 한다네.
    거긴 열린 마당이니까......늘 지켜보면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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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지께 2004.10.06 00:29
    나는 김궁전 형님 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글을 읽고 글 솜씨에 감동 받아 고향에 향수를 느끼며 가슴 뭉클한 사연 금산 특유의 말
    즉, 무강 금산사람 이면 아는 말들 정말 사연들 좋았습니다...
    종종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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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미원 2004.10.06 21:43
    어느 페이지에선가, 어머님을 여의고 형제자매들이 엮는 눈물의 사모곡에
    나도 덩달아 눈시울을 붉혔던 기억이 납니다.
    안녕하세요?
    몇째형인줄을 알아야 수인사를 나누겠는데...
    유식형이라면 2년 선배인가 되는 나를 아실것 같고 ......
    궁전님의 소개를 기다리며,
    아무튼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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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10.07 13:19
    휴~한시름놨습니다 자미원님.....
    자미원님께서 금방 이렇게 우리집에 오시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왜 前 글을 지우셨는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저는 이곳(궁전이존재해야하는.....)에 오신 모든분들의 글을 소중히 간직하고싶고
    기회가 된다면 책으로 역고 싶은 생각입니다....
    자미원누님!
    저는 이곳(궁전을 사랑하는.....)을 고집하고 글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기로하고....
    여기에 쓰인 글들은 얼마나 청순하고 토속적입니까
    유명인들의 말이나 글들을 인용 하지않고 오직 순수한 자기 맘들을 털어놓는
    몰마끔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물처럼 맑디맑고 오염되지않는 글들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자미원 누님의 찰진 인절미같이 부드럽고 맛갈스러운 글 들을 모으는게 저의 취미가 될것같습니다.... .
    그리고 사모곡(2번 궁전을 알아봅시다 의 꼬리글)을 쓰신분은 저의 셋째형 입니다
    이름은 김유현(1947년 돼지띠)....쪼끔 괴짜 형입니다...
    고향궁전에서 선산을 지키고 농사 지으면서 풍류를 즐기신다고나 할까요?...
    글도째끔쓰시고 농악에 관심이 아주많으신분입니다
    금산에가신다면 한번 만나 보심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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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미원 2004.10.07 22:23
    군악대 출신 아우에 농악을 하시는 형이라?
    어찌 할 수 없는 풍류혈통이신가 보네.

    나 점점 욕심이 생기네. 김궁전님 노래 잘 하신다니 노래도 듣고 싶고,
    기타치는 소리도 듣고 싶고, 혹시 연주하신거나 노래 녹음 해둔 거 있으시면....좀
    나눠 주실 수 없을까? .

    유현형님이 굿치는 모습도 보고 싶어 지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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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중이 누나 2004.10.09 18:11
    달중이누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이방언이 읊었던 시처럼 백년을 누리지 못할지라도 현재에 그냥그냥 들
    살지않는가 누구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네마는....
    우리공주들 너무 엄하게 키우지말고 운동 열심히하고 맨날 게임해서
    이겼다고하니 졌다고 하는 날은 한번도없어 잉...
    요즘 필드에나가면 추울까 더울까 금상첨하 같겠네....
    매형도 간혹 들먹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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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10.10 13:33
    앞으로 김궁전이라고 불러주소!....
    우리공주들한테 엄하게 하는것은 즈그들 앞날에 좋으라고 그런게 아니겠는가.....
    그런것도 엄마 아부지 피를이어받아 보수적인가봐?
    어제는 큰누나와 요런저런 얘기 하다가 현명 하셨던 엄마생각에 둘다 눈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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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甫甫 2004.11.13 19:47
    궁전!
    한 동안 궁전에 가지 못한 일이 있었구먼---- 사실 요즈음 내 영업장소가 택지개발 때문에
    데모할랴, 협상하러 다니랴, 주민들과 회의 하랴 눈,코 뜰새가 없어서
    늦게 온 것이여-------

    유년시절 기억들이 조금 난 것도 있고, 그런디 유독 상만이하고 많이 쌈한 기억이난디
    그것이 맞는 것인지? 그라고 진몰 넘어간디가 신주금인가? 거기서 여름에 수영도
    못한 나를 배를 태워 멀리 데리고 가서 물에 던져버린 사람이 누구인지
    찿을 길이 없을까?(범인 잡으면 현상금 생각 좀 해보자구)

    지금까지 몇 명을 알고, 몇 명을 몰라도, 과거의 추억은 그것이 그 때는 싫었더라도
    이쯤은 참 재미있고, 나를 즐겁게(웃게) 만든 일이 아닌가?
    그래서 이야기 해보는 것이란 말이여-----------
    고로 지금의 대화도 또는 어떤 일들이 다음의 좋은 추억으로 존재 할 것이라 생각하면서
    몇 자 적어 보았네-----

    <사람의 지혜는 그 사람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고, 사나운 얼굴도 부드럽게 하느니라.>
    (전도서 8장1절) ---김궁전이 그런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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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4.11.15 12:52
    보보! 일상에 신경쓰는 일이있다면 하루속히 해결되길 바라네...
    우리동네 초등학교 친구들이 모두 몇명인지 알겠는가?..
    내기억으로는 딱11명같은데 빠진사람있으면 말해보게
    (기열,기주,상만,동효,중철,양인,충식,문태,해석,정관,신용)...
    여자친구들은(동업,애임,문자,복이,전엽)이렇게 5명같은데 기억이 나는지?....
    자네말데로 진몰넘어간데가 신주금이 맞네
    물이들면 수영을하고 물이나면 저~아래서 짐질을 뽑아다 먹기도하고
     뻘바닥을 맨발로 걸어다니다보면 꿀쩍껍질에 발바닥을 비어 왜그리도 아픈지.....
    그나저나 수영도못한 자네를 바다 가운데 던져버린 사람이 누구였을까?...
    그때는 재장궂은 선배형들이 많아서 그런일들이 비일비재 했을거야...
     나는 5~6살쯤 애박골 둠벙가에 서있는 나를 뒤에서 누군가 몰래밀어서 물10모금 먹으면서 수영을 배웠지.....
    자넨 상만이와 많이 싸웠다고?....
    난 기열이하고 선배들이 시켜서 많이 싸웠지
    지금 생각해보면 의리가 젤좋았던 놈은 기열이였던거 같애..
    보보! 반100살이 넘어가면서 이렇게 추억을 더듬어 볼수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첨단이 좋긴 좋은가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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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미원 2009.06.26 02:10
     김궁전님.
    지금 궁전님이 보내주신 CD를 켜놓고 듣다가 감동을 주체하지 못해서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거금..에 들어와 이 글을 올립니다.
     위의 46번 글에 실어 보낸 나의 소원을 이렇게 이루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 시간이 5년을 뛰어 넘어 바로 엊그제인것처럼, 기억에 생생하네요.
    요즘은 집에 잇으면서 철학공부 하러 다니느라고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강의실에 앉아 있다가, 
    어떤사람에게 배웠지요. CD 음악듣는법을...
    이 노인네는 오디오가 있어야만 들을수 있다 생각하고, 당장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혹시 교회에 나가시면 말고,
    생년월일시 좀 올려놔 주실래요?
    안봐도 예술적 소양을  갖춘 사주이겠지만...
     언제든 궁전님의 음악을 들을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정말정말 감사
    음악을 들으면서 김궁전님의 숨결을 가까이서느낄것입니다.
  • ?
    김화심 2012.01.1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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