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침 최현만 향우님은 향우회 할 때마다 부부 세트로 절대 안빠지지라. 넉넉한 웃음과 풍부한 우스개 소리로 향우회를 빛내는 소금이라니깐요.보무 당당한 프랑카드 보이재라? 서울이당께요.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남자들은 족구하러 갔나벼.지난 10월 24일 서울 보라매 공원에서
샛감도리 향우님들이 모였습니다.
해 뜰 때 만나서 해 질 때까지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에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누구 싸우는 사람 없이, 누구 흉보는 사람 없이
그저 "옛날 갓날에 우리가 신금 살적에...ㅎㅎㅎ...그랬재라...잉" 해간시롬,
아웃이다, 세입이다 핏대 올리며 족구도 찐하게 함시롱,
정시롭고 재미지게 하루 한 나절을 보냈습니다.
긍께 그날 항상 든든하게 뒷자리를 지켜주시는 남기운 향우님과 최재언 향우님은 물론이고
멀리 녹동서 올라오신 김유화 행님도 바쁜 일정 팽개치고
역부러 거까지 오셔서 추억의 쇠주 한 잔 나누며
오랫만에 향우님들 보며 감개무량 해부렀다니깐요.
다음 향우회 때는 더 많이, 더 신나게 보내불드라고요.
수많은 여자 향우님과 김영운 향우 등 남자 향우님들 이해하시요.
30년이 흐르다 본께 누가 누군지 아리까리 해서요(xx3)(x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