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고 잘사는가?
가족들은 무사평안한가?
내 이름 보자마자 "오이...그 쉐끼..."함시롱 얼렁 생각이 나는가?
이번 추석에 재석이 자네가 이 게시글을 볼런지 모르겠네만
이 게시글을 보거든 부디 연락을 한 번 취했으면 하네.
20년 전 쯤 최경호 결혼식 때 본 것이 마지막이었네만
고향을 생각할 적이면 항상 재석이 자네가 그리운 이유는
그만큼 자네와 어우러져 보냈던 유년시절이 그립기 때문일지라.
저 아래 여기저기 자네와 내가 신금 언저리에 뿌리고 다녔던
유년시절의 아릿한 추억들이 깔려 있네만
초등학교 1학년 겨울, 내 책보가 논바닥에 날려서 울고 서있을 때
주저없이 맨발로 얼음속으로 뛰어들어 책과 공책들을 주웠던 사람이 자네였네.
초등학교 3학년 때, 둘이 하교길에 감도리서 장난치다가 내 실수로 팔을 다쳐
각구목으로 기부스를 하기도 했었네.
빠침,구슬,핵꼭기,간첩놀이,개작대기,삼팔선,이깡뽈,산꽃,삐삐,감똥,고롱게,때알... ...
자네와 나는 사시사철 한 집 식구처럼 살다시피 붙어 다녔네.
20년 전쯤 최경호 결혼 때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사회를 보던 자네의 모습과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
그때를 마지막으로 지금은 서로 연락조차 안되는 것이 몹시 애도롭구먼.
자네가 컴퓨터와 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자네를 아는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내가 자네를 찾더라는 말을 전할 수도 있을 것이네만
자네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그 아이는 컴퓨터 도사일 것이므로 그 아이 손을 빌어서라도
꼭 여기에 자네의 반가운 댓글이 달리길 추석 연휴동안 손꼽아 기다려 보겠네.
그리하여 올 가을, 저 아래 김연모 친구의 제안대로
우리가 한 자리에 모이는 그런 기적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를 희망하네.
자네 말고도 얼렁 떠오르는 토끼띠 모든 친구들,
경호,용배,재옥,갑석,한섭,병환,영호,인자,은숙,연화,선자,은경,현숙,길포,상종,연모...
포근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라며, 혹여 이 글을 읽거들랑
반가운 얼굴 쨘~~하고 들이밀어 보시길 손꼽아 기다려 보겠네.
신금에 탯줄을 묻은 어르신님들, 친구님들, 후배님들, 조카님들, 동생님들...
모두가 신금에서 한 날 한 시에 모이지는 못할 지라도
여기 또하나의 거금도 신금부락, 카페에서 한마음되어 옛정을 되새김하시면서
즐겁고, 풍성하고, 포근한 추석 보내시길 빕니다.
추석마저도 가보지는 못하지만, 신도까끔하고 팽전이 그립습니다.
고향이 거금도 하고도 샛감도리라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02-2636-8883)
예전에는 추석이믄 동각에서 콩쿨대회를 했었는디... ...
올해는 어짠다요... ...
가족들은 무사평안한가?
내 이름 보자마자 "오이...그 쉐끼..."함시롱 얼렁 생각이 나는가?
이번 추석에 재석이 자네가 이 게시글을 볼런지 모르겠네만
이 게시글을 보거든 부디 연락을 한 번 취했으면 하네.
20년 전 쯤 최경호 결혼식 때 본 것이 마지막이었네만
고향을 생각할 적이면 항상 재석이 자네가 그리운 이유는
그만큼 자네와 어우러져 보냈던 유년시절이 그립기 때문일지라.
저 아래 여기저기 자네와 내가 신금 언저리에 뿌리고 다녔던
유년시절의 아릿한 추억들이 깔려 있네만
초등학교 1학년 겨울, 내 책보가 논바닥에 날려서 울고 서있을 때
주저없이 맨발로 얼음속으로 뛰어들어 책과 공책들을 주웠던 사람이 자네였네.
초등학교 3학년 때, 둘이 하교길에 감도리서 장난치다가 내 실수로 팔을 다쳐
각구목으로 기부스를 하기도 했었네.
빠침,구슬,핵꼭기,간첩놀이,개작대기,삼팔선,이깡뽈,산꽃,삐삐,감똥,고롱게,때알... ...
자네와 나는 사시사철 한 집 식구처럼 살다시피 붙어 다녔네.
20년 전쯤 최경호 결혼 때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사회를 보던 자네의 모습과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
그때를 마지막으로 지금은 서로 연락조차 안되는 것이 몹시 애도롭구먼.
자네가 컴퓨터와 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자네를 아는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내가 자네를 찾더라는 말을 전할 수도 있을 것이네만
자네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그 아이는 컴퓨터 도사일 것이므로 그 아이 손을 빌어서라도
꼭 여기에 자네의 반가운 댓글이 달리길 추석 연휴동안 손꼽아 기다려 보겠네.
그리하여 올 가을, 저 아래 김연모 친구의 제안대로
우리가 한 자리에 모이는 그런 기적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를 희망하네.
자네 말고도 얼렁 떠오르는 토끼띠 모든 친구들,
경호,용배,재옥,갑석,한섭,병환,영호,인자,은숙,연화,선자,은경,현숙,길포,상종,연모...
포근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라며, 혹여 이 글을 읽거들랑
반가운 얼굴 쨘~~하고 들이밀어 보시길 손꼽아 기다려 보겠네.
신금에 탯줄을 묻은 어르신님들, 친구님들, 후배님들, 조카님들, 동생님들...
모두가 신금에서 한 날 한 시에 모이지는 못할 지라도
여기 또하나의 거금도 신금부락, 카페에서 한마음되어 옛정을 되새김하시면서
즐겁고, 풍성하고, 포근한 추석 보내시길 빕니다.
추석마저도 가보지는 못하지만, 신도까끔하고 팽전이 그립습니다.
고향이 거금도 하고도 샛감도리라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02-2636-8883)
예전에는 추석이믄 동각에서 콩쿨대회를 했었는디... ...
올해는 어짠다요... ...
보기가 애타게 찾는 재석이는 꼼짝을 안 하는지..
많은 세월이 변해도.
많은 것이 바뀌어도 잊혀지지 않은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어릴적 소꼽친구와 놀던 추억일것같다..
많은 친구들과 마을을 뛰어다니면서 놀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아이들이 자라서
사춘기라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니..
세월은 말없이 참 많이도 달려 온 것 같다..
이번 명절이 끝나고 보기가 찾는 그리운 친구들과 만나서
옛추억을 되찾으면서 소주라도 한잔하면 좋겠다..
서로를 확인하는 자리,,
살아있음을 알리는 자리,,
모두 한곳에 모여서
소담스런 대화를 나눈다면
더없는 행복이 있을까..
난 조금후면 안산으로 달려야겠다..
명절전야를 친정에서 보내고,,
내일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게,,
아름다운 추석이길 바라는 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