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름은 현수막입니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저를 뽐내고 싶어도 시청에 거는 순서를 기다려야 되고, 저를 독차지 하는 아저씨들 때문에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거금도닷컴은 저를 반가히 걸어주고 마음씨 고운 아저씨 아주머니들 형 동생들 덕분에 옷맵시를 뽐내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거금도닷컴을 사랑하게 되었고, 나도 무언가 고마운 아저씨 아주머니들을 위해 해줄 것일 없을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해 볼까?
금산 00마을 000님 3남 000님 서울대 합격! 음 좋군요
금산 갑계원 합동 회갑잔치! 음 즐겁겠다.
금산 00마을 00님 장남 행정학박사학위 취득! 음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나는 더 좋은 말, 더 유익한 알림을 위해 밤낮으로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느날 턲 하고 나오면 그냥 쉽게 나온게 아니랍니다. 고민 또 고민 그리고 유익한 정보를 주자! 그래서 힘을 내고 나온답니다. 저의 고귀한 이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고 싶습니다.(지겨봐 주세요...).
먹지않아도 배부르고, 희망이 되고, 기대가 되는 저의 이름은 현수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