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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석교(石橋) : 원래 마을명을 “참우골” 돌다리라 불렀다 한다. 전하는 말로는 전씨(田氏)장사와 박씨(朴氏)장사 두분이 태어나서 개목장지 하천에 큰돌다리를 놓고 힘자랑하는데 실패하여 두분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참우골은 우물물이 참말로 좋다하여 부르게 되었으며 돌다리가 “똘똘이”로 변했으며 지금 팔경중 일경인 석교낙안(石橋落雁)으로서 바다에 기러기가 앉는 풍경을 자랑한 것이라 한다. 지금은 돌석(石)과 다리교(橋)자를 합쳐 석교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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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향우회원 여러분!

지난 토요일(26일) 고향방문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향우회원 여러분들의 성의와 정성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 그리고 어르신들께 큰 선물을 안겨주고 왔습니다.

이에 대하여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5일 저녁 10시 30분에 안양 평촌역 근처에서 대형리무진버스(28인승)에 박상우 부회장님, 김문학 총무내외, 박일현향우, 그리고

우리 고향마을을 조금 더 알리기 위해 영화사업을 하신 박경목회장 내외분 이렇게 6명이 탑승하였습니다. 총무부인이 준비한 떡과 술 음료수, 홍어무침 등을 싣고  10시 40분에  사당역방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사당역에 11시에 도착하여 추운데도 불구하고 미리 나와계신 김석용 감사님과 사모님. 박동기 고문님. 정종군 향우님, 황영일 향우님이 먼저 탑승하고 5분후에 유중남 전 총무님께서 뛰어와서 탑승하였습니다. 그리고 3분후에 김영재 고향방문추진 부위원장님이 가까스로

도착하여 11시 20분에 성남 모란시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12시경에 성남 모란시장에 도착하여 박동휴 회장님, 박동수 고문님. 박동식 고문님, 김홍식 면향우회부회장님, 방극선 향우님, 방재혁 향우님이 먼저 탑승하고 5분후에 김용삼 전 회장님이 탑승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총 20명이 버스를 타고 고향을 향해 야간질주를 시작하였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조금 후부터 총무부인이 준비한 떡과 술 그리고 홍어무침을 밤참으로 먹으면서 그동안 추진경과와 고향행사계획에 대해 총무가 보고를 하였습니다. 특히 버스기사가 단단히 부탁한 것은 홍어음식은 절대 안된다고 해서 홍어무침이 아니라 오징어무침이라고 둘러대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30여분간 담소를 나누고 각자 오늘 있을 행사를 위해 한명 두명 안락한 의자에 눈을 감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잠시후부터 고래와 같은 폭음( ~종~)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고향을 향한 단잠을 깨울수는 없었습니다.

 

새로 난 전주 순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5시 30분에 도착하여 아침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맞이할 수가 있었습니다.

승용차로 미리 와 있던 김재식 향우님, 김재수 향우님, 김재익 향우님을 반갑에 만났습니다.

잠시 후  우리마을 청년회에서 미리 예약해 둔 식당으로 가서 장어탕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밤샘 쓰린 속을 한번에 말끔히 씻어버릴 수 있는 장어탕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청년회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버스를 타고 소록대교를 지나 국립소록도 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만 출입시간이 9시부터라 차를 돌려 다시 뱃머리로 나왔습니다. 벌써 대형차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운전기사의 노련한 운전실력으로 차량을 탑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쐐면서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보였습니다. 특히 초청한 박경목회장 내외분은 멋지고 아름다운 바다와 금빛대교를 보면서 평생 못 오실곳을 왔다면서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금진항에 도착하여 우리마을을 향한 버스에서 모두들 상기된 얼굴표정이었습니다.

마을진입도로에 들어선 순간  " 경로잔치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란 대형현수막이 있어서 더 빛나게 보였습니다.

잠시 후 마을회관앞에 도착하여 내릴때 김일환 이장님과 박성래 전 청년회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다목적회관안으로 들어서자 마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나와 음식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반갑게 맞이해 준 부녀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녀회원님들이 준 장어구이, 서대구이, 피굴, 참고막 등 그동한 먹고싶었던 고향음식을 아주 배불리 먹었습니다.

특히 우리마을 앞 뻘바다에서 난 피굴과 참고막은 자연산 그대로 맛 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는

청정지역인 우리고장에서 기른 돼지라 더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음식준비에 수고하신 최귀신  부녀회장님과 부녀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9시경부터 마을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아 알립니다. 오늘 경로잔치가 있사오니 마을 주민여러분들께서는 9시 30분까지 회관으로 나오셔서 담소와 다과를 하시라는  김일환이장님의 목소리가 조용한 시골마을에 울려 퍼졌습니다. 잠시후부터는 앰프를 통해 노랫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잔치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원래 예정한 행사시간은 10시인데 귀빈들이 11경에 온다고 해서 행사시간을 11시로 변경하였습니다.

