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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중촌(中村) : 본래 대망천(큰망내) 마을의 일부였다. 대흥리의 중간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중촌’이라 부르게 되었다.
2004.12.09 12:02

복어 이야기

조회 수 5479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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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냇기질(낚시)을 하면서 그 놈의 복쟁이(복어)때문에
한번쯤은 짜증을 부려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회만 있으면 미끼만 따먹고 달아 나지
간혹 낚시 바늘을 건들어서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다가
그 썩을 놈의 복쟁이 짓이다는 것을 알아 차리고는 역시나로 맘을 바꾸고는
고기가 물지 않는다고 타령만 늘어 놓은 경험이 많이 있을 것이다.

또 복쟁이를 잘못 먹어 죽었다는 기사를 간혹 접할 수 있고
술을 좋아하는 주당들에게는 최고 해장국 재료로 제공되는
복쟁이의 종류, 생태, 독 및 효능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1.복어의 종류
배가 유난히 불러 보인다고 해서 복어(鰒漁)라고 불리우는
물고기는 현재 세계적으로 100여종 이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 근해에는 40여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중 식용으로 하고 있는 복어는
까치복, 졸복, 황복, 자주복, 힌밀복, 검복 등 10여종이 있다.

그 중에서 검복을 최고의 고급 어종으로 치며
그 다음이 까치복이고, 자주복, 힌밀복 등이 하급어종이며
고급어종인 검복과 하급어종인 자주복은
모양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우나
검복은 등쪽 원형 반점에 힌테두리가 없고
자주복은 원형 반점에 힌테두리가 있으며 배쪽에 작은 가시가 있다고 한다.

2. 복어의 생태
복어의 대부분은 해수어(海水漁)이지만
담수어(淡水漁)도 있는데 이를 황복이라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압록강, 대동강, 한강, 금강 등
황해로 흘러가는 강에서 서식한다.

복어는 턱과 이빨이 강해 이빨로 물어 뜯어 낚시바늘을 끊을 수 있으며
복어가 낚시에 걸려 배위로 올라 오면
공기를 들여 마셔 배가 볼록해지면서 뀍 뀍 소리를 내는데
이는 복어가 위속으로 들여마신 공기를
새나가지 않도록 이빨을 아무리면서(즉, 이빨을 가는 것과 비슷) 내는 소리라 한다.
이와 함께 복어가 물밖을 벗어나면 뀍 뀍 하면서 공기를 들여 마신 것에 대해
여러가지 학설이 있으나
복어가 적으로부터 위협을 받았을때 배를 불러오게 해서
적에게 위협을 준다는 "위협설"이 가장 신빙성을 얻고 있으나
복어가 뀍 뀍하면서 공기를 들여마셔 보아야
사람들은 조금 신기해 할뿐이지 조금도 위협을 느끼지 않으므로
"위협설"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상어도 복어를 절대 잡아먹지 않으며
복어가 옆에 있어도 상어는 애써 시선을 피한다고 한다.
복어는 갯지렁이나 불가사리 등을 주로 먹고 살아가나
복어는 배가 고프면 다른 복어를 잡아먹기도 하기 때문에
복어의 가장 큰 천적은 복어 자신들이며
두번째의 천적은 복어요리를 즐기는 인간이다.

복어의 습성은
낮에는 바다 속을 아무런 위험없이 돌아 다니면서
먹이를 취하다가
밤이되면 바닥에 숨어 휴면을 하므로
밤낚시 시에는 복쟁이가 낚시꾼을 그렇게 괴롭히지 않으며
밤에 복어를 어획시에는 집어등을 켜놓고
낚시를 해야 낚아 올릴 수가 있다.

3.복어의 독성
복어의 독은 청산가리의 10배이상에 달할만큼 맹독성이 있어
종류별로 차이가 있고 산란철 등 계절별로 차이는 있으나
복어 한마리의 독은 30여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사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 복어 독을 복어가 자체적으로 생성해 내느냐
아니면 복어가 주로 먹는 갯지렁이나 불가사리에 있는
소량의 독을 계속 축적하여 독성을 가진다는 학설이 대립하고 있었으나
최근에 복어를 양식하면서
양식 복어는 독성을 전혀 갖지 않아
먹이사슬에 의해 독소를 축적한다는 설이 실험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복어 독은 무색, 무미, 무취이며 물에 잘 녹지 않고 열에도 강하므로
일반적인 조리 방법으로는 그 독을 무독화할 수 없으므로
조리시에는 복어 독이 주로 있는 알집, 간, 등 전체 내장을 완전히 제거하고
피에도 복어 종류별로 소량의 독이 있으므로 복어 피도 식용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만 근육과 뼈에는 독성이 없어 복어요리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으나
복어가 죽은지 일정시간이 지나면
알집이나 간에 있는 독이 삼투압작용에 의해 복어살 부위로 침투하므로
복어를 어획한 즉시 내장과 피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복어의 독에 중독되면 즉시
먹었던 복어를 토해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복어 독은 청산가리보다 몇십배의 맹독성을 가지나
복어 한마리 개체가 지닌 독은 워낙 소량이라
복어 독에 중독되어도 즉시 사망하지 않으며
그러나 뾰족한 치료 방법이 별로 없어 끝내 죽음에 이르게 되므로
복어독에 중독되면 입술 및 혀 끝이 가볍게 떨리고 저려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니
복어를 먹고 나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복어를 토해내게 하는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손가락으로 인두를 자극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즉시 음식물을 토하게 한후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복어 요리
복어는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어와 트뤼프(송이버섯). 푸아그라(거위의 간)와 함께
세계 4대 진미식품의 하나로 꼽힐만큼 그 맛이 뛰어나다.

