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미역 가공 공장작업금산미역 가공 준공식
- 연간 3천6백 톤의 가공능력 갖춰..- - 고흥미역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확보에 큰 도움 기대 - 고흥군(군수 진종근)이 14일 금산면 오천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미역가공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2년 12월, 총사업비 12억4천여만원을 들여 금산면 오천리 285-11번지 내에 480평 규모의 건조장과 냉동 창고, 관리실 등을 갖추고 하루 120톤 이상의 가공된 미역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이번 현지 미역가공 공장 준공으로 앞으로 고흥지역 어업인들의 소득향상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고흥미역은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25%이상 늘어난 풍작이어서 이날 현지 미역가공공장의 준공은 더욱 의미가 컸다. 고흥군에서는 300여 미역 양식어가가 9만5천여 톤의 미역을 생산하고 있으나, 미역을 가공할 수 있는 공장이 적어 인근 완도, 해남 등 외지로 판매하는 등 지금까지 생미역 판로에 애로가 많았으나 연간 3천6백톤의 가공능력을 갖춘 미역가공공장 준공으로 고흥미역의 판로 확보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일본 등 해외수출은 물론 서울, 부산 등 전국 대도시로의 내수판매를 통해 연간 10억여 원의 매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금산면 오천리 김명숙(43세)씨는 “이제 미역 가공공장이 있어 잘 손질된 미역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수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이고 생활환경시설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고흥의 우수 수산물이 1차 생산에 그치지 않고 현지 가공공장에서 2차 가공제품을 통해 대도시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유휴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해 잘 사는 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맑고 깨끗한 청정바다에서 생산돼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흥미역은 전국 미역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기사 발췌 : 고흥군청 ( http://goheung.g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