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장님의 새 집들이 조회 ㅎㅎ
공장장 2011.11.23 11:37 조회 수 : 9397 추천:1
뒷 끝이 긴건 그때 배고픔의 설움 때문이다.
달깡한테 쫒겨나서 그넘을 끌고 달개재를 넘어 옴시롱
얼매나 울었던지 ..그 한이 쉽게 풀리겠냐?
ㅎㅎㅎㅎ~~~
그래서 우리 방 오는사람들은 밥부터 챙겨 먹일라고
그런디. ..그 속도 모르고 손이 망가지네 안해봤네
그 빙들을 하고 있으니....
수기야!
오늘부터 군기반장에 임명장을 줄테니
말 안듣는 사람 끌어다가 사람좀 맹근 담음에
새 명찰 달아주고 주방장 싫으면 마당쇠는 어떤지 물어보고....
알아서 잡아라.
전 집이 내려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여기다 새로
옮겨놨으니 그리알고..
이만 나는 들어가서 좀 누워야겠다.
의사 선생님이 말 하기를...
손가락 발가락 절대 움직이지 말고 가만 지내시라고 해서..
이불 뒤집어 쓰고 명상의 시간을 갖으려고 함이니라
이 공장장님의 마령한 옥체가 편안해 질때까지열심히 출근들 잘 하렴
병명은 감기이니라
그럼 빠이 빠이~~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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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나
2011.11.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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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깡부인
2011.11.23 21:14
뭘 시켜도 꼭 문디 같은것만 시킨당께!
깡부인 취미가 뭔지 알어? 남자 수집.
그러는 내가 군기반장이 가능키나 해~?
안그래도 맘이 복잡해! 말 안듣는 갓이 들어와서.ㅎㅎ
김치 담글때 쓸 갓도 못 되고.
어찌나 어긋~어긋 한지 주먹을 한방 날리고 싶당께!
그리고
여보셔! 공장장님!
혹시 당신 친정이 홍리 다리 밑이요?
분명 웃녘으로 알고 있는디 어째서 울고 넘는 달개 재가 됐당가?
달개 재가 신평쪽에 붙었나? 참으로 이상 하네 이~? ㅎㅎㅎ
그나저나 어짠다요?
손발도 못 움직이고 숨까지 못 쉬면 영락 없는 구천 행인디..
연로하신 사아버님 생각해서 대충 앓고 나와요!ㅎㅎㅎ
수나성!
돌려차기는 암만 해도 상대방 다리에 걸려 내가 넘어 질것 같어~
왜냐면 남자들은 다리가 하나 더 있거덩!ㅋㅋㅋ
그래서 이단 옆차기는 포기하고 미인계를 써 볼까~하요.
(저 웬수 새끼! 또 맥아지를 튼다 하겄제)
그나저나.
열심히 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던 남자들 다~어디 갔소?
공장장 결근 할때 빨리들 와요~우리끼리 회식 하게.
검은별님. 새사삿갓님 (사갓님 존말 할때 이름 좀 벼려!)
무적님.참나무. 너도 밤나무? 기권한 불면증.나그네 다~~들 소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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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삿갓
2011.11.23 22:08
이사 하느라 고상 많았소.
인천의 성냥공장엘 갔는데 문을 닫아서
맨 손으로 왔으니 이해해 주시리라 믿소.
그란디 왜 나만 가지고 그라요.
김삿갓의 삿갓이 오래돼 구멍이 뻥 뚤려서
도저히 삿갓 구실을 못하겠기에 새삿갓으로 바꿔 쓰고 왔는디
그게 뭐 대수라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소?
하기사 삿갓을 쓰기 전부터 얼굴에 복면을 했으니
삿갓에 구멍이 났다고 별일 없을 것으로 알고
다시 김삿갓으로 돌아갑니다.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
(중략)
돌아오~온 김 ~ 삿 ~ 갓~ !(쿵작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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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나
2011.11.24 10:19
가을가고 겨울오는것 세상사람 다아는디
티 내니라고 날씨가 고약을 떨어 영~~~춥다
추운겨울에 구멍난 삿갓에 찢어진 청바지에
궁멍마다 바람 숭숭 들어와 추워서 어쩔꼬~
손발얼어서 몸놀림 둔할 이참에 수기
너말 안들은 뺀질이는 대타기용을 해서라도
버릇을 고쳐놔야 일부리기가 쉽다
잘란멋에 구멍난 삿갓쓰고 댕김서
깡아짐들 약이나 올리고 ~
수진아 너진짜 아퍼?
