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보내고나서...

누군가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거라 했읍니다.
누군가
인생은 빈손으로 왔기에
옷 한벌만 있어도 수지 맞는 장사라했읍니다.

사랑하는 친구를 가슴에 묻고보니
누군가가 했던 이 말들이 진정으로
진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그리  대단하길래
뭐가 그리  소중하길래
뭐가 그리  안타깝길래
40이넘은 인생을 그리도 정신없니 살아왔던가?
이렇게 가버리고 나면 모든게
아무  의미없는 일 인것을 ........

이보시게 상흔이 !
자네는 뭐가그리도 급한일이있어서
나 간다는 말 한마디 할시간도 없었더란 말인가?
자네를 찾은 그많은 친구들에게
사진한장 떡하니 보여주면 그것이 다란 말인가?
그렇지만 친구들은 이해하네
부디 가시는길 편안하고 즐거운 여정이되시길 바라네.....

사랑하는 친구들 !!!

모두가 바쁜일이 많을텐데도
한걸음에 달려와 자리지켜준 우리 자랑스런 친구들아
고맙고 또 고맙고 감사하다는말  
전합니다.
또 친구를 찾아주신 찾아주신 우리 후배님들  후배님들 과
신경써주신 금산중학교 총 동문회 동문님들께도
금산종고 1회 친구들을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김  재  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