조금 후에 반가운 초청가수가 도착했습니다. 우리 석교마을 출신 "성일"가수가 부산에서 아침일찍 나서서 고향마을 경로잔치를 위해

달려와 주었습니다, 역시 가수인지라 빤짝이 옷에 엷은 화장(?)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같이 온 매니저와 두분 일행등을 반갑게 맞이해준 고향마을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성일가수님께 다시한번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잠시 후 장세선 고흥군의원님과 박용철 금산면장님, 김송일 농협 감사님 등 귀빈들이 도착하여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김송삼 어촌계장님의 사회로 개회가 선언되고 김일환 이장님 말씀, 그리고  박동휴재경석교향우회장님 말씀. 이어서 최장수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남자 최장수상은 김영재향우님 아버님께서 수상하시고, 여자 최장수상은 4반 김용순님 모친께서 수상자로 선정되어 아드님이 대신 받았습니다. 이어서 우리 향우회에서 준비한 선물(16,000원 상당 세제류)을 가가호호로 전달해 달라고 김사식노인회장님께 전해 주었습니다. 이어서 금산면장님 축사, 장세선의원님 축사가 이어지고, 향우회원들과 청년회원들이 시상대로 모두 나가서 고향 어르신들께 큰 절을 올렸습니다.

1부 행사가 끝나고 바로 축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마을 출신 가수 성일(김성일 텃골출신)이 아쉬운 이별, 불같은 사랑 등 본인의 힛트곡을 멋드러지게 불려 주었습니다. 이어서 뽕작 메들리송을 10여 곡을 부르는 동안 빨간 앞치마를 두른 부녀회원님들이 가수성일의 백댄서로 나와서 신나게 몸을 흔들어 흥을 더 높여 주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무료출연료 조건으로 왔다면서 재경향우회에서 준 출연료(?)를 전액 마을발전기금으로 내 놓고 갔습니다. 

 가수성일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2부행사는 점심식사가 이어지고, 청년회와 재경향우회원들이 어르신들께 음식을 드리고 나서

3부행사는 향우회장님의 큰 목소리로 가무가 시작되었습니다. 멋드러지게 사회를 본 김홍식 향우님께 감사드립니다.

당초 일정은 10시에 시작되어 3시경에 올려온다는 예정이었으나 행사가 11시에 시작된 관계로 오후 4시 30분에 아쉬운 이별을

할 수박에 없었습니다. 김고훈향우님의 아버님께서 차에 탑승하셔셔 더 있다가라고 차를 납치(?)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더 놀다가라고 차량을 붙잡는 그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배웅하는 모습에 모두가 차안에서 울었습니다.

 

고향마을에서 특별히 주문하여 밥에 맛잇께 싸먹을 수 있는 고향김(해우)을 버스에 실어주었고, 또 박동휴회장님의 조카 박성실 사장님이 귀한 고향 미역을 선물로 실어 주었습니다.

부녀회에서는 돼지고기와 막걸리 등 맛있는 음식을 포장하여 올라가면서 먹으라고 너무나 많이 싸 주셨습니다.

김사식 노인회장님께서 금일봉을 주시면서 고맙다고 손을 꼭 잡아주셨습니다.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버스를 타고 금진항에 도착하여 배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마을 박덕춘 청년회장님을 비롯한 방정혁 청년회원님, 김형관 청년회원님 박성래 전 청년회장님 등 청년회원님들이 모두  뒤 따라 왔습니다. 그냥 보낼수가 없다면서 유자막걸리와 순대 안주를 준비하여 일일이 한잔 한잔 따라주면서 너무나 고맙고 아쉽다면서 이별주를 정답게 나누고 있는데 철부선이 큰 입을 벌리고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이쉬움울 뒤로한채 우리마을 청년회원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거금도를 떠나왔습니다.

 

고향방문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수가 없어서  아쉬울 뿐입니다.

총무가 초청한 박경목회장님께서 이번 고향방문 모습을 보시고 너무나 감동했다면서 우리향우회 명예회원으로 가입하고 싶다고 해서

박동휴회장님께서 흔쾌히 수락(?)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고향방문이 고향 석교마을과 재경석교향우회가 하나되어 가구수는 작지만 제일 큰 도농협동마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그 동안 음식준비에 힘써주신 김귀신 부녀회장님과 부녀회원님!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음식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석교마을 이장님,  노인회장님, 개발위원장님. 어촌계장님, 지도자님, 그리고 석교마을 주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청년회장님, 그리고 청년회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 재경석교향우회 여러분, 그리고 정형주 향우님, 박철현향우님, 유병우 향우님, 김도영향우님, 김문길향우님, 이동학 향우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재경석교향우회 회장   박동휴 배상

                                                                                              

                                                                                              총무 김문학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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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성일 2011.03.30 23:18

    재경석교 향우회 박동휴회장님 비롯 관계자님들 고생많았습니다.

    두고두고 잊지못할 추억이엇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만난 동네 어르신과 선배 후배님들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부락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아울러 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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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2016.08.16 18:47
    부녀회장님 이름이 김귀신 최귀신 인가요?
    오타가 난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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