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김난숙
한폭의 수채화에
쏟아지는 저녁노을
누구의 호흡일래
저리도 뜨거울까.
흐북한 어머니의 정이
온 산에 불타오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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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 너무나 멀었던, 그러나 꼭 가야만 할 길 11 | 무적 | 2008.07.18 | 36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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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부모/김영재(시김새)/낭송/김영재 1 | 운암 | 2015.03.08 | 3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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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공부를 하셨나요?
종장의 흐북한(흐벅지다에서 온 거금도 사투리)이 쬐끔 걸리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네요.
계속해서 써 보시기 바랍니다.
근래에 저도 시조를 공부하며
작년에는 시조집도 출판하였답니다.
제 시조집 속에서 한편 댓글로 보냅니다.
진달래꽃 소식
여인네 옷자락이 아직도 무거운데
뒷동산 구릉지의 추위탄 가지에서
남쪽의
소식 그리워
목늘이는 봉우리
바람에 실려오는 남녘의 꽃소식은
제주에서 건너오다 바다에 빠졌다네
땅끝에
상륙하려다
허방짚어 다쳤데
소문의 진위 몰라 발구르는 사이에
누이의 첫 달거리 저 모르게 찾아오듯
연분홍
터뜨려놓고
또 저만치 달아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