복어는 메티오닌과 타우린 같은 함황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의 해독작용을 강화하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 최고의 해장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복어살은 백옥같이 희고 맑으며 투명한 광채가 난다.
그 맛은 담백하면서도 싱겁지 않는 것이 가히 일품이다.
이와 같이 맛이 뛰어나 인류가 오래전부터 식용해 왔는데
2천여전 조개무지에도 복어의 뼈조각이 발견되고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복어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있다.
허한 것을 보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의 병을 치료하고 치질을 낫게한다.고 효능을 소개하면서
맛은 좋지만 제대로 손질하지 않고 먹으면 죽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복어요리는
매운탕, 지리, 찜 등으로 해서 먹으나
복어요리의 진수는
복어살을 종잇장처럼 얇게 썬 회로 하얀 접시에
펼쳐놓은 복어 회이다.

5. 복어의 효능
우리나라 사람은 복어를 일본이나 중국사람들에 비해
바닷가 서민들이 주로 먹고 죽기도 했으나
조선말기 일본인들에 의해 조리법을 배우면서
복어요리가 일반인들에게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경제성장과 well being 문화의 확산과 함께
복어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근육의 경화를 부드럽게 하며,
비타민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전혀 없어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고, 혈액을 맑게 해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역활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복어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일로에 있으며
이제는 생선요리중 가장 가격이 비싼 음식으로 되었고
우리나라는 조금 덜하지만
일본에서는 복어회 한접시에 100만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6. 복어 이야기를 마치면서
12월 7일날 광주에 있는 중촌출신 친구 및 후배들과
(광배, 만기, 상범이, 길수, 영환, 봉호, 철승이, 용일이, 광선, 배꼽쟁이 철웅이, 동일이, 봉춘)
조금 이른 망년회를 마치고 나서
어제 출근을 하자 너무 심하게 마신 술의 여파가 심해
오늘 점심때 누가 복어지리 한그릇 사주면 너무 고맙겠다는 생각을
점심시간 직전까지 하고 있었으나 소식이 없어 거의 포기할려고 하던 차에
어떤 분이 불쑥 나타나서는
ㅇㅇ관님! 오늘 복탕 어때요! 하길래
확실히 나는 조상덕이 있긴 있는 것이로구나 하고
복어지리 한그릇을 미나리와 함께 말끔히 비워버리니 속이 많이 좋아져서
나를 편하게 해준 복어가 너무 고맙게 여겨지므로
복어 이야기를 하게 되었으니
재미있게 읽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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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길수 2004.12.09 13:19
    술먹은 후 해독은 복어가 최고라는데
    전 위에 형님이 말씀하신바와 같이
    복어를 잘못먹었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고
    또 어렸을적 허우도라는 섬에서는 일가족이
    한꺼번에 돌아가신 후로는 복어는 선뜻 내키지를
    않아 직원들이 복어를 먹으러 간다고 하면 전 의례히
    빠지곤 한답니다.
    물론 형님이 기록하신대로 복어의 효능과 맛의 진수를
    잘 느끼질 못한 영향도 있겠지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복어를 선호하고 맛있게들
    먹는 모습을 볼때면 저도 한 번 먹어볼까 하는
    호기심도 생겼답니다.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복어회랑, 매운탕, 지리 등을
    먹어볼께요.
    일찍 전화를 주셨으면 저라도 잘아는 집으로 안내를 해 드렸을 터인데
    그나마 다행히 조상님이 돌보셔서 복을 드실수 있어서 잘하셨습니다.
    광주에서는 미연복집이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요사이는
    미락복집도 있더라구요.
    참 드신후 잠을 자면 곤란하다는것은
    잘 아실테지요.....
    이 방을 찾는 모든 분들 좋은 시간되십시오....
  • ?
    김 부귀 2004.12.09 14:07
    길수 형님 벌써 왔다 가셨군요.
    병옥 형님 !
    저도 복어회,감칠맛 나는 껍질 ,사브사브 무척 즐겨
    하는데 ,우게 같이 자세한것을 모르고 그냥 즐겨만 했는데..
    복어에 대한 지식을 또하나 배우고 갑니다..
    평안한 오후 되십시요.
  • ?
    콩새 2004.12.09 15:37
    복이가 아직 이 글을 못 봤나 보네요.
    할 말이 많을 것 같은데..ㅎㅎ

    길수 선배님 처럼 저도 복어 먹으러 가자하면 어떤 핑게를 대서라도
    다른 음식점으로 가고야 마는데...

