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님 ! 반갑습니다 풍류를 좋아하는 그대가 있어 오늘따라 봄비 내리는 그날이 그립습니다
무등산아 내가왔다 증심사야 내가왔다 내 떠나갈 때 행주치마 눈물 감추던 봄처녀야 ! 내가 왔다 몸은 비록 타관에 천리 먼 길이라도 세인봉 돌담 밑에 숨겨둔 그 언약 변덕쟁이 저 달한테는 말하자마라 내 비록 성한몸이 못되어 운우의정 못 나눈다 할 지라도 서석대는 알고있다 내 마음을
봄 처녀님 ! 뉘신지는 모르지만 반갑습니다 그대가 한편의 시상을 줘서 천박한 글입니다만 옛정 깊이 서린 무등산에 내마음 전합니다 춘삼월 진달래꽃피면 그대와 함께 꽃 구경갑시다 감사합니다 그대여 ! 안녕 !
풍류를 좋아하는 그대가 있어 오늘따라
봄비 내리는 그날이 그립습니다
무등산아 내가왔다
증심사야 내가왔다
내 떠나갈 때 행주치마 눈물 감추던 봄처녀야 !
내가 왔다 몸은 비록 타관에 천리 먼 길이라도
세인봉 돌담 밑에 숨겨둔 그 언약
변덕쟁이 저 달한테는 말하자마라
내 비록 성한몸이 못되어
운우의정 못 나눈다 할 지라도
서석대는 알고있다 내 마음을
봄 처녀님 ! 뉘신지는 모르지만 반갑습니다
그대가 한편의 시상을 줘서 천박한 글입니다만
옛정 깊이 서린 무등산에 내마음 전합니다
춘삼월 진달래꽃피면 그대와 함께 꽃 구경갑시다
감사합니다 그대여 !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