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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by 선창수(처) posted Sep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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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새 꽃   ...可憙/고 미순


이리저리 흔들려
긴 머리 백발 되어 날려도
그리움은
여전히 그대로 인걸

행여 그대
먼발치서 나를 보라보다
바람결에 날리는 모습만 보고
이 마음 변했다 하시면
서글퍼 어찌할까

눈물마저 속으로 삼키며 견뎌온
오랜 기다림
서러운 그리움에
마음은 잘게 부서져

가을 가면 빛바랜
은빛 머리조차 초라한
허공에 흩어진
모진 그리움 붙들고
홀로 겨울을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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