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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수

누님!
하시던 일을 그만 두게되어 시원 섭섭하시겠습니다.
얼마전 숙자누님도 다니시던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하시고 요사인 집에서 쉬고 계신답니다.
계속 일을 할 수있음에도....
누님! 형님도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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