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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7.12.07 11:14

'날마다 행복'

조회 수 3179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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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사랑 사랑~

할머니급 아줌마들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빨래터로 간다.힘들게 일하러 가는길~
"우리 며늘애가 글씨 내복을 사왔지 뭐여.
그것도 비싼 기능성 내복이여.
"아이고,우리 아들도 며늘이 몰래 용돈을 찔러줬당게.
오만원이나 되는 큰돈이라 한참 쓰겄어.
"우리딸은 앙골라 스웨터를 소포로 보내줬당게.
"아이고 밥 안 묵어도 배부르겠네.그랴?
"우리 손주 녀석 할머니 팔 아프다고 밤만 되면 주물러준다니께.
"우리 손녀는 또 어떻고?그 귀여운 것이 내 다리 위에 올라가서
팍팍 밟아주는 것이 어찌나 시원한지 몰러.

빨래하면서 그들은 힘든 줄도 모른다.
사랑 사랑 사랑~
사랑하는 새끼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새끼들의 또 새끼들을 생각하면
아줌마들의 가슴은 그저 행복으로 넘쳐난다.
___행복이 뭐 별건가요?

                                                             ***글=최윤희 행복디자이너***

밤새 내린 눈이 쌓였는지~~
눈뜨자마자 아들냄은 창문을 열어 봅니다.
"엄마,어젯 밤에 눈 안내렸어?
__응..새벽에 눈이내리더니~~금새 비가 와서 흔적이 없어졌네!!
실망한 기색을 보이더니..눈이 많이 내려서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고 하더군요.
문득^^저에 유년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딸넷~~딸부잣집에 막내 아들쌍둥이를 낳으셨는데....
키우는몫은 둘째 언니와 셌째인 저의 몫이었지요..
학교운동장 한가운데서 소리내 울지를 않나~친구들 집에 맘껏 놀러 갈수가 있나~
겨울에 해우뜰때면..우는 동생을 포대기에 업고 날을 새는 날도 많았지요~~~~
지금은 장성하여 장가가서 잘사는 모습을 보면..흐믓하기도 하고
아들하나를 키우면서~~형제많은 집에 북적이며 보냈던 어릴쩍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12월 올 한해 마지막 달을 보내면서...
마무리 잘하시고...다가오는 새해에도 소원 성취 하시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건강 하세요*******
                                  ^*^인천에서 쌍둥이네 셋째딸^*^


  • ?
    백조 2007.12.07 12:42
    어느새 우리가 그렇게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머금게 되고...
     이젠 나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우리 어린시절을 회상하게되는
    그러한 나이가 돼있드라..
  • ?
    현주 2007.12.07 19:44
    제일먼저달려와서댓글달려햇드만....정미가새치기해부럿네^^..친구들....안녕들하시재...날이엄청춥네....자식뭔지요즘같으면혈압만땅근다고죽일수도업구말여...벌써자식들한테못해본당께가시내는말발이얼마나쎈지...매을들려고치면가슴이답답하고근다고아들만죽치자니좀안스럽고....친구들어떻게처리하면좋을까?답좀해주소....그래도경험풍부한아짐들이낫지안을까싶네....날도추운데감기조심하고...한해마무리잘들하시게....
  • ?
    현성 2007.12.07 22:49
    한해가 저무는 12월의 한날도 이렇게 스러져 가는구나.
    현미, 정미 모두 잘 살고들 있지?
    지난번 동창회 모임은 많이 즐거웠던 모양이지..... 사진과 댓글들 속에서 그렇게 느꼈는데, 아닌가??
    12월이 되면 난 언제나 처럼 온통 성탄 준비로
    마음 한편이 온통 들썩이는 것이 내가 살아 있다는 꿈틀임이 아닌가 여기며 12월을 즐기고 산다네.
    가족들과 더불어 날마다 따뜻한 겨울밤을 만들어 가시게나..
    그 옛날 들었던 동화는 지금 얘들한테는 통하지 않으니 이를 어쩌나.......
    성탄의 평화와 사랑이 그대들 모두에게 골고루 임하길 빌며.
    광주에서  현성
  • ?
    난숙이 2007.12.08 02:02
     아침에 눈을 뜨니 모든 나뭇가지들이 하얀 눈을 뒤집어 쓰고 있더구나.
    그걸 보니 소복이 쌓인 눈을 살포시 떠서 먹던 내 어린 난숙이가 떠올라
    가슴 한쪽이 뭉클하더라.
    현미야,
    윗글을 보니,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것이야 그치?
    그래서 눈이 갈수록 더 많이 내리는 갑다.
    현미야, 정미야, 현주야!
    지금은 우리 기억속에서 지워졌지만, 동초 운동장에서 분명히 눈싸움도 하고 마구 뛰어다니면서
    쌓인 눈들을 몸살나게 했을거야 그렇지?
    동심이 삭막한 요즘 아이들 보면, 그 시절에 태어난 우리가 축복받은 사람들인 것 같다.