    복어에 얽힌 사연이 있죠.
    어릴적
    그러니까 너 댓살 쯤으로 기억하는데
    (여기까지 쓰다가 꼬마녀석 영어학원 데려다주러 갔다 왔슴다.)
    아버지께서 잡아다 놓으신
    바닷가 자갈밭에
    운 나쁘게 붙잡혀 온 복어 녀석들!
    장난기가 발동한 꼬맹이 아가씨..
    하얀 배를 공처럼 동그랗게 부풀려 뒹굴고 있는 복어들이 너무 신기한 나머지
    그 중에 죽은 넘을 찾아 살며시 집게 손가락을
    그 녀석 입에 넣었죠.
    아뿔싸~~~
    그 넘은 죽지 않았던 거예요.
    손가락은 여지없이 잘리고 말았답니다. 뼈만 놔 두고서리...
    그래서 지금도 오른손 집게손가락엔 복어넘의 흔적이 남아 있답니다.
    살짝 비뚤어진 손톱까지두요.ㅎㅎㅎ
    그 이후로 복어를 먹어 본 기억이...

    병옥 오라버니!
    덕분에 그 넘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 부렀네요.
    기다려라! 이 넘!
    내 조만간에 널 맛나게 먹으러 갈테니...ㅎㅎㅎ
  • ?
    울산댁 2004.12.09 15:52
    안녕하세요?
    호칭이 마땅치 않습니다.
    ㅇㅇ선배님 하고 부르려고 해도 너무 버릇이 없는 것도 같고,
    고민되네요. 좋은 방법을...

    그렇게 튼튼한 위장을 갖고 있지 못한 관계로
    가끔씩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첫 머리에 떠 올리는 메뉴가 '복지리'입니다.
    맛도 좋고 시원함에 대한 갈증도 싹 풀어 주고,
    복 매운탕도 좋아하고 복수육도 좋아하는데
    아직 복찜이나 회는 못 먹어 보았습니다.

    복어라면 어렸을 적에 '문저리 낚시'가는데
    따라 가서 문저리 대신 열심히 낚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물리던 복어 새끼들을 잡고
    배를 북북 문지르면 배가 볼록해 지더이다.
    괜히 문저리가 안 물리는 것에 대한 화풀이 였지요.

    그리고 돌아 가신 할아버지께서 직접 잡아오신 복어로
    맛있게 손수 끓여 주신 복매운탕에 대한
    따뜻한 추억도 있어서 인연이 깊은 물고기 입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 이야기를 한 번 쓰고 싶네요.

    해박한 지식으로 접근한 복어이야기 좋았구요
    댓글을 달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옆 동네 2004.12.09 21:06
    이 글을 중간쯤 읽으면서 부터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시원한 해장국이 생각나서 이 글을 쓰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읽었더니 마지막에 읽어 보니까 내 생각이 맞았네요
    그렇게 생각 나시면 두 손 입에다 대고
    외쳐 보시지 그러셨어요 메아리 듣고 비행기로
    날라 가서라도 한 그릇 사 드릴텐데...


    난 복어 요리 옛날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몇 년 전에 복어탕을 먹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깊은 맛을 모르고 먹다가 한번 두번 먹다 보니까
    이제는 시원한 국하면 복어탕이 먹고 싶어짐니다
    옆 동네에서 자주 들르께요
    불이 깜박 깜박 깜박 빛 나면 또 오겠습니다
  • ?
    무적 2004.12.09 23:21
    니가 니 태를 묻어둔 이 마을에다 글을 쓰니
    니 마누라 좋아하고
    니 후배들 좋아하고
    또또.....콩새 좋아하고........울산댁 마중나오고......

    그냥 모두가 좋잖아!
  • ?
    양현 2004.12.10 02:59
    읽고 나니
    복어 먹고 싶네요.
    근데 복어를 먹을려면 어딜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 ?
    김병옥 2004.12.10 08:50
    무적이 말대로 중촌 카페에 글을 올리니
    세계평화가 이루어 지는 것을...

