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섬 고흥 연홍도 ‘섬관광 1번지’ 우뚝
미술관 쌀 소재 ‘밥알이 살아있다’ 기획전 큰 호응
아치형 구조 편백 펜션 새로 개장, 마을식당도 인기
섬 전체가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로 가득한 미술관임 고흥 연홍도에 지난해 5월 ‘섬 여는 날’ 행사를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3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편백으로 새로 제작돼 개장한 마을펜션. /고흥군 제공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한 고흥 연홍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인 연홍도는 지난해 5월 ‘섬 여는 날’ 행사를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3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홍미술관에서는 이예선 작가의 ‘밥알이 살아있다’ 기획전시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은 우리 민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쌀’을 소재로 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독특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흥쌀을 이용해 만든 작품을 연홍도에서 전시하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미술관으로 만들고 섬 전체에 다양한 벽화와 폐어구, 폐목으로 이용한 아기자기한 오브제, 대형 소라조형물과 은빛 물고기 등의 해변 포토존, 산책로, 마을식당, 카페 등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이라는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섬! 연홍도.
이번에 새로 개장한 마을펜션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편안함을 주는 편백으로 ‘예술의 섬’ 콘셉트에 맞게 아치형으로 제작돼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마을식당은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푸짐하게 차려낸 ‘섬 밥상’으로 최고의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연홍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지속적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연홍도는 섬 전체가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로 가득한 미술관이다. 골목 여기저기의 벽화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해 나도 모르게 잔잔한 미소를 짓게 된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폐품을 활용한 작품들은 절로 감탄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조형물을 감상하며 한적한 해안 길을 걷다보면 마음속 응어리가 다 내려가 저절로 힐링이 된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 작품이 될 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된지 오래다”고 말했다. /고흥=신용원 기자
고흥=신용원 기자 입력날짜 : 2018. 05.27. 19:11
참고 : 위 사진에 나온 큐브 펜션
https://blog.naver.com/supiacons/221342365716
건너는 배가 있는지 아니면 다리가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펜션 일일 숙박비는 얼마나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