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삶(便)의 향기/김영재

by 雲岩 posted May 0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삶(便)의 향기/김영재 
 
아장 아장 뛰어가
폭신한 가슴에 안기면
달콤한 젖가슴 냄새 
 
한 걸음 달려가
힘껏 안아 보면
활기찬 땀 비듬 냄새 
 
이제 조심 스럽게
껴 안아 보니
앙상한 뼈와 가늘어진 숨소리
삶( 便)의  향기가 난다   
 
내 손주의 便
내 자식의 便
내 자신의 便
내 부모의 便 
 
그 모든 향기가 
다 같다는 형수님 말씀 
 
그 향기만이라도 더 오래 오래
맡을 수만  있게 해 달라고 
땀 흘리시는 당신 
 
당신은 진정 천사이십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file 운영자 2004.11.23 24696
213 선행학습 1 반야 2014.03.29 2578
212 선 인 장 8 남창욱 2006.05.06 2745
211 석교 앞 바다/김영재 file 운암 2015.03.08 2299
210 서리꽃 선 창수(처) 2008.11.23 6466
209 생일날 반야 2008.07.21 2611
208 생명의 숨결 5 박성준 2008.07.18 3707
207 샌프란시스코 3 남창욱 2007.05.13 2366
206 새해에 드리는 고백 1 천창우 2013.01.04 4659
205 새해에 윤솔아 2020.03.14 121
204 새벽선창 2 이연숙 2001.10.27 2598
203 새벽 산까치 1 진평주 2007.02.12 3209
20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1 선창수(처) 2008.09.06 3922
201 새 아침/김영재 雲岩 2015.06.11 2064
200 새 아침 3 시김새 2003.11.30 1679
199 삶의 균형 1 목 계 2018.07.29 1076
198 삶과 죽음의 색깔 2 천창우 2008.06.30 3143
» 삶(便)의 향기/김영재 file 雲岩 2015.05.03 3630
196 살며시 오소서 이 계절에! 35 가을 동행 2005.09.21 4342
195 산의 사계 달그림자 2004.08.09 1825
194 산위에 올라서서! 1 황차연 2007.10.14 30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