아프면 병원가야 낳는다
미련하게 아플것 다 아프고 가지말고 ~
만약에 꽤병이면 알제?ㅎㅎ
군기반장이 회원 소집해서 회식 시켜준다니 왠만하면
마스쓰고 목도리 둘둘감고 모자쓰고 나와봐라
내가 선물을 보내줄께못걷겠으면
이걸 타고라도 나와라~~~~~~~안나오면 쳐들어간다
낙타몰이꾼은 삿갓 뱃겨버리고 내가 옷한벌해 입혔다
멋있지~모양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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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참나무
2011.11.24 13:28
춘깡님은 몸 아프다고 버티고 있으니
상상력 동원해 비추어 볼 때 위엔 누구여.-
긍께 시방 이삔 다리 내놓고 폼잡고 낙타탄 이는 수나님이고
옆에 단장하고 선 낙타몰이꾼은 김삿갓이란 말이제
오메 언제 저리 가까워져서 사막쪽에 가 있다냐
부러버 죽것네.
강아짐 약올리는 뺀질이는 또 누구려. ㅎㅎ
회식? 또 뻥이제
아직 한번도 회식한 적이 없는디 그걸 믿으라고---
안 믿어 안믿어 안- 믿어.
에이 배고파 지네.
김삿갓님 내가 곧 목소리 들을 껴.
-
6. 깡부인
2011.11.24 15:43
김삿갓!
김삿갓 닷컴 방랑기! 음....좋네~
꼭 주먹을 들이대야 정신을 차린단 말씀!
근디 위 그림이 수나깡하고 김삿갓 이라고라?
ㅎㅎㅎ 언제 저렇게 진행 됬노...?
옷까지 사 입히고. 이거원! 벌써 풍기문란?ㅋㅋㅋ
참나무님 부럽기도 하겄네.
참나무님은 내가 옷 한벌 사 줄꺼나?
그람. 최소한 리어카 정도는 탈수 있을것 같은디 .. (보아하니 돈이없으))ㅎㅎ
근디
언~제 내가 뻥 쳤다고 그라요? 시방!
그람 의리 없이 우리끼리만 고기 먹자~그말이요?시방!
아무리 배가 등짝에 붙어도 그렇지.무적님이랑 검은 별님 올때까지 지달려요!
그나저나
깡부인 응원차 오셨다던 그님은 어째서 소식 두절 인고...??
참말로 뒷심이 없구먼..
"속보"
우에 김삿갓은 진짜가 아니라고 방금 신문에 났든디..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
누가 또 남의 이름을 도용 한겨~~~~~~~~~!!
진짜 삿갓은 자기 아이디도 잊어 묵고 발을 동동 구르드만!
ㅎㅎㅎㅎㅎㅎ~ 직원이 많다 보니 금새 사건이 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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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모구뒷다리
2011.11.24 15:48
여기에 김삿갓님이 등장하시는구만 머리좀굴리는 깡들이 잘못짚고 문안인사를하더니만ㅋㅋ -
8.모구뒷다리
2011.11.24 16:44
낮에 친구만난건 무지 반가웠는디 여기와서 앞뒤꿰맞춰보니 재밋네ㅎ깡 하나는 머리다시굴려야할거고..... 여긴 내 나와바리가아니라서 몰랐는데 종종들려보리다ㅎㅎ -
9. 무적
2011.11.24 16:50
제가
12월 10일에 있을 우리말 겨루기 광주지역 예심에 참여하고자
눈이 빠지게 사전을 뒤적이느라 도통 못 와 봤더니
새로 집을 장만하여 이사를 하였네요!
늦게나마 입택을 축하합니다.
아이고 그란디(머리가 나빠서인지?)
검은 별님과 여걸 쓰리만 빼 놓고는
누가 누군지 몰라 정말 답답합니다.
