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녀2010.10.23 21:23
참!! 좋은시입니다~
문득 작년 가을 집앞 가로수 길...
그 낙엽에 출근길 왈칵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납니다
몇일전, 느즈막히 딸래미 유치원을
모처럼 걸어가다보니,
그길에 올해도 하나 둘 빨갛고
노란 색깔들이 드리우고 있더군요
문득, 겁이나기도...
올해는
작년처럼 그렇게 심하게
가을을 맞이하면 안될텐데..
우리의 젊음이 찬란해서일까요??
왜그리 서럽던지....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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