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고흥 장어거리’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17년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은 KTX 호남선 개통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쟁력을 갖춘 남도음식을 특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2017년 공모에 '고흥 장어거리'를 포함한 2곳이 선정됐다.
▲‘고흥 장어거리’가 2017년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고흥군은 9味 중 1味인 참장어, 붕장어를 활용한 참신한 먹거리를 발굴하고자 노력하였고 특히 50여 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조성된 도양읍 녹동항 일원의 장어요리, 활어회 음식점들의 특유의 솜씨를 ‘고흥 장어거리’로 조성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노력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이번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고흥군은 2018년까지 도비 5억을 포함,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인프라 조성과 서비스 향상사업 추진에 전력키로 했다.
‘고흥 장어거리’는 녹동회타운에서 녹동바다정원 앞에 이르는 350m 구간으로 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유럽풍의 ‘녹동 음식특화거리’와 이어지면서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을 거라 기대되며, 또한 고흥의 자랑인 녹동항 주변의 소록도, 바다정원(인공섬), 거금도 등의 다양한 관광지로 관광객을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언 기자kde3200@naver.com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68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