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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2008.08.07 00:00
한여름밤 ! 천둥이 치는  장대비를 한줄기 맞고
서서 어디로 갈줄 모르고 서있습니다
한편의 훌륭한 논평을 올려주신 진평주님 감사합니다
평상시 고은 선생님의 시를 읽으면서 크게 감동을 받거나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오늘 가슴뜨겁게 읽었습니다
예전에 한용운의 님의침묵을  절간에서 푸념을 늘어놓는
잡글정도로 폅하한 평을 보고 깜짝 놀랜적이 있었습니다
자기와 시성이 맞지않다 고해서  자신의 문학관으로 재단하는
풍토는 바람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육사의 시를 보고는
경외심과 감격에 흥분하는 모습은 대 시인으로서의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문학도 인간이 만드는 사고의 그릇이요
요원하는 세계관이다보니 본인의 취사의 맞는 세계가
있을거라고 믿으면  이해는 갑니다

오늘 올려주신 논평 참으로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몇번을 읽으면서 문체에서 흘러나오는 힘있는 구사력
아름다운 어휘력에 감탄사만 연발 나오고 글쓰고 싶은 용기를
잃어버렸습니다

                        ㅡ남산에서 보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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