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소록도~거금도, 공정 각 31% , 9% "소록대교" "거금대교"로 각각 명명 예정 도양읍 녹동~소록도~금산면을 연결하는 총 10.14㎞의 거금도 연륙·연도교 가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1년도에 착공한 거금도 연륙교 1단계 사업인 녹동에서 소록도 구간은 전라남도에서 시행하고 대림산업 등 4개업체가 시공하며 총연장 3.47㎞로 연륙교 1,160m와 접속도로 2,308m를 가설하는 공사로써 총사업비1,464억을 투자하여 200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413억원을 투입하여 접속도로 및 교량 기초공사를 실시하였으며, 9월현재 3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223억원을 투자하여 접속도로 확포장 및 현수교 우물통 제작 등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또한, 2002년 12월 착공한 거금도 2단계 사업인 소록도에서 거금도 구간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현대건설 등 4개 업체가 시공하게 되며, 총 연장 6.67㎞중 연도교가 2,028m, 소록교 270m, 환경터널 2개소(670m), 전망대, 휴게소 등을 시설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2,130억원을 투자하여 2007년까지 완공할 예정인데, 올해는 우물통 제작장 설치, 물양장 시설 등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본 교량은 2중 합성 보차도 겸용 2층 사장교로써 상부는 차량이 통행하고 트러스 하부는 보행 및 자전거 도로가 설치됨으로써 걸어서 건너는 바닷길 및 해안일주도로와 연결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교량이 완공되면 부산~여수~고흥~목포~인천을 잇는 서남해안 일주도로와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으로 이 지역 관광산업등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고흥군은 연륙, 연도교 명칭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9월1일부터 20일까지 군민 등을 상대로 서면과 인터넷을 통해 교량명칭을 공모하여 녹동에서 소록도 연륙교는 "소록대교"로, 소록도에서 거금도 연도교는 "거금대교"로 잠정 결정하고 전라남도 지명위원회에 심의·확정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