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어머니 ***** 바람소리는 우리새끼 어매하고 부른소리 같구 빗 소리는 우리 새끼 발자국 소리 같으니 눈과 귀는 대문을 떠나지 않는 우리 어매 진넘에 밭메고 댄산테 나무해도 머리는 언제나 바다 쪽을 향해 있구 시간되면 신평 철선만 쳐다보는 우리 어매 자식새끼 온다고 섯달 열흘 목욕하며 고무신 흙뭇을까 보자기에 두번세번 싸서두고 더덕손 보일까봐 피나도록 닦던 우리어매.. 어머니! 사랑 합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서투르게 감춰진 흰 머리에 너무많이 울었고 보이지 않으면서 보인듯 쳐다보는 어머니 마음에 목이메어 말못하는 자식은 오늘밤도 슬피 웁니다 불효자식 용서 하세요. 사랑하는 우리어머니. 오늘도 어머님 보고파 눈물 많이 흘립니다 . 어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 만수무강 하세요 ***** 파르나스 ***** Prev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2005.06.25by 채송화 고독한 날은.. Next 고독한 날은.. 2005.06.23by 채송화 0 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KakaoStory Band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Comments '3' 댓글 새로고침 ? 평산바구 2005.06.24 09:33 우리네 어머니는 어머니 하고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아려옴은 바다로 논으로 밭으로 쉴 새없이 수고 해서 그 얻은것을 보따리 보따리 싸주고도 이까짓꺼 하면서 못내 아쉬워하는 어머니가 있기때문 아닐까 어제도 어머니랑 시어머니랑 통화 했는데 전화 끈고 나면 마음 한구석에 짠함이 밀려옴은 ......... 안부전화라도 자주 합시다 댓글주소복사 추천 수정 삭제 댓글 ? 채송화 2005.06.24 10:48 어쩜 이렇게 구구절절 어머니 사랑을 잘 표현했는지! 정말 시골생활을 해서인지 어머니 마음을 이렇게 맛갈스럽게 글로 옮겨났을까요. 글속에 어릴적 살았던 내음이 솔솔 불어와 눈물짓게 합니다. 아름다운 미사어구를 빌리지 않아도 고향의 향기가 전해오고 그 속에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고, 고향의 향수가 있어 넘 ~ 좋습니다. 가끔 느끼는건데, 파~스님은 글과 음악을 보면 여자의 섬세함과, 어쩔땐 남자의 짙한 향이 베어나는 것 같아 느낌이 더욱 좋습니다. 아무튼, 컴맹인 나에게 우리고향 사람들 덕분에 댓글도 달 줄 알고... 이렇게 나름대로 내 마음을 열어 애기할 수 있어 좋습니다. 댓글주소복사 추천 수정 삭제 댓글 ? 카라꽃 2005.06.26 11:30 파르나스님! 정말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컴에 들어와 보니 님이 이름이 눈에 띠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정말 떠나간줄 알았습니다. 어머니 !그이름하나만으로도 애절한 단어입니다, 어머니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건 그어느 누구도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울 엄마도 시골에 혼자 계시거든요! 노랫말이 어쩜 우리네 마음을 구구절절히 잘도 헤아려 주는군요, 저두 홀어머니 두고 시집갈 때 한없이 마니 울었답니다, 평산바구님 안녕하세염! 전 님이 남자분인줄 알았는데,아니였군요, 누군지는 몰라 아쉽지만 같은 마을 사람인건 확실하니 , 정말 반갑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염^_* 댓글주소복사 추천 수정 삭제 댓글 댓글 새로고침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글쓴이 비밀번호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글쓴이 비밀번호 신평마을 게시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 애모 3 파르나스 2005.07.05 2005 12 아버지!!!! 3 카라꽃 2005.06.30 1878 11 파르나스님께! 3 카라 2005.06.26 1855 10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11 채송화 2005.06.25 1982 » 보고싶은 어머니 3 파르나스 2005.06.24 2146 8 고독한 날은.. 2 채송화 2005.06.23 1910 7 향수 은성 2005.06.20 1920 6 주소록 발간 6 배은성 2005.05.02 1996 5 부고) 신평사는 17회 송선태 동문 별세(불의의 사고) 3 김병섭 2005.03.31 2402 4 축하합니다. 평산바위 2004.10.01 2185 3 재경 향우회 인명 주소록 발간소식 향우회 2004.03.05 2218 2 늘앗테 메구가 신평마을에 놀러 왔습니다. 5 金法寬 2003.12.30 2319 1 슬픔을 함께 나눕시다. 2 김양현 2003.12.06 4001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이름닉네임아이디태그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 GO 로그인 유지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 인증메일 재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