    모두들 방문해 주어서 고맙고
    특히, 다른 동네의 분이 찾아오셔서 댓글까지 남기고 가신
    콩새, 울산댁, 무적, 그리고 이역만리 미국에서 방문하신
    양현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복어 이야기"는 "홍어 이야기"의 후속타로 준비중이다가
    복어국이 너무 간절해서
    먹지는 못할 바에야 글이라도 쓰자. 하고 시작해서
    결국 끝을 보게 되어 복어지리 먹은 것만큼 시원합니다.
  • ?
    콩새 2004.12.10 09:10
    일찍 들어 오셨네요?
    아침은 드셨나요? (혼자 사시는 분이라...ㅎㅎ)
    금산의 역사에 대해 쓰실 계획이시라구요?
    좋을 듯 싶네요.
    금산면 사무소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기초 자료가 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서 최 인선교수 이름을 보니 또 반갑네요.
    제 친구거든요. 얼마 전에 통화 했지요.
    대단한 그리고 멋진 친구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img15)
  • ?
    선정호 2004.12.10 10:45
    병옥이 선배님 덕분에 오늘 점심복지리 먹었답니다
    사오년전 오천 바닷가 후배네에 인사갔다가
    낚시로 잡은 복어찜 진짜 맛있게 먹어봤답니다.
    그후 복어찜을 먹어봐도 그 맛이 아쉽더라고요
    그 후배집은 지금 울산으로 이사를 갔고,
    오천하면 가장 인상적인 것이 북어찜하고 갈치젖이 되었답니다.
  • ?
    진재수 2004.12.12 19:14
    병옥친구 오랜만이구만
    자네문저리 낚시많이 다네구만 궁전앞에있는 딴데섬 문저리도 많아고복쟁이
    많았지 그당시우리마을에서는 문저리고기을 고기을처주지않았서
    문저리잡으면 되지사료나 그렇지않으면 말려가지고 실가리국넣어서먹었지
    우리는 그당시아마도 검복을한주라을 잡으것 기억이나
    연홍과 금당도사이에 있는 적띠기섬검복지나가는 통로었지
    그주위에사시는 우두 연홍 신양 배천 배을가지고있는사람이면 다나왔지
    낚시줄에 갈구리연결해서 홀치기을 해서잡았지
    아마도 수천마리가 한꺼번에지나가나봐 훌치기을해서 잡은 복어는 한3킬로 정도될꺼야
    잡은복어을 처마밑에 말려걸어두었다가 여름장마때 말린복어 을 검은무쇠 솥에 삶아서
    온식구들 모여않자 먹어든 기억이나네
  • ?
    장경숙 2004.12.13 17:35
    오빠 .
    광주에 생활은 잘하시나봐.
    아무레도 고향이기에 따듯한 느낌이드네.
    언제나 우리동네 들어오면 반가운 이름들 오빠을 비릇 후배 동생들
    다들 행복했으며해...
    병옥오빠의 복어 이야기 맛있게 읽고 갑니다.
    다음에 뵈면 복어탕 한그릇 사 주실려나 .....
    기다려 봐야지....

    .
  • ?
    김병옥 2004.12.14 11:34
    재수야!
    잘 살지야
    재미있는 시절도 많이 있었다만
    조금 떨어져서 산다는 것이 마음까지
    조금씩 멀어져 버렸구나
    그래도 광주 생활이 청산되면
    서울 가서 또 재미있는 시간 보내자꾸나.

    경숙아!
    오랬만에 들어 왔구나
    자주 들어 와서 댓글도 달고 그라제

    내가 맨날 이야기 하잖아
    이런 자리에서라도 자주 이야기 해야
    나중에 만날 기회가 있으면 이야기 할 소재가 있다고

    어쨌든
    잘 살고 나중에 만나면 복어는 사 줄께.
  • ?
    춘우 2004.12.15 16:58
    경숙누나!
    진~짜로 반갑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수?
    옛날에 부산엘 첨으로 갔었는데 어찌어찌 가다보니
    누나 사는 자취방에도 놀러 간적이 있었는데
    누나 츠녀적에요 거기가 "사상"이라는 곳이었죠
    누나 기억나요?
    그때는 동네 선후배들 사는데 다 둘러보며 살았던것 같은데...
    그때가 언제일까?
    여기서 누나 이름을 만나니 더구나 더 반갑네요
    이제는 여기서 만나면 되겠네요

    동생 영렬이는 잘 살죠?
    여기도 나오면 좋을텐데..
    누나 건강하시고
    자주 소식 올려주세요
  • ?
    마로니에 2005.01.14 21:57
    병옥오라버니 저도 복어 사주세요~!!
    오늘같은날 복어가 딱인데
    광주생활에 힘드실텐데 복어라도 부지런히 잡수시고
    건강유지 하시와요
    저도 내일은 복어집에 함 가봐야겠습니다
    좋은정보 올려주셔서 탱큐여요~~(img01)(img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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