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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수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눈팅은 하였습니다만 하나라도
건져가지고 올려고 내내 지둘렀답니다.
시붕글다(시부렁대다, 궁시렁대다, 아따 뭔 놈이 그렇게 시붕근다냐),
홑껍떡이(홑껍질, 옷을 입을때 홑껍떡만 입고 나간다고 야단맞았죠),
가뭇타다(감웃타다, 허리를 삐꺽하다, 허리를 꿀뻑하다),
감율(감귤, 밀감), 송곳니(영구치 중 뾰족한 니), 도단(함석),
자집(화토칠 때 오야, 이거는 쫌 표현하기가 그렇습니다)
이제는 찾을려고 해도 잘 안찾아지네요......
자미원누님과 형님을 비롯 모든 분들 무고하시지요?
새해 좋은 일들만 겹쳐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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