    가끔 거금도 닷컴에서 뵈서그런지 안면이 있는 듯한 현성님!
    안녕하세요?
    남은 12월 현성님과 가족에게 사랑이 넘치고 행복이 넘치는 달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친구들아!
    너희들도 축복받은 12월이 되길 바란다!!


  • ?
    현성 2007.12.08 11:18
    열심히 장문의 댓글을 작성하고 클릭했는데..... 왠걸 정상적인 등록이 아닙니다???
     하고 날아가 버리니 이런 허망할 데가 있나!
    창 밖에 쏟아지는 햇살은 따스함을 담아서 좋고,
    고향카페의 댓글들은 추억을 담아서 좋고,
    12월의 마지막 달력은 성탄의 기쁨이 있어 더욱 좋은 것인데......
    불러보고 싶은 이름 이름들이 계속 입안에서 응얼거리며 새어 나오네요.
    성남의 백조가 날개짓을 하면 동창 친구들의 얼굴에 미소와 정을 나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현미, 정미, 숙희, 경희, 애숙이 그런 이름들이 그 또래의 이름난 수다꾼들이였어, 암만!
    긴 겨울밤 이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로 그대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기 바라네요.
    월포 난숙이 후배는 내 젊은 날의 기억속에 가물 가물 기억되는 이름이네요.
    월포재를 넘나들며 이층집 옆 정열이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월포의 회관에서 시작한 교회의 터를 쌓던 시절,
    바닷가에서 배를 건조하던 김0식님의 따님으로 기억하는데 아닌가요? 
    달개아짐의 뒤를 이어 달개방을 멋지게 꾸며갈 후배로 여기며 잘 지켜 보겠습니다.
    위 댓글의 현주 후배가 월포를 지키면서 우리 광준이 아빠랑 낚시를 즐기시는 월포 젊은이가 맞을까요?
    모두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정들로 우정을 나누시길 바라며...........
    명천의 12월을 온통 몸으로 느끼며 정열로 뛰었던 젊은날로 돌아 갈 수 없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명천 모든분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 ?
    이현미 2007.12.10 07:10
    정미쓰!~~
    니 말대로 우리도 이젠 자식새끼 애기 하믄서
    나이 먹어 가는가 부다...
    니네엄마^^울엄마~~우정처럼...

    **현주군~~
    자식 농사가 젤^^힘들다 안카나..
    정답이 없다지 아마~~철들때를 지달릴수 밖에...
    진심은 언젠간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마음비우고 진솔한 대화 시도해 봄이 어떨지~~~~

    **난숙아~~
    계절 탓인지 자꾸 옛날 추억이 떠오름은...
    그만큼 우리들 추억이 묻어있는 흔적이 남아 있었음이라~~~
    이렇게 예추억 하나씩 끄집어 내믄서..알콩달콩 살아가는 애기로
    이어가자꾸나.....