김삿갓은 새삿갓으로 변했다가
다시 김삿갓으로 변했다는디
또 진짜 김삿갓은 따로 있다고 하고?
또 갑자기 나타난 모구뒷다리님은
요상한 말로 나를 헷갈리고 하고.
에라, 모르겠다. 언젠가는 밝혀 지겠지....!
-
10. wlsl
2011.11.24 17:1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게 또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우게 김삿갓이 주방장 삿갓이 아니면
누구란 말인가?
아픈 머리 돌게 생겼네.
수나 콜롬보!
잡아내라 그것이 너 임무잖아
그리고 모구 뒷다리 !
하필 왜 모구 뒷다리?
파리는 다소 비굴해 보이기는 하지만 먹기 전에도 빌고
먹은 후에도 비는데 모구는 야비하게 급습해서
훔쳐먹고 도망치면서 게다가 가려움 까지 남기는 못된
날파리라는 말 못 들었소?
아이구! 비굴한 모구뒷다리.....
직원 여러분
모두 감기조심하시요
여기는 누가 아프면 위로하기는 커녕
황천길 가라고 비는 못된 깡부인들.....
악착같이 일어났다 이 웬수들아 !
김삿깃이 무적님 아닌가 하는디
아니요?
이번에 도 거짓말해봐
그때는 멀리 추방 시켜버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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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적
2011.11.24 18:45
저 지금 두 무릎 꿇고 두 손 들고 두 눈 감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도
무적이가 김삿갓인지
김삿갓이 새삿갓인지
새삿갓이 헌삿갓인지
헌삿갓이 무적인지
무적이가 달인인지 무척 햇갈린당께라.
(내일 쯤 자수할라고 그랬는디......ㅎ)
그랑께 저만 뭐라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 복면도 벗겨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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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김 무식
2011.11.24 19:00
문딩이 ~ 천빙하네.
그렇지 않아도 점점 흐려지는 기억에
돌겠네..
맛 들렸소?
왕 사기꾼 .. 하여간 머리 굴리는건 선수여
혹시나 하고 찔러봤드만,
어~이! 군기반장!
여기 또 한사람 목줄 잡아야겠다
알아서 처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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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내무반장
2011.11.24 19:55
ㅎㅎㅎㅎㅎ~
또 당했네!
참나무 한테 당하고 기러기 한테 당하고.비상~~~~~~~!! 암만해도 이방에 수사팀을 따로 선발 해야겠당!
무적! 쌍코피는 물론이고 다리에 쥐날때가까지 반복한다!! 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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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일썽 그반장
2011.11.24 20:16
이건 참나무 몫이당!
여걸들을 뭘로 알고 까불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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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수나
2011.11.25 10:27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고보니 다~~~~~~~~~능구렁이 한마리가
돌아댕김서 꾸정물을 일으켜 햇갈리게했구먼~떽~끼!!!!!!!!!!!
그놈에 삿갓을 뽀샤버려야제 와지지~~~~~ㄱ
모구뒷다리도 똑같은 ㅡㅡ능구랭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수진아~ 열받어서 일어났냐?
너가그랬쟎어 의사가 손도발도 움직이지말고 쉬랬다고?
감기좀 걸렸다고 돌파리 진단이 오진같어서
그럴려면 땅속으로 들어가라했지~발끈하기는...
다 낳어? 살만하구나 !
기념으로 파티해야 겠는데 일썽반장은 어디갔어?
눈뜬 당달이 봉사 아구발만 쎄고 사람볼줄 모르면
목소리라도 듣고 알아제~?~~~아이구 속이썩어 문드어진다
그라고 착각도 자유여~사람이 많기는 뭐가많어?
이름만 바꿔갖고 그란넘이 누군디? 이봉사~!?
-
16.모구뒷다리
2011.11.25 15:22
이거 우연히지나치다 날벼락이군.
깡들입담에 당할재간은없지만.......
우선 손님대접부터 시빗조고
웬김삿갓땜에 다른삿갓까지 벗기려들고
모구뒷다리가 배신하고 도망간누구라도되나
비굴하다. 능구렁이다.
