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친구들과 의기투합하여 모이기로 했다
당일 아침 양재전철역에 내려 버스를 기다리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조금있으니 광주에서 오신 병옥이 형님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차에서 내려 숲 속을 들어가니 구미향우회 일정향우회 등
전국의 여러 단체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동네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오랫만에 뵌 선배님들과 잔이 돌고나니
분위기는 곧 바로 시골 동각 안방에 온 느낌으로 접어들었다.
이런저런 애기하는 동안 빗방울이 굵어진다.
자리를 깔고 남은 비닐로 일단 음식을 단도리하고
총무님이 사온 비닐로 함께 지붕을 만들었다.
재경향우에 임원들이 다녀가시고
총회가 속개되어 회장님 인사말씀, 고향에서 오신분들의 인사말씀....7기 집행부가 선출되고
뒷풀이로 윳놀이가 진행되었다
친구들과 처음 참가한 재경행우회자리
40여분의 어르신네들과 선배님들이 함께 하여
포근한 고향의 정감에 친구들과 함께 참가하길 잘했다고
내년에도 참가하자고....
선배님들과 집행부와 부녀회 아찜분들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문희누나랑 효영이 누나도 반가웠습니다.
춘우형 사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