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닫다

by 반야 posted Sep 06,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닫다

                                                                   윤솔아

 

 

여름 한 철

매미의 노래소리에

넔을 잃고

 

내 입에서 나오는

추임새 소리는

아휴 ~ 더워

먼 날씨가 이렇게 덥다냐

 

선풍기 바람

세게 돌리자

일번 이번 삼번에다

미풍 강풍 회전하고

양손은 훌~렁 훌~렁

옷바람 춤을 추며

여름 나는 어느새

 

여름은

할 일 다 했다는 듯

높은 하늘 내게 주고

미련없이 가건만

 

창문 닫고 서있는

내 오십의 여름은

 

궁시렁

궁시렁

후회로 문을 닫네

 

 

 

2013.  09 .  0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인들의 해변 문예학교가 열리는 소재원 4 file 운영자 2004.11.23 24695
253 중년의 다짐 반야 2013.07.20 3709
252 생명의 숨결 5 박성준 2008.07.18 3706
251 7월의 노트에는 2 천창우 2008.07.29 3691
250 너무나 멀었던, 그러나 꼭 가야만 할 길 11 무적 2008.07.18 3689
249 그대여, 나는 19 박성준 2005.09.14 3687
248 친구야 ! 반갑다 (재경 금산면 67년 초등 총 동창회를 마치고) 4 진점규 2007.08.27 3667
247 삶(便)의 향기/김영재 file 雲岩 2015.05.03 3627
246 그 섬에 가고싶다 9 고산 2008.07.24 3614
245 여보게 친구!그곳으로 돌아가세 6 이기복 2007.07.13 3611
244 공회당의추억 9 김달중 2007.10.20 3548
243 리트머스 압화(押花) 한강 2013.11.12 3544
242 숙제를 끝내다 1 윤솔아 2013.10.29 3533
241 억새꽃 선창수(처) 2008.09.06 3532
240 가을 편지 15 박성준 2005.10.20 3437
239 한글/표준발음/ 오;래어.한글변환기/한자.옥편 선 창수 2008.03.31 3397
238 잘 틀리는 국문 선창수(처) 2008.09.06 3387
» 닫다 반야 2013.09.06 3375
236 이 세상 어딘가에 7 남창욱 2006.09.03 3374
235 부모/김영재(시김새)/낭송/김영재 1 file 운암 2015.03.08 3340
234 엄마를 그리워하며 4 김난숙 2007.02.24 33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