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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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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때론 우리도

한번 쯤 웃어도 보자

 

삶의 무게가

아무리 무거워도

축 처진 어깨보다는

그래도 주름진 환한 얼굴이

더 멋지지 않는가

 

아이 때의 재롱도 없고

청춘의 낭만도 없지만

우리들 인생 중반을  넘어가는 고개가

이왕이면 아름다운 단풍색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가면

또한 더좋지 않을런지

 

추우가 그친

늦가을 끝자락

흥겨운 여흥에 취해

가는 시간을 아쉬워하면서

흔들어 대는 몸부림 속에

섬사람들의 또 다른 삶 그리고

억지로라도 웃어보려는

안간힘 애쓰는 모습이

그래도 아름답다

 

그래서 우린 때론 웃어야 한다

억지로라도 쭈그러진 얼굴을

쫘악 펼 그런 시간들을

만들어 가면 참 좋겠다

마음에도 어깨에도 힘을 주면서

하늘을 향해 마음껏

소리라도 지르면서

세상의 주인공은 오직

나 자신뿐이라고

우기며 우기며 살아야 한다

 

 

 

 

 

  • ?
    木 鷄 2014.11.25 22:43

    검은별님 !

    닠 네임은 무시무시 한데 ㅎㅎ

    쓰신글의 내용은  밝군요.

    닠 네임을 화이트 스타로 바꾸시면 어떨까요 ?

    농담 이구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쓰신 글처럼 밝은 마음으로 항상 건강 하세요.

  • ?
    블랙스타 2014.11.26 09:30
    木 鷄 님에게 달린 댓글

    목계님, 많이 반갑습니다.

    거금도닷컴을 통해 쓰신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주신 댓글 감사드립니다.

    늘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
    목 계 2014.12.06 17:46

    요 며칠사이  거금도 닷컴이 닫혀 있드군요.

    이곳으로 발걸음을 하려고 서성거렸답니다.

    와보니 님의 답글이 계셔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저의 글을 보셨다 하니 고맙기도 하거니와

    부끄럽기도 하네요.

    서투른 글솜씨에 웃지나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잘못된 부분이 있었더라도 많이 이해 하시고

    너그럽게 보아 주십시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글 많이 올려 주세요.

     

    한번쯤 웃어보자는 님의 글 내용은

    요즈음 같이 삭막한 세상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훈훈한 내용 이더군요. 덕분에 아주 인상깊게 읽었 답니다.

     

     

     

     

     

     

  • ?
    블랙스타 2014.12.07 09:14
    목 계 님에게 달린 댓글

    정말 오랫만에 거금도닷컴이 문을 열었네요.

    출근해서 아침마다 혹시나 하고 문을 두드려도 영 열리지 않더니....

    정말 반갑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늘 건강 조심하시고

    또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리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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