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11.14 10:17

조회 수 341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자연은 무심(無心)한데
사람만 유심(有心)합니다


밝은 대낮에도 돌부리에 채이듯
황후장상이라도 그 어느 누구라도
삶의 길에는 어둠의 나락이 있습니다
떨어지면 눈은 있어도 보지를 못합니다
덫에 걸린 짐승처럼 포효만 합니다


그러나 산이 높아도 정상은 있고
바다가 깊다 해도 바닥은 있습니다


부러진 가지에서도 새잎은 나고
메마른 바위에도 솔은 뿌리를 내립니다


분별은 사람이 하지
자연은 분별이 없습니다


시인(是認)하든 부정(否定)하던
무엇이라 이름 하든
존재한다는 것
그건 만으로도
그것은 신비요 축복입니다


즐거움과 기쁨도 바람이요
슬픔과 괴로움도 바람입니다
바람을 바람으로 받아드리면
삶은 더없는 축복이 됩니다


그러나 내 삶에 보상을 요구할 때
내 행위의 변명이 시작될 때
존재는 그 의미를 잃어버리고
삶은 추하게 굴러가게 됩니다


구하는 바 없이
집착하는 바 없이
주어진 이 대로
나를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축복이요 행복이 됩니다


무심으로 돌아가세요
마음의 분별을 내려놓고 사세요
그리고 사랑하세요
그대의 삶을
비록 구름처럼 모였다가 흩어지는 삶이지만
누구와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뿐인 그대의 삶을..
.

 
  • ?
    늘사랑 2011.11.14 10:17

    세월 무심히 흘러도 결코 헛되이 흐르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이마에 주름살과 세월의 흔적을 남기고
    세월속에 모든것은 평가를 하게 되어있는 위대한 시간이다.
    열심히 누군가가 해야한다면 내가, 언젠가는 해야한다면 지금,
    기왕해야한다면 즐겁게 라는 마인드로 산다면
    언젠가는 보람이라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음을 잘알것이라고 믿으며
    흐르는 시간을 안타까워 할것이 아니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즐길 줄 알것이다.
    그리고 내주변에 나에게 기대와 믿음을 갖고 있는
    모든지인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삶을 살아야 될 줄 믿는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5년도 평지마을 경로잔치 협찬금과 물품협찬 정산내역 1 file 집행부1 2015.08.13 7851
공지 제25차 정기총회 협찬금 및 결산보고서 1 file 집행부 2015.05.25 8848
공지 재경평지향우회 제21대 임원단 4 집행부 2014.06.18 10668
공지 고흥군 효열 정려기 (어전리 평지마을 경주이씨 ) file 운영자 2011.06.10 23760
공지 고흥군 열녀 정려기(어전리 평지마을 보성선씨) file 운영자 2011.06.10 23654
757 [늘사랑회]송년모임 안내 늘사랑회 2011.12.12 3616
756 해야할 일 1 늘사랑 2011.11.23 3780
755 사랑하는 어머니 강이심 여사 산수(팔순)잔치에 초대합니다. 윤귀화 2011.11.23 4842
754 향우회원님을 초대합니다.. 재경평지향우회 2011.11.20 3846
753 최선을 다하자 1 늘사랑 2011.11.18 3803
752 솔처럼 사는 거야 1 늘사랑 2011.11.17 3275
751 해평윤씨 시제 참석(후기) 1 윤용섭 2011.11.15 4452
» 1 늘사랑 2011.11.14 3411
749 조급한 마음 1 늘사랑 2011.11.11 3550
748 남은 인생 1 늘사랑 2011.11.09 3233
747 추우(秋雨) 1 늘사랑 2011.11.05 3518
746 낙엽을 밟으며 1 늘사랑 2011.11.04 3311
745 산 오르며 1 늘사랑 2011.11.03 3393
744 [늘사랑회] 결혼식 안내 1 늘사랑회 2011.11.03 3771
743 명성산의 억새 1 늘사랑 2011.11.02 3161
742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1 늘사랑 2011.11.01 3417
741 시월의 마지막 밤 2 늘사랑 2011.10.31 3460
740 나그네 길 1 늘사랑 2011.10.26 3157
739 세상을 안아 봅시다 1 늘사랑 2011.10.24 3080
738 삶이란 1 늘사랑 2011.10.21 261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6 Next
/ 4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