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말만 들어도 정감이 넘치고
어릴적 옛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

친구! 동창생! 늘사랑!
생각만해도 그립고 보고싶어 지는구나
찌는 듯한 무더위에 울 친구들 잘 지내고 있는 소식을
이곳에서 나마 접할수 있었으면 좋으려만...

우리가 많이 살아 온 걸까?
요즘엔 부쩍 그런 생각을 한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건강함에 감사하고...
가족과 또다른 정을 느낄 수 있는 친구라는 존재감이
크게 다가옴을 새삼스럽게 생각해 본다.

글쎄..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내겐 친구란 그런 존재임을 부정하지 못하겠다.
항상 입가에 웃음 짓게 만드는...

기쁠 때보다는 힘들고 외로울 때 더욱 생각나게 하는 존재..
고향엔 부모형제도 있겠지만 반드시 친구도 있잖니?

지난 3여년간 3개월마다 작은 조직검사 수술을 받고
많은 갈등을 했었지.
꼭 모임을 구성하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ㅎㅎ
가족들에겐 비밀에 부치고..
서둘러 준비하는 나를 발견하곤 했었지...

혼자서 견디기 힘들 때
가족 또한 필요없을 때가 가끔씩 생기더라
그럴때마다 친구들을 떠올리며..
그리고 나보다 더 힘들었을 친구들이 있다는 것
또한 내겐 도움이 되었지...

갑자기 친구들이 보고싶네
서로 연락하고 어렵고 외롭고 괴로울 때
서로서로 위안하며 친구들 한테 마음의 빚을 지지말고
선행하는 좋은 늘사랑 친구들이 되자.
해는저물 때 더 찬란하며 아름답다는데
우리 모두 각자 각자가 남은 인생사 멋지게 살며 행복하자.

그리고 우리 모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늘사랑 윤회장과 집행부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조만간 모임날자를 택일해 보자구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만나면 좋겠지만
더운여름에도 계곡을 찾아서 모임을 해도 괜찮고
각자 개개인의 의견을 문짜라도 보내주시길..

울 늘사랑 친구님들 날씨는 덥지만
다가올 휴가갈 준비도 해야하고 바쁘셔도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