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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7.09.15 00:52
가을에 딱 맞는 노래들
조회 수 192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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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련 2007.09.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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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2007.09.15 11:53오늘은 원래 봉사활동 가는 날인데
여러가지 볼일이 있어 이 달에는 쉬기로 했는데
어제부터 지리하게 내리는 비와 날씨 때문인지
실컷 늦잠을 자고 말았네 그려.
태풍과 함께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니
일 보러 다니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
언제 만나서 우리 호칭문제를 잘 정리를 해야 될것 같구먼.
이제 조카라고 지칭을 했으니
나는 오촌이나 당숙으로 호칭을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드는군.
금산이 좁은 동네이다 보니 친인척 안되는 사람이 거의 없고
나 역시 종가집 장남이다 보니 그런걸 매우 중요시하고
살아왔는데 언제부터인가 이게 아닌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
왜냐하면 자꾸 따지고 보니까 서로 어색하기가 한이 없드라고.
서로 조금 편하게 대해야 하고 걸 맞아야 하는데
그러하질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
동창인데도 숙부가 있는가 하면
친구인데도 손자가 있기도 하고
나이가 아주 어린 할아버지뻘이 있기도 하고
그런것을 자꾸 인식하다 보니 그 두사람 사이가
이상야릇한 사이로 변하게 되고
결국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는 경우를 당하기도 되드라고.
그래서 만나면 어정쩡 하게되고 서로 말수가 없어지게 되는걸
많이 경험 했다네.
그래도 정말 가까운 친인척은 어찌할수 없지만
그 외에는 서로 편하는 쪽을 선택하기로 스스로 결정을 했네.
아버지와 내가 18년 차이이다 보니
동네에 가서도 여러가지 헤프닝이 있기는 하지만...
내가 형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아버지한테 형님이라 부르는 경우 등등등.
자네집 식구들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
큰형,둘째형 같은 경우는 내가 오촌이라고 부르지.
두 집이 전부터 그렇게 살아왔으니 말이야.
그리고 덕현이는 나이가 한살 차인인데다 우리 동창들 대부분이 그 나이이니
친구처럼 대하며 살아왔고
자네나 봉현이는 형,아우 하기는 나 또한 약간 어색하여
후배라고 호칭을 하게 되는거지.
너무 장황한것 같으나 서로의 이해를 돕기는 아직 멀었지만
다음에 만나서 다시 한번 조용히 정리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줄일께.
혹시 마음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구먼.
사람은 각자가 생각하는게 다르니 말일세.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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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 보고싶은 얼굴, 편지....
늘 가을과 함께하는 음악들,
마음안에서 살아 숨쉬게 하네여
가혹한 시련을 겪으며 살아온 지난날이 없었던들
이 휑덩그렁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을까?
릴케의 시집 한권 옆에 끼고서 여행을 떠나봅니다
아름다운 싯귀가 사랑스러운 계절을 찬양합니다.
언제나 착하고 넓은 마음을 소유한
조카님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