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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gpaldks2012.05.08 18:49

 

    

9 월 / 헤르만 헷세

 

정원이 슬퍼한다.

차가운 빗 방울이 꽃잎속으로 스며든다.

다가올 마지막을 향해 여름은 몸부림 친다.

 

황금빛 물방울이 잎사귀를 향해

높은 아까시아 나무에서 떨어진다.

여름은 놀라고 피곤한 표정으로

정원의 죽어가는 꿈을 향해 미소 짖는다.

 

오랜동안  장미꽃 곁에서 떠나지 못하고

여름은 휴식을 그리워 한다.

그 지친 두눈을 여름은 조용히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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