학다리 라고 작명을할걸 후회막급이지만
추위에 입돌아간모구가 빨면얼마나할까
설령 좀민감한데물더라도 힘주지마쇼
주둥이 빨리못빼면 손바닥한테 혼나요
에이~ 밧데리 다되가네
좋은시간들되쇼 갑니다 -
17. 반~~장
2011.11.25 16:12
수나성~!
머릿수가 일곱이요!
이정도면 대 식구제!. 더 많으면 어따써?
못난 넘은 지하철에 앵벌이 시킬라고? ㅎㅎㅎ
금방 봤는디..
모구뒷다리는 어디로 날라 갔대?
저녁 만찬에 특급요리로 쓸라 했드만..^&^
들올때 부터 새삿갓이니 헌 삿갓이니 오도방정을 떨더니
내~그럴줄 알았어! ^&^
자업자득이니 개명을 다시 해야겄소!
-
18. wlsl
2011.11.25 19:55
사람의 얼굴 근육은 수천개가 넘는데
사용되는 근육은 얼마되지 않는다고 해요
한국 사람들의 얼굴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있기로
유명하답니다.
지나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며
세상은 전쟁터로 생각하는 것 마냥 삼엄하기까지 하답니다
젊었을때 많이 웃지 않으면 늙어서 웃는 일이 별로 없다는 말이 있지요
생글 생글 많이 웃으면 해피 바이러스가 증가하고
웃는 사람으로 인해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까지
영양을 미칠수가 있다는것입니다
사람은 함께 웃을때 서로 가까워 진다고 하죠
우리네 인생사 공수래공수거 입니다
하루세끼 밥먹고 잠자고 늙고 병들어서 떠난다는 인생이 아니겠소
부자나 가나한 사람이나 저 세상 갈 때는
똑같이 손에 쥔것 없이 떠납니다그것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닐런지....
삶은 여행이라고 합디다 이왕 여행하는것 즐겁게 웃으며 가십시다
새로 오신분들 한테 너무 막 말을 많이해서 실례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웃자고 하는 말이니 기분 상하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좋은 말 이쁜 말 만 하고 살면 웃을 일 이 있겠습니까?
모두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
19. 검은 별
2011.11.26 13:09
근 일주일만에 컴 앞에 앉았더니, 방이 옮긴줄도 모르고 아랫동네에 댓글을 달았슴다.
고향 명천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고
허둥대고 살다보니 내 꼬락서니가 영 말이 아닙니다.
이 방에서 쫏겨나지 않으려면 용을 쓰고 버텨도 어려울것인디 요렇게 농땡이를 부렸으니,
추방은 제발 마시고 어찌 근신 정도로 안될까라??
새일터가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저녁 7시가 넘어야 퇴근을 하니 삭신이 욱씬거리고
정신이 헤롱헤롱하여 9시를 넘기지 못하고 떨어져 자는 처지라 거금도닷컴은 말할것도 없이
아예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음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그라고 시방 이몸은 고향에 둥지를 틀었으니,
내 나와바리가 거금도 전역이라고 한다리 들고 쫘아악 영역 표시를 해부렀슴다.
고향땅 밟으실 때는 필히 신고를 해야 쓸것인께 그리 아시고 아짐씨들께서 그점 참고하셔서
다른 양반들보다는 저를 쪼께 이뻐해 주심은 안될까라?
새 방에서 날마다 고소한 깨소식들이 계속 금산까지 전해 질것이라 믿고 다음주에 또 뵙겠습니다.
이상 일주일 근무 이상 무!! 신고 끄으읏!!
-
20. 수나
2011.12.13 17:28
오랫만에 컴을 열어봤더니 되네~?
그동안 운영자님 !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우리여걸들 ~ 처음몇일은 답답하드니
그도 적응이되니 잊고 살아지더라구~
혹시나하고 클릭해 봤더니 되서
반갑고 기뻤답니다 ^_^
어~이~ 친구들아 ~ 나와봐~이제컴 된다~?
문자질하고 저나해도 날마다는 못하고 그랬다~이
여기는 날마다 보는처럼 다~보이쟎녀!
