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에서 태어나
유년을 살고,
드넓은 바다에서
성년을 살다가
노년이 되면 다시금,
실개천으로 돌아가기 위해
끝없는 몸부림을 치다,
그렇게,
또, 그렇게 죽어지는
애틋한 연어들의 삶 처럼!!
고향이란 그런 곳!!
마음의
시작이자 끝인 곳!!
배경음-FREDDY FENDER-315-Before The Next Teardrop Falls
고향이란..
결코, 끊을 수 없는 운명 같은 거라서
보이지 않는 탯줄에 이끌려
홍역을 치르듯 어김없이 또 한 번의 통과의례를
거쳐야 했습니다.
변함없이 올해도 연어들처럼
험하고 거친 길을 가야만 하는 숙명이라도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에 찾고.
칼로 베는 듯한 고통도 잊지 못할 큰 상처도시간이 지나고 난 훗날에는
어머니의 포근한 젖가슴처럼 보듬어 안아주니 찾고.
이처럼 아름답게 추억하게 해주는 고향은
항상 나에게 행복입니다.
고향이란, 바로 이런 건가 봅니다.(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