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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09.21 20:00

진정한 친구

조회 수 1315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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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친구

옛날 어느 가정에 자기에게는 좋은 친구가 많다고 늘 자랑하는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한가지 제안을 했다.

그것은 돼지를 잡아 거적에 말아서 둘러메고, 친구들 찾아가선

"어쩌다가 살인을 하였는데 숨겨달라" 고

청하자는 것이었다.


아들은 그만한 부탁을 들어줄 친구는 많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신명이 난 아들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친구네 집 대문

을 요란하게 두드렸다.

아버지는 멀찌감치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대문을 연 친구는 거적에서 피가 흐르는 걸 보고는 질겁

을 했다.

숨겨달라니까 대꾸도 하지 않았다. 도리어 경멸의 시선을 보내

며 얼른 대문을

잠근 후 안으로 황급히 사라져버렸다.


아들은 몇 친구를 더 찾아갔다. 모두들 처음 친구와 매한가지였

다.


그러자 이번엔 아버지가 그걸 메고 자기 친구를 찾아갔다.

아버지의 친구는 재빨리 대문 안으로 그를 끌어당겼다.

그런 후 다짜고짜 곡괭이로 구들장을 뜯으려고 했다.

증거물을 감추기 위함이었다.


이것을 지켜 본 아들은 면목이 없어 아버지 앞에 무릎을 끓었다.

그제서야 비로소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를 깨달은 것이었다


 

 


 

  • ?
    들국화 2005.09.21 20:18
    주변에 진정한 친구가 있다는것은
    가장 귀한 보물보다 몇배 값지겠지요?

  • ?
    들국화 2005.09.22 10:10
    지킹이!
    안재욱의 친구노래 하나 연결 해주게...
    어제 밤에 급하게 했더니 음악이
    멈춰버렸네.
    대전 출발하기전 잠깐..
    대전에서 시간나면 또 얼굴 내 밀께.
  • ?
    지키미 2005.09.23 13:00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 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 때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 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 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 없이 달래고 철 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꺾일 때면 술 하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 아래 있잖니

    세상에 꺾일 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 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 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 듯 친구도 하나야
  • ?
    들국화 2005.09.24 21:01
    지킴씨!
    인사 넘 늦었다.
    TK^^^^TK^^^

    부탁 하나 더 하자.

    검색창에서 조수미 노래 들어 가면
    나가거든시작해서 모음곡 약 15곡
    있거든 그것 한꺼번에 좀 올려주시구려

    할수 있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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