지금 거금도는 사람들이 다리 개통한다고
준비가 한창이고 앞으로는 고향에 갈일이있으면
밤에도 갈수있고 태풍이 몰아쳐도 달려갈수 있게되서
정말 기쁘다
그동안 밤낮으로 수고하시고 애쓰신
모든 관계자님들 감사합니다
거금도 출생인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 거금도 화이팅!!
오는 16일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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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참나무
2011.12.15 09:35
모두 안녕들 하신 것 봉께 좋구마이라.
그토록 들어와 볼려고 발버둥 쳐도 서양 여자가 막고 서서 안돼드마는
그 여자 쫒아붕께 너무 좋네.
운영자님 고상했습니다.
글구 그동안 참고 기다리다 나타나신 우리님들 반갑습니다.
그라고 검은 별님, 언젠가는 고향땅을 밟으면 필히 신고를 하라구요.
넵 알것습니다.
근디 어디다 신고를 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아아- 한다리 건너면 앙께 알아서하라구요. 그리하리다.
근디 옛날 소고삐 잡고 ..산을 오르내릴 때 벌써 영역 표시 해 놓고
"산은 내 정원이요 바다는 내 풀장이다" 광고를 했는디 아직 못 봤지라.
하기사 오래 돼서 영역표시 보기 힌들거고
광고 낸 것도 아직 못 보셨을 터이니- 뭐 그것이 문제겠어요.
언젠가는 요 집에 식구들 모두 그곳 명천으로 쳐들어갈 수도 있느니
그리 아시오이잉-
신고하랄 때 그리 들렸으니요.
김삿갓님! 전화 통화 너무나 반가웠다오.
정말 40년이 넘은 기간이라, 얼굴도 많이 변했을 거고 보고 싶기도 하오
언젠가는 날을 잡아 볼 날이 있겠지요.
늘 건강하고 재미있는 삶 되기 바라오
무적님도, 지니 수나님.
그리고 오지게 화풀이인지 못된 성깔의 그 반장님도
잘 지내시구랴.
정말 정신없이 때려대네.
하루 이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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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wlsl
2011.12.16 11:08
빙한다 빙 해..
빨리 안 나왔다고 삐쳐서 싸들고 나갔구만, 못 된것....
어제 아버님 모시고 병원 다녀 오느라고 .
너무 힘들어서 (뒷목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글 들만 읽고
그냥 잤더니만 지금보니 싹 비웠어
아버님이 걷는게 불편하시니까 부축해서 병원 한번 다녀 올려면
하루종일 걸리게 되고....집안에서나 밖으로 모시고 나가는 일이나
다 내가 해야되니까 힘들때가 많소이다.
집 안 이야기는 여기까지..
변명부터 늘여 놓느라고 인사가 늦었습니다
우게서 부터 검은 별님,수나부인, 참나무님,
글구,
기 들어간 깡수기 그동안 잘 들 지내셨소이까?
안보다 보니까 정말 반갑소
여기서가 아니면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찌 알긋소
검은별님은 고향 명천에 내려가서 밥은 묵고사요 어쩌요?
추운 겨울 날씨 씩씩하게 잘 이겨내시고 하는 일 만사 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
고향가게 되면 명천동네 입구에서 검은별~~~하고 부르면
맨발로 뜅어나와 마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오메~그새 정이 들었나보네. 마음이 씌인걸 보니...
수나부인도 이렇게 납신걸 보니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이고
아무튼 소식 끊지말고 이곳에서 안부전해
누구든 오랬동안 소식 끊기면 그때는 먼저 간줄알고
호적에다 빨간줄 그을테니...ㅎㅎ~
참나무님!
어디로 떤나다고해서 못 본줄 알고 알매나 을었다구요 ㅠ.ㅠ.
어느곳에 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또 만나게 되니
참말로 반갑소
어디를 가서 있든 밥 굶지 ..죽지 말고.. 잘사시시요
모두가 다 내 사랑하는 동지들 입니다
깡 아우야
내일이면 고향으로 가겠네..
좋겠다, 오늘보다 네일은 더 춥다고 하니 (유리창이 얼어서 문이 안열립니다)
옷 따숩게 입고 조심히 잘 다녀와서 좋은 소식 전해주렴
추운 겨울날씨 모두 무사이 잘 이겨내시길 바라면서....
