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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10.05 21:21

내일,또 내일

조회 수 1252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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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또 내일



어느 여름날, 하루살이와 매미가 만나 종일 함께 놀았다.

해질무렵에 매미가 하루살이에게,

"오늘은 즐거웠어. 내일 다시 만나서 놀자."

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루살이는,

"내일? 내일이 뭐지? 매미야."

하고 물었다. 그러자 매미는 내일을 설명해주었다.

"응. 내일이란 캄캄한 밤이 지나면 오늘같이 밝은 날이 오는데

그것이 바로 내일이야.  오늘이 어제의 내일이었던

것처럼......"

매미가 이렇게 설명해주었지만 하루살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느 가을날, 매미와 제비가 만나 함께 놀았다.

푸르렀던 나뭇잎이 단풍으로 물들어가자 제비가 매미에게,

"매미야, 이제 곧 낙엽이 지고 겨울이 오게 될거야.

겨울이 오기전에 나는 강남으로 가야 해. 그러니 내년에 다시

만나자."

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미는 내년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제비가 아무리 내년을 설명해도, 지난날 하루살이가 내일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처럼 매미도 내년을 이해하지 못했다.

 


  • ?
    억새 2005.10.05 21:52





    하루살이, 내일만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모르고 있다.

    새벽과 밤이 있음을.

    매미, 내년만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금면도 모르고 있다.

    봄이 있고
    가을이 있고
    겨울이 있음을.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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