    **오샌님~~
    영원한 우리들의 유년시절의 잊을수 없는 선생님!!~~~
    이젠..함께 나이 먹는가 보네요...
    아마 요즘 아그들 죽었다 깨나도  우리들 찬란했던 추억!!
    비교도 안될 겁니다..암만~~~
    성탄절이 다가오니...주일학교 시절 교회가 없었던 월포까지 걸어서
    새벽송 돌며 밤을 샜던 기억들...성탄절 발표회 준비로 매일 교회에서 연습했던 추억들이....
    "여보 여보 천사님 말좀 물어 봅시다__..어떤 양반 이신지 무슨 말을 물으오(??)~~~
    아직도 제 귓가엔 유년 시절의 기억들로 쟁쟁한데.....다시 한번 돌아 갈수 있다면~~~~
    건강 하시구요~~***추억이 있어 행복한 하루입니다***
  • ?
    김난숙 2007.12.11 17:42
    현성님,
    정말 반갑습니다.
    월포 뱃공장 딸 맞습니다.
    고향을 떠난 몇 년은 아부지 망치소리, 톱소리가 가슴에서 계속 들려 밤하늘을 많이 보고 살았지요.
    울 동네까지 새벽송을 불러 주셨군요.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저도 김 정열 목사님과 함께한 그 시절을 두고두고 그리워 하고 있답니다.
    김 정열 목사님은 안녕하신지요?
    그 시절 정말 힘든 상황인데도 꿋꿋이 교회를 지켜내시고, 월포교회의 씨앗인 아이들을 교회로 불러 내셨지요. 
    그래서 오늘날의 월포교회가 마을 어르신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저도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해 경신언니와 밤새 율동 연습하며 즐겁게 교회를 다녔지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이것도 인연...
    그 때 주 안에서 명천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래도 그리운 그 시절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눌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현성님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이 차고도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 ?
    현성 2007.12.14 17:28
    난숙님, 저의 짐작이 빗나가지 않아서 참 좋네요.
    그때 키운 신앙의 씨앗이 잘 영글어 결실을 맺었군요.
    지금 생각해도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였고 아름다운 황금기였습니다.
    땀 흘리며 봉사하던 그 청년 시절이....
    그래요 경신이도 생각나네요.  종섭이 형님 맏딸이었던....
    김정열 목사님은 해남에서 목회 잘 하고 계십니다.
    두루 평안하시고 건강하십시요.
    현미, 정미도 다가오는 성탄에 평안을 빈다.
  • ?
    신동식 2007.12.15 06:34
    현미씨 그동안 안녕하셨겠지?
    늘 행복하게 를 원하면서도 세속에 살다보면 5고통의 늪으로 빠저들곤 한다내
    자기 행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대
    무엇이 장해인지 "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내
  • ?
    이현미 2007.12.17 09:34
    주리 아버님!!~~~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으로 떠들썩 한데~~~심각한 생태계문제며
    현지 주민들의 애타는 심정...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참담한 심정
    어찌다 이루 말할수 있겠어요?~~~
    조속히 기름제거 작업이 이루어져..더큰 피해 줄어 들기를 바랄 뿐이며....
    연말 연시!!한해 마무리 잘하시고..하시는 사업도 번창 하시길
    기원 합니다.그래도 건강이 최고 겠지요!!~~~~
  • ?
    박정미 2007.12.27 23:47
    성탄을 다 지내고서야 인사를 드리게 돼네요..
    딸 아이들 성탄행사를 보면서..
    울컥하고 뜨거운게 올라오더라구요..
    그래 우리들도 그런시절이 있었었지..하면서요..
    그 시절의 중심에 항상 오선생님과 김선생님이 자리하시고 계셨음을...
    오쌤 ~~!
    잘 지내시죠?
    얼마전엔가는  오래전 사진들을 보면서 그시절이 참 그립더라는...ㅎㅎㅎ
    바쁘게 하루 하루 보내느라
    자주 소중한것들은 놓치고 살게 되는군요.
    그래도 소식 들을수 있고 전할수 있는
    소중한 이 공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리며..
    며칠남은 2007년 잘 갈무리 하시구요
    다가오는 새해엔 더욱 주안에서 평안하시구요~~
    늘 건강하시구 또 자주 뵈옵기를 소망하믄서...
  • ?
    현성 2008.01.06 14:54
    성남의 정미님이 써 놓은 댓글을 넘 늦게 읽게 되어 미안!!
    벌써 새해가 시작된지도 일주일 자나가구만. 늦은 새해 인사지만  새해에도  안녕!!
    가족들이랑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계신가?
    자식들 교육시키느라 여가 힘이 들테지. 그놈의 자식사랑이 뭔지???
    새해에도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 잘 챙기고,
    자신이 원하는 소원들 하나 하나 잘 이루워 가길 진심으로 빌어 볼께요.
    자주 들어와 소식 전하며 살자구!
    안 ~ 뇽 !
  • ?
    현초이모 2008.01.30 19:47
     현미씨!

    오늘도 누군가를 사랑할수 있어 행복하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을수 있어 
    행복한 삶인지도 모르지...

    때론 삶 자체가 고통인지도 모르지만,
    사랑을 머금고 우리라는 한 울타리에서
    예쁘게 살아가세나 *^

    은은한 사랑노래와 함께
    외가,언니 동네에 잠시 머물고...


    구정 명절 잘 보내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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