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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2008.06.20 22:19
 

부서지지 않으면


안 된다 밀알이여!


고운 흙이


고운청자를 빗듯


가루되지 않고서는 이루어지지 않는



한때 투명했던 이성과 타는 욕망도


고독의 절정에는 소멸된다.


가장내밀한 정신의 깊이로


화해되는 물과 불


빵은 스스로


자신의 이념을 포기한 까닭에


타인을 사랑할 줄 안다


마음이 가난한자의 식탁위에


외롭게 올려진


한 덩이의 빵          오세영의 (빵)전문에서




성준님! 귀한글 반갑게 읽었습니다
아름다운 열정은 새로움의 창조입니다 
타오르는불꽃이 고독을 소멸하듯
가시는길 외로움이 있드래도
수행자의 뒷 모습은 진정 아름답습니다
고행으로 빚어진 그대의 혼불이
가난한자의 식탁위에 영원의 안식으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ㅡ남산명상센터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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