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과일도 아닌것이 과일인것 처럼
과일 가계에서 버젖이 팔리고있는 이것이
상큼하고 싱싱하고 맛이 있으며
그 영양분은 우리에게 베푸는 것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하더군요
그런 것처럼 우리네 삶도 또한
완전한 것은 없지만 그저 살면서 서로 맞추어 가고
서로 이해와 양보로서 감싸주고 행복을 나누는
그런 순수하고 열정적이고 지혜로운
우리가 되고 세상에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거니와
쓸모 없는것 없이 모두가 소중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만남도 이별도 즐거움과 괴로움이 찰나 의 순간일 뿐
어차피 우리네 인생은 바람처럼 구름처럼 한 순간 이기에
사는게 고생이라면 때로는 이슬처럼 때로는 비바람처럼
폭풍처럼 매 순간 힘들지만 그 안에 시간이 지나면
나에게 좋듯 나쁘듯 그저 지나가는 나그네 인거지요.
봄바람 지나가고 여름 바람 불어 매미가 때가 되면 울듯이
덧없는 인생살이 진정한 참 나를 찾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어 보자구요.
어차피 우리네 인생살이 사연이 많고 많지만 공허하게만 들리는것이지요
애써 아파하고 번민해 본들 그져 바람처럼 구름처럼 흘러가게...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고 좋잖아요
상큼하고 발랄한 바람 맞으며 구름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그져 삶에 욕심없이 살다 가자구요.
오늘 미흡함이 있었다해도 내일이 있기에 또 속고 속는게
우리네 인생사 아니겠어요?
무더위에 지쳐있을 우리네 님 들께 힘내시라고 주절 주절....
울 모든 님 들 가정에 늘 변함없는 행복이 가득하고 모든게
충만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토마토라?
토마토의 효능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죠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장수식품에도 두번째로 올라가 있는 토마토.
유럽 속담중에 이런게 있어요. "토마토가 빨개지면 의사들의 얼굴이 파래진다"
이는 붉은 토마토의 효능이 너무 좋아서 토마토가 붉어지는 시기에 병자들이 없어서
의사들의 얼굴이 파래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수박, 참외, 토마토 순입니다.
과일을 너무 좋아해서 밥은 안먹어도 과일은 꼭 먹는 편이죠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게 아니라 선천적으로 타고 난 과일체질이라 매우 좋아합니다.
하여, 내가 연애시절에 있었던 얘기입니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 수색에 있는 어느 사찰(절)에서 공부할 때 죠
친구하고 딱 둘이서 그 사찰에서 공부하는데
그 당시 사귀던 여학생이 저녁무렵에 찾아왔어요
그 여학생는 우리 친구하고도 서로 잘아는 선후배 사이고
그 친구는 여기 사찰 주지 아들이고, 여학생은 불교 신자고, 나는 기독교 신자고...
셋이서 모처럼 회포를 풀려고, 나홀로 사찰 담을 넘어서 소주하고 마른안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참외를 사왔어요
오랜만에 셋이서 회포를 푸는데 난데없이 그 여학생이 하는 얘기는
"미래 남편감은 불자(불교인)하고 결혼하고 싶다"라고 한다.
난 마음속으로 "아니 이게 자다가 웬 봉창 두둘긴 소리여... 지금 헤어지자는 소리여..."
하면서 술을 찾는데 술은 없고 해서 참외만 연속 먹었지요.
도저히 화가 풀리지 않아서 다시 사찰 담을 넘어서 소주를 사가지고
사찰담을 넘는데 어두운 수도가옆에서 주먹만하게 서광이 빛이더니
곧 큰 부처상으로 빛나고 있더군요
내 자신도 모르게 그 부처상으로 다가서니 웬 참외 한개가 있는 거여요
그 사실을 친구와 여학생에게 조심히 얘기하고선 주지스님을 찾아가서 '이실직고'를 했지요.
주지스님 왈 " 불교하고 인연이 깊은거 같은데 교회를 다니고 있으니
그 결정권은 본인한테 달려있다"라고 말씀 하시기에
곧바로 그 여학생을 놓칠까봐 불자가 되겠다고 했지요.
그렇게 해서 그 여학생하고 결혼하고 잘살고 있지만
주지스님 아들인 친구는 스님이 돼서 미국에서 포교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백년을 사는것도 아니고 천년을 사는것도 아닌데,
항상 서로를 격려하면서 배려하면서 보듬어 주고 안아주면서 멋진 중년의 인생을
살아 봅시다. 또 이번 고향에 내려오면은 서로 연락하고 쓰디쓴 소주한잔 하고...
7월도 벌써 하순에 접어 들어서, 세월 가는것이 무섭고 두렵답니다.
항상 건강들 조심하시고 각시한테 잘하시고 신랑한테 잘해주길 바라면서
꿈속에서도 아련히 떠오르는 고향을 생각하면서 물러가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