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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수

형님!
시월의 마지막 밤은 어떻게 멋있게 보내셨나요?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애 많이 쓰십니다.
바로 위에 건에 대해서 아는 것만 말씀드릴랍니다.
뚝가시는 가시 중에서 큰 가시를 말합니다. 산에서 주로 나는
꾸지박때알 나무에 보면 가시가 엄청 많지요.
장구동은 나뭇짐의 형태에서 보듯이 밑끌텅을 왼쪽 오른쪽으로
반반씩 해서 나뭇짐이 완성됩니다. 이는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으려는
것이겠지요. 생김새가 장구같아서 붙혀진 이름일걸로 보여집니다.
기깡우는 저도 어렸을적에 부모님들께서 주로 쓰셨던 단어로 알고있습니다.
요즘말로 계를 치루는 것을 기깡우 붙힌다고 했었지요. 누가 생각해낸 단어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렸을적에 많이 부른 단어는 틀림없답니다.

새로 추가된 단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올릴랍니다.
주전부리(군것질), 책가우(책이 잘 안 찢어지도록 표지를 싸던 것), 오빠시(벌 중에서 무서운 벌,
이 놈한테 쏘이면 큰일나죠), 복쥐(박쥐),꼬빼이(소 고삐) , 당골래(무당), 소마구(외양간),
돼지막(돼지우리), 귄(귀티, 매력, 귄이 짝짝 흘러내리네), 심줄(체인), 쇠꽃다마(쇠구슬),
솔기름(방카씨유), 바꾸(바퀴), 지천(지청구, 아버지한테 지천듣다), 코빵빼(들창코),
뻘빼(힘이 좋은 사람을 일컬음), 키리(배구에서 스파이커), 등등
이상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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