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어버이날, 미역국으로 효도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남산 미역(사진) 소비 촉진에 나섰다. 과학원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미역의 대중화를 위해 5월 8일 어버이날을 ‘미역 먹는 날’로 지정, 선포했다. 어버이날을 미역과 연관시킨 것은 ‘어머니의 산고(産苦)’를 되새기며 효행심을 높이고 주위의 고마운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에서다. 지역의 우수 수산물을 널리 알려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역은 칼슘 함량이 높아 산후 조리용으로 이용돼 왔고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전남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미역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식품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 완도 장흥 등 전남지역 미역 생산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미역 생산량의 89%인 35만5000t, 생산액은 590억 원으로 도내 양식 수산물 중 단일품목 생산량 1위다.
금산면 명천마을에 2016년 맛있는 햇미역이 염장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5월8일 미역국으로 부모님께 효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