안녕~~~
.
-
23. 검은 별
2011.12.16 21:02
금산으로 달깡님이 내려온다하기에 냅다 광주 집으로 올라와 부렀소! 하도 무섭고 겁도 나고해서리,,,ㅎㅎ
추운 날씨에 동창회 한다고라? 겁나게 좋것소!! 오나가나 여자들 등쌀에 못살것습니다.
새로 잡은 일터에 남자는 달랑 나혼자 세워놓고 억시디 억씬 금산 아짐씨들이 한 열명쯤 계시는디,
기도 못 펴고 살것구마라. 아마 망년회에 끌려가면 개죽음이 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가 되서 지금 고민 중입니다.
여걸쓰리님들께서는 글로 깡을 푸시지만 혹시 이 아짐씨들은 몸으로 깡을 부리면 어쩔꺼나 싶네요.
금년에는 자빠지고 넘어지고 탈도 많이 나고 고상도 솔찬히 했는디,
연말을 무사히 넘기려면 아무튼 아짐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선인들의 경고를 다시 한번 영님해서 새겨야 될것 같습니다.
고향에 살다보니 새록새록 고향의 사투리들이 재미있고 정이 들어갑니다. 오늘 사무실에서 낱돈 바꾼다고 하고,
간나구가 왔다고 하고..... 하옇튼 재미있게 잘 살고 있습니다. 하루 세끼 식사는 회사 식당에서 잘 해결하고
잠은 처갓집에서 자고..... 이만하면 중년의 나그네에게 행복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거금도대교 개통식을 하는 식장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근무하느라고요.
끝나고 광주에 올라오는 길에 멋진 다리를 건너 오는디 바람이 겁나게 싸납게 불어서 내려서 찬찬히 구경도 하지 못하고 지나 부렀습니다. 이 다음에는 햇살이 좋은날을 택해 다리를 걸어서 한번 건너볼 생각입니다.
명천에 오셔서 검은별 하고 부르셔도 공장 안에서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워낙 커서 통 안들리 내 책임은 아닌줄 아시고 넘 욕하지 마시길 미리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집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면서 좋고 재미난 소식들 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24. 무적
2011.12.18 22:48
오늘 명천엘 한 번 들르려고 했는데
갑자기 광주에 일이 생겨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달깡님은 무슨 동창회에 참석했다고라???
혹시17일 밤에 신평 동원횟집에 있었던?
나도 밤 8시 쯤에 달그림자님이랑 거기 들러 인사하고
밖의 홀에서 최보기랑 간단하게 쐬주 한 잔 하고
다시 평산횟집의 재경 금중총동문회에 가서 몇 사람 만나고
쐬주 한 잔 하고 왔는디... 설마 아니겄제라!
정말 즐겁고 멋진 이틀이었습니다.
-
25. 검은 별
2011.12.19 12:47
무적님, 그렇치 않아도 궁금했습니다.
오신다는 연락받고 교회에 다녀와서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길래
옛날 학교(모교) 옆에 있는 동생집에서 한참을 놀다 갔습니다.
달깡님네 동창회원들(1년후배님들) 만나보려고 갔더니만,
달깡님은 아니 보이고 다른 후배님들하고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동창회 다음날 명천에서)
달깡님댁에 무슨 연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광주에 다녀오느라 소식을 늦게 들어 조문도 못했습니다.
많이 죄송합니다.
호상이라고는 하나 당분간은 많이 서운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음으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금새 기운차리시고 잘 살아가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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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병이났구나!
내가 감기 좀심하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직원관리 하느라고 힘들었어?
그렇다고 손발가락 움직이지 말라는 의사는
조선에 없는 돌파리 의사 아냐?
육신이 안움직이면 땅속으로 들어가 쉬어야제~
수기야~ 몸도 맘도 바쁘것다
군기반장 하면서 바람 나지말그라 이~잉?
이건 넘자만 잇으면 정신못차리니 걱정이다
니 맘속을 꼭꼭 걸어잠그고 깡심으로 군기를 잡으라
예를들자면 이단 옆차기로
돌려차고 너는 넘어지지말고 중심 똑바로잡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